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4, 2019

수요일!

2019.07.24. 수요일

요새도 여전히 퇴근하자마자 (밥도 안먹고 ㅠㅠ)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_- 지금 새벽 다섯시도 안되었는데 Dish washer도 돌리고 왔다갔다 하고 있음. 일기 다 쓰고 샤워도 하고 하루 시작해야지.

어제 R이 자기가 직접 loading한 resin을 썼다고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는데, 나는 얘가 K가 만든 resin을 빌린 걸 알기에 미씸쩍음.. 근데 문제는 둘다 MW가 같을 것이에 증명할 수가 없어 ㅠㅠ 아무래도 R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물론 예전에도 자주 그랬지만, 이번에는 내가 직접 똑바로 물어봤는데 그렇게 대답하니.. 이따가 K에게 좀 더 물어보면 명확해질듯도. 내가 대놓고 R한테, "야 너 K꺼 빌려서 그걸로 실험한거잖아!"이렇게 얘기하면 얘가 또 짱구 굴려서 다른 변명을 댈 것이 분명하기에 내가 먼저 상황을 다 잘 파악해야 할듯..아 진짜 같이 일하기는 커녕 상종도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어떻게 그렇게 뻔뻔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진짜 놀라울 정도임. 진짜 얘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나가고 싶다가도 내 매니저랑 associate 생각하면 참자 싶고... 에효


저번주 토요일엔 랩 사람들이랑 Indian buffet먹으러 하버드 스퀘어에 있는 마하라자에 갔었다. 이때도 R은 30-40분 넘게 늦고서는 미안하다는 한 마디 없이 다른 사람들도 늦게 올 줄 알았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았지(아 진짜 얘는 노답임...)




여기 부페 마지막으로 간게 생각해보니 2년전!  세바스챤이랑 세바스챤 동생이랑 같이 인디언 음식 먹고서는 하버드 구경시켜줬었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나름 괜찮고. 보스턴 떠나기 전에 종종 가도록 노력해야겠다 ㅋㅋ


가구들 팔면서 그 속에 있던 물건들을 다 꺼내놓으니 집안이 난장판.
오늘은 꼭 시간을 내어서 그 자질구레한 물건들 좀 정리좀 해야지 ㅠ


수요일이다. 좀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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