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3. 일요일
어제는 버블티 카페에 가서 3시간 빠짝 할일 하고 왔는데, 오늘은 오후2시에 냉장고에서 노이즈 체크하러 온다고 해서 황금 시간에 집에 있었더니 하루가 그냥 확 지나가버리네..@_@ 혼자 집에서 멜랑꼴리한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갑자기 허전한 느낌이 든다... ㅠㅠ
올해만 보스턴에서 친했던 친구 넷이 이미 떠났거나 떠난다. 워낙에 학생들이 많은 도시라 사람들 떠나는 건 하도 많이 경험해서 무덤덤해질만도 한데, 오히려 요새 갑자기 살짝 외로운 느낌이 이따끔씩 들때가 있네. 이제는 정말 가까웠던 사람들이 떠나서 그러낭...?
보스턴을 떠났거나 이제 떠나는 나의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ㅠ
그냥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는게 이상하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 가깝게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일과 경력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그보다 더한 것인 것 같다.
우선 오늘 C.H. 끝내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자. 이게 지금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제일 큰 걸림돌이잖아. 집중하자 집중!
Sunday, June 23, 2019
Saturday, June 22, 2019
ResMed 2019
2019.06.09 (Sunday)-2019.06.14.(Friday) A week at Resmed
저번주에 뉴저지 Morristown쪽에 있는 Drew University에서 주최하는 Resmed course에 다녀왔다. 거기서 일주일간 아침 8시반부터 저녁 5시반까지 내내 수업/디스커션. 이런 빡센 스케쥴은 생각해보면 고딩때 이후로 처음인듯? ㅋㅋㅋ 나름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들었다. 워낙 강행군이라 몇몇 수업에서는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였지만 ㅠ 특히 잘 모르는 분야는 더더욱.. 그래도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좀 더 알게 되어서 좋다.
사실 처음에 이를 알게 된거는 Mark가 Lisa를 소개해줘서 Introductory meeting을 하는데, Lisa에게 내가 Medchem 쪽이 좀 약해서 더 배우고 싶다는 얘기를 했더니 나에게 Resmed course에 대해 알려주었다. 자기도 예에전에 참가했었다며. 그날 미팅 끝나고 바로 회사로 돌아오면서 핸드폰으로 검색해보았는데, 이미 등록 시작한지 꽤 되었는지라 Registration with hotel stay는 이미 다 마감...ㅠ 아...진짜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열심히 근처 호텔/경비 알아보고, 얼마 뒤에 용기 내서 매니저에게도 한번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자기도 20년전쯤엔가 들었었다며 내가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하는 눈치였음! 그때쯤이 부모님이 방문할 때쯤이라 맡은 프로젝트들 그 전에 다 끝낸다고 미친듯이 일할때였는데, 다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끝내고 며칠 휴가를 낸 후 돌아와서 다시 여쭈어 보니 Chemistry head 마틴이 허가를 해주었다!! 솔직히 conference 참가 budget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Resmed 경비가 호텔비용까지 해서 한 4,000불 정도 들을꺼라 허가 못 받을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승인받아서 정말 기뻤음.
사실 Resmed 가기 전에 Organic chemistry공부도 좀 더 하고, Medchem 영상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코 방문이랑 GC 준비 끄적거리기, 그리고 무엇보다 일에 치여서 거의 준비 전혀 못하고 가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올해 처음 타는 뱅기였네@_@ Sapphire Reserve 비싼 연회비 낸거 본전 뽑아야 하니 Priority pass 와 연계되어 있는 Stephanie's restaurant에서 브런치 먹음. 28불 조금 안되게 나왔는데 그건 Priority pass로 처리하고, 팁으로 캐쉬 4불 놓고 나왔다 (사실 일주일 뒤 보스턴 돌아올때도 거기서 저녁 먹고 4불 놓고 나옴 ㅋㅋ) United 타고 갔는데 제일 싼 뱅기표를 사서 그런지 좌석 선택이 안되어서 중간 좌석이 배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옆에 둘다 그냥 보통 사이즈 여자분들이라 전혀 불편함 없이 타고 올 수 있었다.
뉴왁 공항에 도착후 호텔까지 우버(리프트인가 ㅋㅋ)타고 갔는데, 내가 예약한 호텔은 방들이 다 스위트인지라 일반 apartment에 온듯한 느낌? 부엌도 있고 작은 거실도 있고 베드룸도 있고 walk-through(?)closet같은 곳도 있고. 이런 아파트에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좋았던 호텔의 첫인상은 그 뒤 며칠간 노이즈 문제 그리고 위생 문제 때문에 확 안좋아지긴 했지만.. ㅋㅋ
그렇게 호텔에서 몇시간 잘 쉬다가, 대부분의 다른 참가자들이 묵고 있는 호텔까지 또 우버타고 가서 Resmed 등록을 하였다. 거기서 한 몇키로는 나가보이는 대빵 커다란 바인더를 받았는데, lecturer들의 permission 문제 때문에 따로 강의 슬라이드를 어디에 업로드 안한다고 들었다. 이거 그럼 버릴 수도 없이 나의 몇몇 교재들이랑 함께 한평생 이고지고 하겠네...하는 생각이 들었음ㅋ
그날부터 해서 일주일간 열심히 네트워킹도 했는데, 정말 친해진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 인사 한번밖에 못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번에 참가자들이 Resmed 시작후 최대라고 하던데 (238명이라던가?), 오히려 그의 반 정도만이었으면 오히려 좀 더 in-depth networking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다. 너무 사람이 많다 보니 수박 겉핥기 같은 느낌..? 그나마 어쩌다보니 Incyte에서 온 사람들이랑 무지 친해졌다. 그중에 Xun이라는 아이는 내가 다른 호텔에 묵고 있어 맨날 우버를 타야 한다는 걸 알게 된 뒤로 아침에 나를 픽업해주고 저녁땐 호텔까지 라이드 주고... Resmed마치고선 공항까지도 라이드를 주었다. 정말 고마웠다 ㅠㅠ 얘랑은 정말 계속 좋은 인연 이어가고 싶다. 같은 지역이 아닌게 참 아쉽다.
다양한 industry에서 발표자들이 와서 수업들과 Case study를 진행하였는데, 다음에 시간 되면 꼭 복습해보고 싶다. 특히 어떤 분들은 거의 백과사전 같은 강의록을 만들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참고하기에 좋을듯.
좋은 수업 듣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비록 회사일에서 완전 자유롭진 못했지만 (가끔 밤에 호텔 돌아와서 일해야 했음 ㅠ) 그래도 잠시 우물밖에서 나와 fresh air을 쐴 수 있어서 좋았다. 열심히 수업듣고 디스커션하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motivation도 생기고.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준 Mark, Lisa, Yuemei, Martin에게도 참으로 감사하다.
저번주에 뉴저지 Morristown쪽에 있는 Drew University에서 주최하는 Resmed course에 다녀왔다. 거기서 일주일간 아침 8시반부터 저녁 5시반까지 내내 수업/디스커션. 이런 빡센 스케쥴은 생각해보면 고딩때 이후로 처음인듯? ㅋㅋㅋ 나름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들었다. 워낙 강행군이라 몇몇 수업에서는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였지만 ㅠ 특히 잘 모르는 분야는 더더욱.. 그래도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좀 더 알게 되어서 좋다.
사실 처음에 이를 알게 된거는 Mark가 Lisa를 소개해줘서 Introductory meeting을 하는데, Lisa에게 내가 Medchem 쪽이 좀 약해서 더 배우고 싶다는 얘기를 했더니 나에게 Resmed course에 대해 알려주었다. 자기도 예에전에 참가했었다며. 그날 미팅 끝나고 바로 회사로 돌아오면서 핸드폰으로 검색해보았는데, 이미 등록 시작한지 꽤 되었는지라 Registration with hotel stay는 이미 다 마감...ㅠ 아...진짜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열심히 근처 호텔/경비 알아보고, 얼마 뒤에 용기 내서 매니저에게도 한번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자기도 20년전쯤엔가 들었었다며 내가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하는 눈치였음! 그때쯤이 부모님이 방문할 때쯤이라 맡은 프로젝트들 그 전에 다 끝낸다고 미친듯이 일할때였는데, 다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끝내고 며칠 휴가를 낸 후 돌아와서 다시 여쭈어 보니 Chemistry head 마틴이 허가를 해주었다!! 솔직히 conference 참가 budget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Resmed 경비가 호텔비용까지 해서 한 4,000불 정도 들을꺼라 허가 못 받을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승인받아서 정말 기뻤음.
사실 Resmed 가기 전에 Organic chemistry공부도 좀 더 하고, Medchem 영상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코 방문이랑 GC 준비 끄적거리기, 그리고 무엇보다 일에 치여서 거의 준비 전혀 못하고 가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올해 처음 타는 뱅기였네@_@ Sapphire Reserve 비싼 연회비 낸거 본전 뽑아야 하니 Priority pass 와 연계되어 있는 Stephanie's restaurant에서 브런치 먹음. 28불 조금 안되게 나왔는데 그건 Priority pass로 처리하고, 팁으로 캐쉬 4불 놓고 나왔다 (사실 일주일 뒤 보스턴 돌아올때도 거기서 저녁 먹고 4불 놓고 나옴 ㅋㅋ) United 타고 갔는데 제일 싼 뱅기표를 사서 그런지 좌석 선택이 안되어서 중간 좌석이 배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옆에 둘다 그냥 보통 사이즈 여자분들이라 전혀 불편함 없이 타고 올 수 있었다.
뉴왁 공항에 도착후 호텔까지 우버(리프트인가 ㅋㅋ)타고 갔는데, 내가 예약한 호텔은 방들이 다 스위트인지라 일반 apartment에 온듯한 느낌? 부엌도 있고 작은 거실도 있고 베드룸도 있고 walk-through(?)closet같은 곳도 있고. 이런 아파트에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좋았던 호텔의 첫인상은 그 뒤 며칠간 노이즈 문제 그리고 위생 문제 때문에 확 안좋아지긴 했지만.. ㅋㅋ
그렇게 호텔에서 몇시간 잘 쉬다가, 대부분의 다른 참가자들이 묵고 있는 호텔까지 또 우버타고 가서 Resmed 등록을 하였다. 거기서 한 몇키로는 나가보이는 대빵 커다란 바인더를 받았는데, lecturer들의 permission 문제 때문에 따로 강의 슬라이드를 어디에 업로드 안한다고 들었다. 이거 그럼 버릴 수도 없이 나의 몇몇 교재들이랑 함께 한평생 이고지고 하겠네...하는 생각이 들었음ㅋ
그날부터 해서 일주일간 열심히 네트워킹도 했는데, 정말 친해진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 인사 한번밖에 못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번에 참가자들이 Resmed 시작후 최대라고 하던데 (238명이라던가?), 오히려 그의 반 정도만이었으면 오히려 좀 더 in-depth networking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다. 너무 사람이 많다 보니 수박 겉핥기 같은 느낌..? 그나마 어쩌다보니 Incyte에서 온 사람들이랑 무지 친해졌다. 그중에 Xun이라는 아이는 내가 다른 호텔에 묵고 있어 맨날 우버를 타야 한다는 걸 알게 된 뒤로 아침에 나를 픽업해주고 저녁땐 호텔까지 라이드 주고... Resmed마치고선 공항까지도 라이드를 주었다. 정말 고마웠다 ㅠㅠ 얘랑은 정말 계속 좋은 인연 이어가고 싶다. 같은 지역이 아닌게 참 아쉽다.
다양한 industry에서 발표자들이 와서 수업들과 Case study를 진행하였는데, 다음에 시간 되면 꼭 복습해보고 싶다. 특히 어떤 분들은 거의 백과사전 같은 강의록을 만들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참고하기에 좋을듯.
좋은 수업 듣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비록 회사일에서 완전 자유롭진 못했지만 (가끔 밤에 호텔 돌아와서 일해야 했음 ㅠ) 그래도 잠시 우물밖에서 나와 fresh air을 쐴 수 있어서 좋았다. 열심히 수업듣고 디스커션하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motivation도 생기고.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준 Mark, Lisa, Yuemei, Martin에게도 참으로 감사하다.
Friday, June 7, 2019
중고 물품 판매하기!
2019.06.07.
아, 퇴근해서 편안히 집에서 쉬는 금요일 좋다!
세수 후 마스크팩도 반시간정도 해주고
슬슬 뱅기탈 준비도 해야 하는데 아까 Happy hours에서 알코올 몇모금 마셨다고 졸립기만 하다... 8시밖에 안되었는데! ㅠ 내일은 오랫만에 HB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반나절은 또 밖에 있을 거라 시간이 사실 많이 남아있진 않다.. 나름 거의 일주일가는 거라 은근 이것저것 잘 챙겨가야 할듯. Priority pass도 찾아보고!
저번주 일요일에는 제니 홍콩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저녁을 같이 하였다. 그날밤 1시뱅기라 정신이 없을텐데도 나 잊지않고 연락해줘서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어서 고맙고 반가웠음.
Inman Square쪽에 Momi nonmi라는 퓨전 일식집에 갔는데, 그냥 한번쯤 재미로 갈만한 곳인것 같다. 무엇보다 가격에 비해 양이 완전 쪼금 ㅠㅠ 아니 음식값으로 거의 30불이나 냈는데 에피타이저 먹은 느낌이었던 거 실화냐!! ㅠㅠ 양보다 질도 아니였던게 음식맛도 기냥 그랬음 허허...
지난 한달간 집중적으로 집에서 안쓰는 물건들을 팔기 시작하였는데, 그동안 이것저것 은근 꽤 많이 팔았다! 무엇보다 킹사이즈 침대는 혼자서는 절대 못 드는 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르는 사람을 집에 들여야 하는데, 코가 있을때 팔아버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음. 남은 팔 것들은 다 내가 빌딩 밖으로 들고 나갈 수 있는 거라 괜찮음 ㅋㅋ 발코니에 거의 9개월간 방치되어 있었던 그릴도 메모리얼 주말에 팔 수 있어서 완전 홀가분했음! 은근 이런 판매가 재미가 있고 이것저것 꾸준히 팔리는 거 보면 내가 세일즈에 재능이 좀 있나 하는 착각이 들기도 ㅋ 요 근래 판 물건 기록도 남기려고 한다. 나중에 보면 웬지 재밋을 것 같아 :) 코스워크 끝나고 담주 주말엔 아직 광고 안 낸 물건들 다 정리해서 또 쫘악 중고매장에 내놓아야지! 어차피 쓰지도 않는데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들 현금화하는게 짱인듯-. 집에 공간도 더 생기고.
아, 그러고 보니 싱가폴 가는 날이 이제 한달도 안 남았다! 그전에 꼭 Application제출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해 준비해야지!
아, 퇴근해서 편안히 집에서 쉬는 금요일 좋다!
세수 후 마스크팩도 반시간정도 해주고
슬슬 뱅기탈 준비도 해야 하는데 아까 Happy hours에서 알코올 몇모금 마셨다고 졸립기만 하다... 8시밖에 안되었는데! ㅠ 내일은 오랫만에 HB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반나절은 또 밖에 있을 거라 시간이 사실 많이 남아있진 않다.. 나름 거의 일주일가는 거라 은근 이것저것 잘 챙겨가야 할듯. Priority pass도 찾아보고!
저번주 일요일에는 제니 홍콩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저녁을 같이 하였다. 그날밤 1시뱅기라 정신이 없을텐데도 나 잊지않고 연락해줘서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어서 고맙고 반가웠음.
Inman Square쪽에 Momi nonmi라는 퓨전 일식집에 갔는데, 그냥 한번쯤 재미로 갈만한 곳인것 같다. 무엇보다 가격에 비해 양이 완전 쪼금 ㅠㅠ 아니 음식값으로 거의 30불이나 냈는데 에피타이저 먹은 느낌이었던 거 실화냐!! ㅠㅠ 양보다 질도 아니였던게 음식맛도 기냥 그랬음 허허...
지난 한달간 집중적으로 집에서 안쓰는 물건들을 팔기 시작하였는데, 그동안 이것저것 은근 꽤 많이 팔았다! 무엇보다 킹사이즈 침대는 혼자서는 절대 못 드는 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르는 사람을 집에 들여야 하는데, 코가 있을때 팔아버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음. 남은 팔 것들은 다 내가 빌딩 밖으로 들고 나갈 수 있는 거라 괜찮음 ㅋㅋ 발코니에 거의 9개월간 방치되어 있었던 그릴도 메모리얼 주말에 팔 수 있어서 완전 홀가분했음! 은근 이런 판매가 재미가 있고 이것저것 꾸준히 팔리는 거 보면 내가 세일즈에 재능이 좀 있나 하는 착각이 들기도 ㅋ 요 근래 판 물건 기록도 남기려고 한다. 나중에 보면 웬지 재밋을 것 같아 :) 코스워크 끝나고 담주 주말엔 아직 광고 안 낸 물건들 다 정리해서 또 쫘악 중고매장에 내놓아야지! 어차피 쓰지도 않는데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들 현금화하는게 짱인듯-. 집에 공간도 더 생기고.
![]() |
귀여운 오리 가족 |
아, 그러고 보니 싱가폴 가는 날이 이제 한달도 안 남았다! 그전에 꼭 Application제출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해 준비해야지!
Wednesday, June 5, 2019
Back to Blogging
2019.06.05.
거의 한달 반 동안이나 블로그에 글을 못썼다.
그동안 부모님 visit, 코 visit, 회사일,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 한바탕 짐 정리 등등에 치이다 보니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네. 그 뿐만 아니라 2달 전에 요가 쉬면서 운동도 전혀 안함 ㅠㅠ
벌써 Resmed course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아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레인다. 가기 전에 유기화학 공부 좀 더 해놓고 싶었는데 손도 못대었네 ㅠㅠ 회사에서 계속 내게 프로젝트를 주고 있는데 이게 나를 믿고 일을 맡긴다는 싸인이니 그런 측면에선 좋은데 이런저런 중요한 개인 시간도 많이 사라진다.. 하지만 요새는 Priority를 세워 내게 제일 중요한 일을 먼저 하려고 노력중이긴 하다.
특히 급 다음 달 휴가 티켓을 샀다. 오늘이나 내일 PTO신청을 내야지. 그러고 보면 정작 회사에서 휴가 전 일할 수 있는 시간은 2주반정도밖에 안된다. 빠릿빠릿 해야 할일 잘 해놓아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떠나도록 하자.
엄마가 사주신 요새 나의 최애템 드레스 :) 토요일에 오랫만에 HB만날때도 입고 가고, 웬지 다음주 코스워크 들으러 갈때도 챙겨갈듯.
아 오늘도 빡센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다. 잘 해내자, 화이팅!!
거의 한달 반 동안이나 블로그에 글을 못썼다.
그동안 부모님 visit, 코 visit, 회사일,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 한바탕 짐 정리 등등에 치이다 보니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네. 그 뿐만 아니라 2달 전에 요가 쉬면서 운동도 전혀 안함 ㅠㅠ
벌써 Resmed course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아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레인다. 가기 전에 유기화학 공부 좀 더 해놓고 싶었는데 손도 못대었네 ㅠㅠ 회사에서 계속 내게 프로젝트를 주고 있는데 이게 나를 믿고 일을 맡긴다는 싸인이니 그런 측면에선 좋은데 이런저런 중요한 개인 시간도 많이 사라진다.. 하지만 요새는 Priority를 세워 내게 제일 중요한 일을 먼저 하려고 노력중이긴 하다.
특히 급 다음 달 휴가 티켓을 샀다. 오늘이나 내일 PTO신청을 내야지. 그러고 보면 정작 회사에서 휴가 전 일할 수 있는 시간은 2주반정도밖에 안된다. 빠릿빠릿 해야 할일 잘 해놓아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떠나도록 하자.
엄마가 사주신 요새 나의 최애템 드레스 :) 토요일에 오랫만에 HB만날때도 입고 가고, 웬지 다음주 코스워크 들으러 갈때도 챙겨갈듯.
아 오늘도 빡센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다. 잘 해내자, 화이팅!!
Thursday, April 18, 2019
바쁜 한주 @_@
2019.04.18. 목요일
1. 이번주 매니저가 휴가 가서 없다. 보통 그러면 오, 좀 편하겠네~하고 생각하겠지만, 워낙에 일이 많아서 매니저가 있을때보다 더 많이 늦게까지 일하고 있다는 슬픈 현실 ㅠㅠ 더군다나 저번주에 급한 프로젝트를 R이 못미덥다고 나한테 주셔서... 안 그래도 해야 하는일에 더해 일이 쌓였다.... 그냥 보통 때 같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다음주에 부모님 오셔서 몇일 휴가를 take off하려고 했는지라 마음이 급하다.... 그 외에도 부모님 맞이 집정리도 해야 하고, 회사 일보다 훨씬 중요한 일 진도도 좀 나가야 하는데 집에 와서도 계속 회사 일을 하다 보니 지친다 지쳐. 내가 세사람 분 일을 해야 한다는게 말이 안되니, 좀 더 요령있게 일을 하고, 너무 내게 주어지는 일이 많다 싶으면 speak up 해야겠음.
2. 망고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하여 애플망고 박스째로 샀다. 망고들아 무럭무럭 잘 익거라!
3. 저번주에 갔었던 Peptalk Symposium! 지금은 PSCNE인가로 바뀌었지만.
생각해보니 딱 1주일 전인데 왜 아주 오래전 일 같은지 ㅋㅋ 좀 쉬엄쉬엄 일하자ㅠㅠ
4. 주말까지만 해도 T 나가게 된 일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고 좀 그랬는데, 이번주에 랩에서 정신없이 일해야 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생각도 안나고 또 무슨 이상한 실수를 저지를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니 참 상쾌한 느낌! 회사 사람들도 전혀 안타까워하는것 같지 않고, 얘가 나가게 되는 거는 just a matter of time으로 생각했던듯. 워낙에 평소에 제대로 일 안하는 모습을 많이들 봐서 그런가 보다. 새로 밑으로 들어온 RA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잘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진작에 이 사람이랑 일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1. 이번주 매니저가 휴가 가서 없다. 보통 그러면 오, 좀 편하겠네~하고 생각하겠지만, 워낙에 일이 많아서 매니저가 있을때보다 더 많이 늦게까지 일하고 있다는 슬픈 현실 ㅠㅠ 더군다나 저번주에 급한 프로젝트를 R이 못미덥다고 나한테 주셔서... 안 그래도 해야 하는일에 더해 일이 쌓였다.... 그냥 보통 때 같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다음주에 부모님 오셔서 몇일 휴가를 take off하려고 했는지라 마음이 급하다.... 그 외에도 부모님 맞이 집정리도 해야 하고, 회사 일보다 훨씬 중요한 일 진도도 좀 나가야 하는데 집에 와서도 계속 회사 일을 하다 보니 지친다 지쳐. 내가 세사람 분 일을 해야 한다는게 말이 안되니, 좀 더 요령있게 일을 하고, 너무 내게 주어지는 일이 많다 싶으면 speak up 해야겠음.
2. 망고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하여 애플망고 박스째로 샀다. 망고들아 무럭무럭 잘 익거라!
3. 저번주에 갔었던 Peptalk Symposium! 지금은 PSCNE인가로 바뀌었지만.
생각해보니 딱 1주일 전인데 왜 아주 오래전 일 같은지 ㅋㅋ 좀 쉬엄쉬엄 일하자ㅠㅠ
4. 주말까지만 해도 T 나가게 된 일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고 좀 그랬는데, 이번주에 랩에서 정신없이 일해야 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생각도 안나고 또 무슨 이상한 실수를 저지를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니 참 상쾌한 느낌! 회사 사람들도 전혀 안타까워하는것 같지 않고, 얘가 나가게 되는 거는 just a matter of time으로 생각했던듯. 워낙에 평소에 제대로 일 안하는 모습을 많이들 봐서 그런가 보다. 새로 밑으로 들어온 RA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잘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진작에 이 사람이랑 일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Saturday, April 13, 2019
앓던 이 하나 빠진 느낌?
2019.04.13. 토요일
아...진짜 앓던 이 빠진 느낌!
반년 넘게 일 제대로 안하고&못하고, '매주' 실수를 저지르고 유치한 짓만 해대서 나 곯머리 앓게 만들었던 T가 목요일을 마지막으로 나갔다. 사실 좀 안되었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얘가 자기 잘못은 전혀 생각 안하고 해대는 말도 안되고 거짓말이 섞인 핑계라든지, 이제 보험없이 스카이다이빙 매일 하는 리스크를 해야 한다든지-_-;;, R이랑 같이 일했으면 괜찮았을 거라는 헛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안 되었다는 생각이 점점 줄어들었다. 사실 얘가 R이랑 일했으면 볼만했을 것이다. 아마 그랬으면 T는 한달도 안 되어서 짤려 나가지 않았을까?ㅋㅋ 정말 나니깐 반년 넘게 참아준거지... 이미 작년 가을에 T가 R 프로젝트를 도와줄때, 맨날 실수 저지르고 제대로 못하고 해서 R이 나한테 와서 T와 다시는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정말 이제 끝이라고, 내가 T와 일해서 몬가 하나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게 자기는 정말 신기하다고 얘기를 했었지...그래놓고는 계속 T에게 일 시키고 -_-... 내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었던 것이 R이 자기가 필요할때만 T에게 일을 시키고, 정작 T를 매니징하는 힘든 일은 내가 해야 했다는 점. 그래서 R이 T가 나가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는 팀리더들에게 가서 기회를 더 주는게 어떠냐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나한테 말할때 솔직히 웃기기도 하면서 화가 났다. 휴... 어쩌다 내가 이런 골치덩어리들하고 일을 하게 된 건지. -_-
정말 경력 초기부터 이런 (본업과는 상관없는) 쓸데없고 힘든 일들을 대해야 하는게... 어떻게 보면 내자신을 굳게 단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소모적인 것 같다. 사실 작년 가을부터 매니지먼트 쪽에서는 T를 Performance plan에 넣으려고 했었던 걸, 내가 좀 더 시간을 주고 기회를 준 건데, T가 그런 점을 고마워하기는 커녕 내가 어쨋튼 최종 매니져였으니 불만의 화살을 결국 나한테 돌리는 것 같아, 차라리 이럴 거 내가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반년 더 시간을 끌면서 도와주려고 한 건가 후회가 될 정도이다.
그래도, 앓던 이 몇개 중에 하나가 빠졌으니, 더이상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다른 팀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기도 했었으나 들어보니 다들 놀라지도 않는 분위기? 얘가 일 제대로 못하는 걸 다른 팀 사람들도 어떻게 알고 있었나 보다. 특히 놀랐던 건 T랑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 하나도, 저번주에 나한테 새로 RA생긴 걸 축하하면서, now you can have 'better' help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던 것과, T에 대해서 알고 난 어제 밤에는 나한테 와서 celebrate해야 하지 않냐고, I'm so happy for you,이러며 말하고, 내가 왜냐고 물으니 "You know~"이라고 했던 점 @_@ 난 얘가 T랑 친한 것 같아서 좀 슬퍼하고 혹은 날 좀 안좋게 생각하고 그럴줄알았는데 의외였다.
진짜 전혀 다른 팀 사람들도 저럴 정도면, 진짜 T가 문제가 많긴 많았다. 그의 정말 한심한 모습은 좋은 타산지석이 되기도 한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아마 50이 거의 다 되어가는 나이일텐데, 경력 최고의 단계에 있어야 할때 정말 무능력한 한심한 모습이라니. 워낙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해서 techinican도 될 수 있을까 말까 하는데 능력에 걸맞지 않는 Principal RA자리에 있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나는 절!대!로! 저런 모습이 되지 말아야지 (생각만 해도 소름끼침 ㅠㅠ) 오랜 기간동안 해이했었던 내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장점은 더 살리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고 싶다.
이제 회사 내에서는 남은 큰 골치거리 몇개 중 하나는 R... ㅋㅋ 저번에는 내가 열심히 정성 들여 만든 그래프를 자기 프로그램 발표 슬라이드에 쓸 수 있냐고 하길래 모 어쩔 수 없이 그러라고 했는데, 발표때 그 그래프 자체를 새로온 Biochemistry VP가 칭찬을 하는데 얘가 그냥 가만히 있더라 -_- 나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래프는 내가 만든 거라고 정정해야 하는 거 아냐...;; 진짜 조심해야 하는 직장동료인듯 ㅠㅠ...
어쨋튼 정말 최악의 해였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천천히나마 어느정도 일들이 풀리고 있고 좋은 일들도 생기고 있다. 힘내자!!! 화이팅 :)
아...진짜 앓던 이 빠진 느낌!
반년 넘게 일 제대로 안하고&못하고, '매주' 실수를 저지르고 유치한 짓만 해대서 나 곯머리 앓게 만들었던 T가 목요일을 마지막으로 나갔다. 사실 좀 안되었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얘가 자기 잘못은 전혀 생각 안하고 해대는 말도 안되고 거짓말이 섞인 핑계라든지, 이제 보험없이 스카이다이빙 매일 하는 리스크를 해야 한다든지-_-;;, R이랑 같이 일했으면 괜찮았을 거라는 헛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안 되었다는 생각이 점점 줄어들었다. 사실 얘가 R이랑 일했으면 볼만했을 것이다. 아마 그랬으면 T는 한달도 안 되어서 짤려 나가지 않았을까?ㅋㅋ 정말 나니깐 반년 넘게 참아준거지... 이미 작년 가을에 T가 R 프로젝트를 도와줄때, 맨날 실수 저지르고 제대로 못하고 해서 R이 나한테 와서 T와 다시는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정말 이제 끝이라고, 내가 T와 일해서 몬가 하나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게 자기는 정말 신기하다고 얘기를 했었지...그래놓고는 계속 T에게 일 시키고 -_-... 내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었던 것이 R이 자기가 필요할때만 T에게 일을 시키고, 정작 T를 매니징하는 힘든 일은 내가 해야 했다는 점. 그래서 R이 T가 나가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는 팀리더들에게 가서 기회를 더 주는게 어떠냐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나한테 말할때 솔직히 웃기기도 하면서 화가 났다. 휴... 어쩌다 내가 이런 골치덩어리들하고 일을 하게 된 건지. -_-
정말 경력 초기부터 이런 (본업과는 상관없는) 쓸데없고 힘든 일들을 대해야 하는게... 어떻게 보면 내자신을 굳게 단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소모적인 것 같다. 사실 작년 가을부터 매니지먼트 쪽에서는 T를 Performance plan에 넣으려고 했었던 걸, 내가 좀 더 시간을 주고 기회를 준 건데, T가 그런 점을 고마워하기는 커녕 내가 어쨋튼 최종 매니져였으니 불만의 화살을 결국 나한테 돌리는 것 같아, 차라리 이럴 거 내가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반년 더 시간을 끌면서 도와주려고 한 건가 후회가 될 정도이다.
그래도, 앓던 이 몇개 중에 하나가 빠졌으니, 더이상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다른 팀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기도 했었으나 들어보니 다들 놀라지도 않는 분위기? 얘가 일 제대로 못하는 걸 다른 팀 사람들도 어떻게 알고 있었나 보다. 특히 놀랐던 건 T랑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 하나도, 저번주에 나한테 새로 RA생긴 걸 축하하면서, now you can have 'better' help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던 것과, T에 대해서 알고 난 어제 밤에는 나한테 와서 celebrate해야 하지 않냐고, I'm so happy for you,이러며 말하고, 내가 왜냐고 물으니 "You know~"이라고 했던 점 @_@ 난 얘가 T랑 친한 것 같아서 좀 슬퍼하고 혹은 날 좀 안좋게 생각하고 그럴줄알았는데 의외였다.
진짜 전혀 다른 팀 사람들도 저럴 정도면, 진짜 T가 문제가 많긴 많았다. 그의 정말 한심한 모습은 좋은 타산지석이 되기도 한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아마 50이 거의 다 되어가는 나이일텐데, 경력 최고의 단계에 있어야 할때 정말 무능력한 한심한 모습이라니. 워낙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해서 techinican도 될 수 있을까 말까 하는데 능력에 걸맞지 않는 Principal RA자리에 있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나는 절!대!로! 저런 모습이 되지 말아야지 (생각만 해도 소름끼침 ㅠㅠ) 오랜 기간동안 해이했었던 내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장점은 더 살리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고 싶다.
이제 회사 내에서는 남은 큰 골치거리 몇개 중 하나는 R... ㅋㅋ 저번에는 내가 열심히 정성 들여 만든 그래프를 자기 프로그램 발표 슬라이드에 쓸 수 있냐고 하길래 모 어쩔 수 없이 그러라고 했는데, 발표때 그 그래프 자체를 새로온 Biochemistry VP가 칭찬을 하는데 얘가 그냥 가만히 있더라 -_- 나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래프는 내가 만든 거라고 정정해야 하는 거 아냐...;; 진짜 조심해야 하는 직장동료인듯 ㅠㅠ...
어쨋튼 정말 최악의 해였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천천히나마 어느정도 일들이 풀리고 있고 좋은 일들도 생기고 있다. 힘내자!!! 화이팅 :)
Sunday, April 7, 2019
Co visiting week
2019.04.07. 일요일
4월은 Co visiting, 엄마아빠 방문, 택스(ㅠㅠ) 보고, 그리고 그린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달이라 두달간 열심히 다녔던 요가를 잠깐 끊기로 했다. 사실 우선은 일주일만 memebership freeze하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된다네 -_- 예전에 스튜디오에 문의했을때는 된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니 ㅠㅠ... 그것도 아무때나 freeze못하고 새로운 billing이 시작할때야 할 수 있더라. 다행히 4월 3일인가 4일인가가 새로 멤버쉽비가 나가는 날이라 그냥 그때부터 우선 한달간 hold하기로 했다. 원하면 다시 시작은 더 일찍도 된다고 하니.
워낙 편의성이 좋아서 체력관리 & 스트레스 해소 삼아 그동안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꾸준히 갔었기 때문에 아쉽긴 한데, 아쉬운 만큼 그 시간(한시간 반?)을 이번달에 해내야 하는 일들에 투자해보려고.
일주일...벌써 지나가서 너무 아쉽고 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보냈다. 간만에 외식도 자주하게 되어서 맛있는것도 먹고 이래저래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화요일에 Theolonius monkfish에 가서 (근데 이름을 조금 다르게 바꾸었더라...기억은 안나는데) Co랑 함께 주인장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했더니, 그 사람이 우리 서버에게 말해서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를 우리가 아무거나 메뉴에서 시킬 수 있는 호의를 베풀었다. @_@ 그래서 꽁짜로 먹은 tuna 에피타이저랑 Mango & sticky rice디저트. 하지만 레스토랑에 고마운 마음에 팁을 30프로나 주었으니 모 사실 금액면에서는 별 차이는 없긴 하다....ㅠㅠㅋㅋ
금요일 저녁에는 오랫만에 Marina랑 Costas(와 그의 친구;;)와 함께 센트럴 스퀘어에 새로 생긴 중국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원래는 Mulan에서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Costas의 친구 (Nick?)가 레드 라인으로 갈 수 있는 곳을 원해서... 그래도 음식 맛이 있었고 어차피 Hmart도 가야 했었으니 괜찮음. 다만 밥 다 먹고 무슨 디저트 먹을까 결정할때 몇몇 사람들이 추워서 아이스크림은 별로라는 의견을 냈는데도 Costas의 친구가 끝끝내 아이스크림을 고집하면서 아이스크림 가게로 갈때는 살짝 열받긴 했었음;;; 보통은 일행이 명백하게 싫다는 의견을 내면 다들 존중해 주지 않나? 그날 못 먹으면 앞으로 절대 못 먹는 것도 아니고;;; 거의 0도에 가까운 날씨에 눈/얼음 느낌이 나는 비가 오는 날에 그래서 아이스크림 집으로 가야 했음. 다행히 거기에서 라떼도 팔길래 나는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지만, 우리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살짝 기분 상해서 이 사람이랑은 '친구의 친구' 이상으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토요일 브런치에는 정말 반갑게도 싱가폴에서 온 Khian과 ChenLi를 정말 오랫만에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게 2016년 11월인가 12월에 싱가폴에서였으니, 거의 2년 반만이네! 두시간넘게 쉴 새 없이 피었던 이야기꽃 ㅋ 스케이트 수업이 아니었으면 더 얘기나누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참! 얘들이 그 유명한 Yakun Kaya toast잼을 선물로 주었다 @_@ 이거 먹게 언제 파리바게트에서 식빵 사와야겠다.
그러고 보니 꽤 알찬 일주일이었네. 목요일 점심때 마크랑 꽤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도 받을 수 있었고. 진짜 도움 요청하려고 만났던 게 아니라 그냥 오랫만에 catch up하고 싶어서 만났던 건데, 어쩌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내가 정말 도움이 필요했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었고 고마웠다. 2시간 반, 정말 productive한 미팅이었음.
몇시간 안남은 남은 황금 주말은 그냥 조용히 쉬고 싶은데... 해야 하는 회사일들이 여러개 있다.... 아... 언제쯤 나는 집에서 회사 일 걱정을 안할 수 있게 되련지?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일들도 정말 많은데 말이다....ㅠㅠ 아 힘들다.
4월은 Co visiting, 엄마아빠 방문, 택스(ㅠㅠ) 보고, 그리고 그린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달이라 두달간 열심히 다녔던 요가를 잠깐 끊기로 했다. 사실 우선은 일주일만 memebership freeze하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된다네 -_- 예전에 스튜디오에 문의했을때는 된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니 ㅠㅠ... 그것도 아무때나 freeze못하고 새로운 billing이 시작할때야 할 수 있더라. 다행히 4월 3일인가 4일인가가 새로 멤버쉽비가 나가는 날이라 그냥 그때부터 우선 한달간 hold하기로 했다. 원하면 다시 시작은 더 일찍도 된다고 하니.
워낙 편의성이 좋아서 체력관리 & 스트레스 해소 삼아 그동안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꾸준히 갔었기 때문에 아쉽긴 한데, 아쉬운 만큼 그 시간(한시간 반?)을 이번달에 해내야 하는 일들에 투자해보려고.
일주일...벌써 지나가서 너무 아쉽고 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보냈다. 간만에 외식도 자주하게 되어서 맛있는것도 먹고 이래저래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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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맛있었던 망고 & sticky rice 디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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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짜로 받은 에피타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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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해서 놀랬던 seaweed salad!! 여기 오면 또 시켜야지. |
![]() |
꽁짜로 받은 디저트!! |
화요일에 Theolonius monkfish에 가서 (근데 이름을 조금 다르게 바꾸었더라...기억은 안나는데) Co랑 함께 주인장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했더니, 그 사람이 우리 서버에게 말해서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를 우리가 아무거나 메뉴에서 시킬 수 있는 호의를 베풀었다. @_@ 그래서 꽁짜로 먹은 tuna 에피타이저랑 Mango & sticky rice디저트. 하지만 레스토랑에 고마운 마음에 팁을 30프로나 주었으니 모 사실 금액면에서는 별 차이는 없긴 하다....ㅠㅠㅋㅋ
금요일 저녁에는 오랫만에 Marina랑 Costas(와 그의 친구;;)와 함께 센트럴 스퀘어에 새로 생긴 중국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원래는 Mulan에서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Costas의 친구 (Nick?)가 레드 라인으로 갈 수 있는 곳을 원해서... 그래도 음식 맛이 있었고 어차피 Hmart도 가야 했었으니 괜찮음. 다만 밥 다 먹고 무슨 디저트 먹을까 결정할때 몇몇 사람들이 추워서 아이스크림은 별로라는 의견을 냈는데도 Costas의 친구가 끝끝내 아이스크림을 고집하면서 아이스크림 가게로 갈때는 살짝 열받긴 했었음;;; 보통은 일행이 명백하게 싫다는 의견을 내면 다들 존중해 주지 않나? 그날 못 먹으면 앞으로 절대 못 먹는 것도 아니고;;; 거의 0도에 가까운 날씨에 눈/얼음 느낌이 나는 비가 오는 날에 그래서 아이스크림 집으로 가야 했음. 다행히 거기에서 라떼도 팔길래 나는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지만, 우리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살짝 기분 상해서 이 사람이랑은 '친구의 친구' 이상으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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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진수성찬! 왼쪽에 lamb with Cumin인가는 담에 가면 또 시켜먹으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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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mushroom & bokch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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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zling f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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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인장(?) 귀엽다 ㅋㅋㅋ |
토요일 브런치에는 정말 반갑게도 싱가폴에서 온 Khian과 ChenLi를 정말 오랫만에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게 2016년 11월인가 12월에 싱가폴에서였으니, 거의 2년 반만이네! 두시간넘게 쉴 새 없이 피었던 이야기꽃 ㅋ 스케이트 수업이 아니었으면 더 얘기나누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참! 얘들이 그 유명한 Yakun Kaya toast잼을 선물로 주었다 @_@ 이거 먹게 언제 파리바게트에서 식빵 사와야겠다.
그러고 보니 꽤 알찬 일주일이었네. 목요일 점심때 마크랑 꽤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도 받을 수 있었고. 진짜 도움 요청하려고 만났던 게 아니라 그냥 오랫만에 catch up하고 싶어서 만났던 건데, 어쩌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내가 정말 도움이 필요했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었고 고마웠다. 2시간 반, 정말 productive한 미팅이었음.
몇시간 안남은 남은 황금 주말은 그냥 조용히 쉬고 싶은데... 해야 하는 회사일들이 여러개 있다.... 아... 언제쯤 나는 집에서 회사 일 걱정을 안할 수 있게 되련지?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일들도 정말 많은데 말이다....ㅠㅠ 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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