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3, 2016

Oyster soup

2016.11.03. Thursday

힘들다.

해도해도 일이 줄지않고, 오히려 더 생기는구나..ㅠㅠ
보통 때면 묵묵히 받아들이고 일을 하겠지만,
출국 준비도 이것저것 더 해야 하고, 집도 정리해야 하고, 이런저런 시간 걸리는 잡일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지금 일주일도 안 남아서 초조해지기 시작... 고대하고 있던 여행 계획 세우기는 시작도 못하고 있고.

일 끝나고 운이 좋으면 6시에 Crossfit수업 듣고, 집에 7시 쫌 넘어서 와서 숨 좀 고르고 쉬다가 저녁 만들기 시작, 밥 다 먹으면 9시쯤 된다.. 이때쯤 되면, 공부나 일은 커녕 설거지 할 힘도 남아있지 않을때가 많다...ㅠ 또 너무늦게 자면 담날 힘드니깐 일부러 자정 전에는 자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면 또 다음날 빡센 일정이 기다리고 있고...

이번 주쯤 일 꽤 마무리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일이 쏟아져서 심란한 마음에  hearty food라고 먹어야지, 하고 남아있는 냉동 굴 다 털어서 굴국을 만들어 먹었다. 맛은 꽤 있었는데 요새 내가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국물을 많이 마셔서인가 금방 배가 불러 밥을 남길때가 많다..@_@...담에는 반찬 하나 더 만들어서 그를 주요 음식으로 하고 국물은 텁텁하지 않게 보조하는 식으로 활용해야지...


씻고 힘을 내서 딱 한시간만 더 공부하다가 일찍 자야겠다.  --> 이러고 그대로 침대에서 곯아떨어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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