Saturday, December 17, 2016

눈이 펑펑 오는 날 @_@

2016.12.17. 토요일


1. crossfit마지막으로 간게 3일 전인데도 아직도 팔 근육이 아프다. 저번에 갔을때 WOD중에 dumbbell을 15번씩 드는게 있었는데(4세트...) 내가 덤벨을 거의 마지막으로 가지러 갓더니 10파운드짜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15파운드짜리 2개를 가지고 했었다. 사실 15파운드짜리 들어본게 그게 제일 처음일듯. 그래도 빡시게 WOD를 마쳤었다. 그런데 요새 보니깐 팔 안쪽이 아니라 약간 바깥쪽? 에 근육이 좀 보이는듯하다@_@ 여기 근육 이름은 모지?ㅋㅋ 어쩃튼 아직 많이 먹어서 살도 찌우고 근육도 더 키우고 해야 하지만 근육이 조금씩 생기는게 눈으로 보이니깐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 :)

2.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보았더니 눈이 펑펑 왔더라. 이틀 전에 만들었던 떡볶이 남은거 데워먹고 힘내서 밖에 나가서 차에 눈쌓인거 좀 털어냈다 ㅋㅋ 얼면 힘들다고 하길래...완벽하게 치우진 못했지만 오늘 오후에는 눈대신 비가 올 것 같던데 그럼 눈 안 치워도 되었었낭?@_@

3. 크리스마스 휴가가 이제 5일밖에 안남았다 @_@ 싱가폴/한국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된것같은데 다시 여행가방을 싸기 시작해야 한다니 ㅋㅋㅋ우선은 Trello에 가져갈 꺼 좀 정리하고, 먼저 폭탄 터진 집안 정리부터 해야겠다. 그나마 며칠전에 하버드 가서 새로 I-20싸인 받아와서 마음은 든든하네-

4. 보통 주말에 장 보는데 지금은 눈 오니깐 나가기도 귀찮고 위험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네. 사실 아침에 crossfit도 충분히 갈 수 있었는데 안갔고... 오늘은 진짜 집안 정리의 날로 정하고 싹 치워야지. 그나저나 쿼터를 몇달간 못바꾸고 있어서 거의 바닥 났을텐데... 빨래는 언제 하낭 ㅠㅠ




Thursday, December 15, 2016

Beautiful Christmas Decoration :)

2016.12.15.

Everytime I drive back home I pass by these two beautifully decorated houses. I really wanted to take a close look so I decided to park nearby today (although it was very very cold...-7C? thought my hand was becoming numb after taking the photos...)











So beautiful!! I wonder who live here, and why they are so christmas-enthusiastic..haha maybe they do this for their children? or just because...? 정말 일반일이 사는 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이었다... 이 집 전기값이 얼마나 나올지도 궁금...ㅋㅋ 

Wednesday, December 14, 2016

독일어 배우기!!

2016.12.14. Wednesday

1. 오피스 메이트 세뱌스찬에게 이틀 전부터인가 부탁해서 하루에 한 단어/문장씩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첫날은 구텐탁, 어제는 이씨 빈 헌그렉, 오늘은 다시 노트를 봐야 하지만 "let's go eat"를 배움  ㅎㅎ 내친 김에 어제 검색을 한 결과 Duolingo라고 재미있게 컴퓨터나 앱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싸이트도 발견했고, 어떤 독일인이 나름의 언어공부법을 이메일로 보내준다길래 Subscribe도 하였다. 이건 작심삼일하지말고, 적어도 세뱌스찬이 있는 6개월동안만이라도 꾸준히 열심히 해보자. :)


2. I-20여행 허가 싸인 받아야 하는데 마침 제리가 dewar 하버드에서 그럼 내가 픽업하면 되겠네~해서 겸사겸사 둘다 해결하였다. 케이티한테도 연락해서 점심 먹기로 했는데 하버드 스퀘어에 새로 생긴 Sweet green이라는 곳에 가보았다. 비록 닭고기 들어간 샐러드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곳..@_@ 처음이니깐 어떤지 보려고 가긴 한건데 아마 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_-ㅋㅋ

아저씨가 재빠르게 쌜러드를 섞고 있는 모습을 아이폰 live photo로 찍었는데 블로그에 live photo를 올릴 수 없는게 아쉽군 ㅠㅋㅋ

풀때기로만 가득한 식사....@_@....물론 버섯도 좀 들어갔지만...

그나저나 듀어 무거워서 돌아갈때 lyft 불러서 돌아갔는데 생각해보니 동생 account안 바꾸고 그대로 써서 혹시 expense 신청할때 좀 문제가 될까 봐 걱정이네..그래봤자 몇불 안되긴 하지만. 우버는 20불 프로모션을 아꼈다가 쓰고 싶어서 리프트로 했었음...

3. 생리 시작해서 오늘 약간 배가 아팠다...ㅠㅠ 맨날 들고 다니던 ibuprofen이 필요할때 찾으니 없네 -_- 어쩃튼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놀러가기 전에 생리 해결이 되니 진짜 다행이다!! 물놀이 잘 할 수 있겠군 :)

LA 갈비 양념!!

2016.11.13. Tuesday

1.  요리용 와인을 샀는데 어제 아무리 노력해도 뚜껑이 안 열리는 거다..ㅠㅠ 여러번 시도했는데도... 그래서 오늘 회사에 들고 가서 제리한테 부탁했더니 왼손으로 바로 열더라.... 내가 악력이 좀 없는듯 ㅠㅠ?

2. 덕분에 오늘 벼르고 있었던 앙념 LA갈비를 할 수 있었다! 미리 다른 재료는 생각빼고 다 사놓았다(특히 중요한 배를 Russo에서 양념 만들 작정으로 하나 사왔었음) 근데 에이치마트에서 산 갈비가 파운드당 14~15불 정도 하는데...이거 어디서 더 싸게 살 수 없나 ㅠㅠ



양념하고 쪼매 기다렸다가 구워먹어봤는데 하루 지난후의 맛이랑도 비교해봐야지~
3. Mass spec pump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캠팀 그거 살펴본다고 늦게 퇴근했다 ㅠㅠ 모 5시 crossfit이야 기대도 안하고 있었지만 6시 수업은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6시가 넘어버리고... 바로 체육관으로 가면 6시 반 쪼금 넘는 시간이라 애매해서 고민 살짝 하다가 그래도 가기로 했다. 또 생리 시작하고 연휴 때 놀러가고 하면 자주 못갈것같아서... 또 완전 빡시게 운동했다. 아생각해보면 crossfit초반에 시작할때는 코치들이 항상 나한테 WOD를 좀 adjust해주고 그랬는데도 엄청 힘들고 맨날 거의 꼴찌로 끝내고 그랬는데, 지금도 물론 힘겹게 운동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WOD에 적힌 것을 따르며(물론 무게 같은건 나에 맞게 하고) 하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improve하고 있다는 증거겠지? :)

Monday, December 12, 2016

Basil Tree

2016.12.12. Monday

 1. 작년부터 키우기 시작했던 Aerogarden 허브 가든에서 basil tree,  Nashua에서 화분에 옮긴 이후 내가 가끔 요리할때나 토마토랑 같이 먹으려고 집안에 들여놓았다. 예전만큼의 기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잎 따서 pesto도 해먹고 했었는데, 확실히 2주 휴가 다녀온 뒤로 얘가 시들시들...ㅠ



비록 아직 싱그러워보이는 작은 줄기 하나가 남긴 했지만 그랬던 다른 줄기들도 하나둘씩 시들해졌던 거 보면 얘도 곧 시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메인 stem이 말라붙어 수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건가 싶다. 모, 작년 이맘때쯤 이미 막 자라고 있었으니 1년 갔으면 오래 간거긴 하지... 



아직 살아있는 줄기에서 잎 하나 따다가 아침에 토마토랑 먹었다...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볼 거지만 아무래도 화분을 곧 처분해야 할듯.... 어차피 부엌에 자리가 많은 것도 아니고 했으니 모...


2. 오늘 Safety training도 있고 Fire inspection이 끝날때까지는 오피스에서 일을 못한다고 하여 다들 근처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아침부터 또 옹기종기. 근데 컨퍼런스 룸 테이블이 쪼매나서 옆에 사람 컴터로 모 보는지 다 보이고 해서 차마 dolphin찾아보지 못하겠드라...ㅠㅠ 하튼 계에속 미팅있었고 또 캠팀 일하는 거 도와주느라 못봤는데 밥하면서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방수 카메라도 아마존에서 100불 정도에 팔던데 사야겠다. 아이폰 방수케이스도 있는것같지만 그래도 600불넘는 아이폰을 risk하는것보다 훨씬 나을듯~ 또 껍데기 안씌워도 되는 방수 카메라 하나 사놓으면 나중에 또 snorkeling이나 해변 갈때 유용할테니.
웨이칭이 독일 과자를 사왔다 @_@ ㅋㅋ 그러고 보니 웨이칭이 손가락에 붕대감았네~




3. Hollar이라는 싸이트에서 5개들이 box 세트를 10불에 구매하였다. 그거밖에 안샀는데도 첫 구매라 배송비도 무료! 점점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가는 듯한데 아무래도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딱 정리하면 훨씬 나을것같아서 구매하였는데 이번주 토요일은 되어야 올듯하다...ㅠ 모 그래도 그때까지 옷같은거라도 정리하고 있어야지.

4. 오늘 괜히 crossfit 쉬고 싶다. 단지 어제 하루 쉬었을 뿐인데 momentum을 잃은 건 아니겠지@_@ 확실히 운동복을 입고 있을때랑 갈아입어야 할때랑 마음가짐도 다른것같다... 집에 가서 갈아입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귀찮...ㅠㅠ 내일 아침 7시반꺼나 아님 저녁 수업 꼭 가야지. 그나저나 내일 점심 어떡하낭@_@ 클로이가 아직 회사 부엌에서 쓸 전자렌지를 샀는지 모르겠다..내가 벌써 두번이나 얘기했는데....  점심값 나가는 것만 줄여도 돈 세이빙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내가 싸는 음식들은 주로 데워먹어야 하는 것들이라 -_-... 하물면 햇반컵반도 전자렌지를 쓰거나 '끓는'물을 써야 한다 =_=

5. 항상 Science meeting하고 나면 내가 아는 지식이 정말 얕은것같아서 부끄럽다. 오늘도 거의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었던 나. 앞으로 하루에 적어도 한시간이라도 논문을 읽고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다행히 한국에 있는 동안 2017년 윈키아 플래너를 살 수 있었는데, 내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계획작성을 지금부터 하는게 좋을것같다. 어차피 시행착오 몇번 거칠테니.

6. 어제 Hmart에서 갈비도 사왔는데 오늘 밥먹고 양념에 재워놓아야겠다.  근데 이거 더 싸게 살 수 없낭...ㅠ? 담에 Stop & Shop 가면 눈여겨 봐야겠다...





Sunday, December 11, 2016

Retin-A



전에 Sound of Music 뮤지컬 보러 갔을때 HB가 알려주었던 앱 몰디브~ 얼굴을 화사하고 뽀샤시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어서 가끔씩 셀카 찍을때 쓰곤 한다. 정말 얼굴도 뽀얘 보이고 피부 좋아보이고 이뻐 보인다... 에효.. 내 진짜 피부가 이러면 참 좋을텐데~

몰디브 앱으로 찍은 selfie~
피부 관리에 신경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좀 더 나아진것같긴 한데 한동안 얼굴 complexion 이 even하지 않고, 몬가 답답한 느낌?...특히 이마부분 요철이 두드러진다고 해야 하나ㅠㅠ..그리고 예전부터 눈웃음 때문에 눈가에 주름이 잘 생기긴 했지만 그것도 좀 신경쓰이기 시작... 작년엔가 언뜻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니 이마에 주름도 두드라지는 듯하여 걱정을 하였는데 그래도 열심히 레티놀 바르고 신경을 썼더니 그건 좀 괜찮아진듯도 하고.


Prescription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는 Retin-A에 대해선 사실 리뷰도 안읽어보고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유투브 동영상 등을 보고 하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근데 마침 니코가 태국에 가게 될때랑 엇마물려 혹시 약국에서 Retin A잇으면 좀 사달라고 부탁! :) 거기는 처방전 없어도 되고 훨! 씬! 싸더라... 

정말 우연하게 타이밍이 맞아 얻게 되었던 레틴에이!! @_@




너무 궁금해서 사실 한국에서도 한 3번 연속 얼굴에 발라보았다. 사실 처음에 발랐을때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때문에 진짜 쪼매난 콩알 정도 바르고 계속 경과를 지켜보고 했는데... 전혀 아무런 증상이 없었음... 그뒤로 3밤 연속 발랐는데도 ㅋㅋ 물론 계속 권장량인 콩알 만큼만 바르긴 했지만... 너무 증상이 없으니깐 나한테 효과가 없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_-

근데 미국에 다시 돌아와서도 두번째인가 바를때, 아무 생각없이 좀 뭉태기로 발랐던 것 같다... 그랬더니 그다음날인가 피부땅김이 계속 느껴지고, 랩에서 일하다가 화장실 가서 언뜻 거울을 보았는데 코 밑에랑 입술 밑 두군데가 뻘겋게  ㅠㅠ 쿠션으로 팡팡 두드려도 잘 안가려지드라;; 그리고 며칠간 그 부분 계속, 코 계속 풀면 코 헐듯이 껍질 헐고 피부 일어나고..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진짜 조심해서 발라야 할듯@_@  


당분간은 코밑이랑 입술주변엔 바르지 말고, 제일 신경쓰이는 이마 부분에만 쪼매 바르면서 경과를 지켜보아야겠다. 동안 유지에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넹~ 0.025% 튜브 다 쓰면 0.05%도 도전해봐야지!!

깜짝 결혼소식 from SJ @_@

 2016.12.11. Sunday

SJ 가 애들 모아서 덤플링 하우스에서 저녁 먹자고 해서 오늘 또 하버드 스퀘어에 갔다.
좀 일찍 도착한 애들끼리 건너편 던킨도너츠에서 있었는데  SJ가 냅뜸 '나 결혼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라 처음엔 농담하나 했는데, 진짜라면서 누군지 맞춰보라고 했다. 그때 예전에 NY이가 SJ에게 잘해주었던 것이 언뜻 생각나서 NY?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SJ가 한번에 맞췄다며 놀라더라..ㅋㅋ 근데 정말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라 생뚱맞긴 했다 @_@ 결혼식이 3주 뒤던데 이제야 얘기해준게 살짝 서운하기도 하고...ㅠㅋㅋ



아무래도 가장이 된다는 것은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라 그런지 SJ는 걱정이 앞서나 보더라... 그래도 2년 반 정도 롱디 잘한거 보면 잘 살것같은데 모 ㅋㅋ  결혼을 하게 되는 이유중 하나가 NY가 이제 나이도 있고해서라는데 우리 다 동갑이라는 것은 함정 ㅠㅠ


이제 '나이'때문에 결혼을 서둘러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서글프다.. Ideally 평생을 동고동락할 사람과 인연을 맺고자 하는 건데 주변 눈치나 나이 때문에 성급하게 결정하고 싶진 않다...ㅠ 물론 언젠가는 나도 아기를 갖고 싶고 조금이라도 어릴때 애기를 갖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근데 지금 그것뿐만 아니라 영주권이니 H1B니 Career니 생각할 것도 많은데.... 에효

정말 흘러가는 1분 1초가 소중한 것 같다.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가니. 정말 순간순간을 아끼고 뜻있게 보내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