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3, 2017

Habit formation

날씨가 워낙 좋아서 산뜻한 차림으로 출근한 날! 저번주에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그나저나 loft에서 산 스카프, 목걸이, top!! 다 맘에 든다 :) ㅋㅋ

2017.03.14. 목요일

이번주가 꽤 순조롭게 지나가고 있다. 물론 어제는 갑자기 여러 일들이 주어져서 실험실에 생각보다 늦게까지 머물러야 해서 약간 뿔나기도 했지만... 아주 긴박한 데드라인이 없어서인지 큰 스트레스 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

저번주에 엄마아빠가 왔다 가셔서 이래저래 생활에 좀 더 활기가 차는 게 아닐까 싶다. 이런저런 문제들도 해결이 되었고(특히 빨래 관련 문제! -_-ㅋㅋ) 집도 더 정리정돈이 되었고(그게 며칠전이라고 벌써 또 어질러졌지만 ㅠ) . 그래서인지 이번주 내내 랩에 꽤 일찍 출근을 했다 :) 

요새 '습관의 형성'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겼다. 또한 이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는지라 나 자신에게도 직접 적용해보려고. 그래서 몇가지 만들어보고 싶은 조그만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 

1. 일찍 일찍 출근하기!! 9시 이전에 랩에 도착하면 괜히 기분도 상쾌하고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긴다. 아무래도 우리 팀 사람들이 보통 일찍 출근하는지라 이게 상대적으로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늦게 출근하면 정시에 퇴근하는게 좀 그럴수도 있지만 일찍 일찍 출근하면 당당해지는 장점도 ㅋㅋㅋ 근데 일찍 출근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고,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하니깐 아무리 늦어도 11시~12시쯤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지 :) 

2. 무엇이라도 아침 꼭 먹기! 모 이거는 사실 작년정도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주는 비록 과일 살 시간이 없어서 못 만들어먹었지만 보통 큰 스무디 하나 만들어 먹고 감. 근데 스무디 뿐만 아니라 씨리얼도 웬만하면 꼭 먹자. 꽤 오래전에 사놓고 건드리지도 않은 팬케이크(와플이었나-_-?)도 한번 먹어봐야지 

3.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work-out. Crossfit 멤버쉽도 중단하고 일에 치여 회사 옆에 있는 gym에도 못 가기 시작하는데 집에서라도 운동해야겠다 싶더라. 특히 Abs work-out을 최근에 못했는데, 주변에 배가 확연하게나와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되는 건가 싶어서 엄청 불안 ㅠㅠ...겨울에야 두꺼운 옷으로 가린다 쳐도 여름되면 어쩔껴 -_- ... 다행히 유투브에서 꽤 마음에 드는 work-out 영상 2개를 찾았다. 하나는 요가 매트 위에서 할 수 있는 복근, core운동 중심인 거고, 다른 하나는 덤벨 가지고 할 수 있는 거. 덤벨 영상은 오늘 찾았고, 복근 운동은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어제는 쉬고 3일 했다! 물론 영상에 나오는 여자애는 쉬지 않고 멋지게 하는 운동을 난 한 반 따라갈까 말까 하지만...ㅠㅠ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나도 각 동작 1분씩 꽉꽉 채워서 따라 할 수 있게 되겠지?...

4. 집에 오자마자 화장 지우기! 편안한 집에 와서 좀 쉬고 밥먹고 하다보면 세상만사 귀찮아지면서 화장 지우는 것도 귀찮아지기 마련... 이로 인해서 그대로 자버린 적이 수두룩하다.... -_- 이걸 방지하기에 제일 좋은 방법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수하는거! 이것도 이번주 월요일부터 꾸준히 지켜서 하고 있다 :) 일요일에 못한 Retin-A treatment도 화요일 저녁때 했고~ 근데 경험상 retin-A에 의한 peeling은 이틀 후에 나타나는 듯?@_@ 그래서 사실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화요일의 이틀전인 일요일에 하는것보다 차라리 주중에 월~수요일에 하는게 나은듯도? 대신 주말에는 AHA treatment해야지~ 그리고 피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도 신경써서 계속 해줘야지!

5. 최근 몇년간 웬만하면 아침에 샤워를 하는데 이걸 저녁때 샤워하는걸로 고쳐볼까 싶다. 아무래도 그날 밖에서 이래저래 오염된 걸 닦아낸 후에 잠이 들면 좀 더 나을듯도 하고, 예기치 않게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은 사태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가 있을 것이고, 저녁때 어차피 에너지가 거의 다 떨어져서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데 relaxing을 도와주는 샤워를 그때 하고 대신 아침에 이것저것 에너지가 필요한 일을 하는게 나을것도 같아서! 오늘은 좀 늦었으니 내일부터 함 시도해봐야지. 


이렇게 우선은 정말 사소할 수 있는 다섯가지 일! 그 외에도 형성하고 싶은 습관이 있으면 또 현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봐야겠다 :) 


p.s. 그나저나 아무리 내 생활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rocery(아멕스 카드 써야 함)/rent(크레딧 카드 못씀 -_-)를 빼었다고 해도 한 4달만에 4000불 쓰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구나..@_@ 그외 웬만한 생활비는 체이스 리져브 카드로 밀고 있는데도! 오늘 뱅기표 예약하면서 스펜딩 달성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ㅋㅋ 모 그만큼 내가 쓸데없는거에 돈 낭비 안하고 사치 안한다는 거겠지만. 이건 완전 어렸을때부터 형성이 된 좋은 습관 :) 


Sunday, April 9, 2017

No-makeup Makeup

2017.04.09. 일요일


오늘 오랫만에 WH를 만나 Stephanie's at Newbury에서 밥먹으면서 회포를 풀었다. 이것저것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해서인지 두시간이 금방 휙 가더라..@_@  shakshuka랑 beef hash?시켜 먹었는데 둘다 꽤 맛있었다.


오늘도 세포라에서 뷰티클래스 ㅋㅋ 오늘은 no-makeup makeup! 조금 늦게 간바람에 약간 뒤에 앉아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화장 해봄 ㅋㅋ 아무래도 2주전에 배운거 약간 복습도 되고 해서 좋았다. 2년전에 처음 배웠을때는 모가 몬지 모르겠고(특히 crease부분 화장하는 거) 너무 어색하고 그랬는데, 물론 내가 색을 연하게 해서인거일수도 있지만 이제 눈화장이 참 자연스럽게 잘 되는것같다.

머리도 빠짝 묵고 화장도 다 지운 쌩얼!ㅋㅋ 메이크업 시작하기 전에 기념 셀카!!





이게 어디까지 한 단계인지..아마 파운데이션-_-?

다 끝나고 ㅋㅋ 참 별로 화장한것같지 않네...하고 생각했는데 위에 사진이랑 비교하니깐 아이메이크업이 좀 보이긴 하구낭 @_@

그래도 쫌 찐하게 해볼걸 그랬나 아쉬움- 담에 또 듣게 되면 진한 아이메이크업도 시도해봐야지 ㅋㅋ

내가 묻는 질문에 열심히 대답해주었던 세포라 직원과 함께 :) 

너무 화장한 티가 안나는데...싶긴 하지만 모 no-makeup make up 클래스니깐 ㅋㅋㅋ 자연스럽게 이뻐지면 더 좋은거지 모~

오늘 깨달은 점들.

1. Eyeshadow할때 (1) Base: 눈두덩이 전체, 밝은 혹은 neutral 색? --> (2) Lid: 눈꺼풀 부분 중심? --> (3) Crease: 좀 어두운 색으로 눈 움푹 들어가는 부분.. 그리고 blending은 약간 위쪽을 향해서!

2. 저번에도 느꼈지만 눈화장, 특히 약간 스모키 메이크업 화장은 진짜 블렌딩이 생명인듯 '_'

3. 눈에 쉐도우 가루 안떨어지게 하려면, flat brush이용하는 경우는 눈두덩이에 꾹꾹 눌러주듯이!, crease(fluffy)brush는 붓 끝부분에만 살짝 묻혀서 쓰기

여기서 쓴 makeup forever ultra HD foundation, 피부톤이랑도 잘 맞고 맘에 들어서 앞뒤 사진찍어왔는데...나중에 다시 보니 거기에 호수가 없었다.... -_- 내가 언뜻 호수라고 생각했던게 자세히 보니 주소였음 =_=.... 아쉽다고 생각을 하면서 무심히 가격을 보니 $43 -_- 모 이건 20-25프로 세일을 한다고 해도 어차피 선뜻 사기 쉬운 가격이 아니긴 하네.

오늘 쓴 팔레트는 Tarte의 tease(http://www.sephora.com/tartelette-tease-P403813?skuId=1776798&icid2=products%20grid:p403813)인데 여섯가지 색이 들어있었다. 기냥저냥 색도 무난하고 가격도 $23이면 괜찮은 것 같은데 지금 집에 비슷한 색있는 아이쉐도우만도 잔뜩 쌓였으니 지금 있는거부터 알뜰하게 다 써야지.

ㅎㅎ 화장 너무 재밌다ㅋㅋ 담에 봐서 집에서 가까운 세포라에서 수업 하면 혼자라도 또 가봐야겠다 :)

Saturday, April 8, 2017

치과 정기 검진

2017.03.08. 토요일

치과 보험이 있으면 일년에 두번 무료로 검진 & cleaning을 받을 수 있다. 박사과정동안에는 치과 보험이 없어 1년에 한번 한국에 갈때 스케일링을 받았지만, 포닥때부터 치과보험도 들기 시작하면서는 꼬박꼬박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도 받고 있다ㅋ 특히 한국사람이 하는 치과가 있는데 의사도 친절하니 마음에 들고, 리셉셔니스트들도 꼼꼼하게 일을 하는것같아서 마음이 좀 놓인다. (가끔 보조로 일하는 애들이 엉성한것같긴 하지만;;)

6개월 전에 잡아놓았던 예약이 토요일 3시인데, 다행히 이번주에 딱 스케이트 수업이 쉬는 주!! 날씨도 좋아보여서 예에전에 아울렛에서 샀던 하이얀 나이키 운동화를 처음으로 신어보았다. 새하얗니 너무 이뻐 보이는 운동화 :) 

껌정 바지에 하이얀 운동화 :)

양 옆으로 있는 나이키 로고, swoosh :)

치과 진료 받기 전 ㅋㅋㅋ

의사 선생님이 나보고 충치도 하나도 없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클리닝만 받았다 :) 전동칫솔과 치실 자주 쓰는것을 추천하심! 나가기 전에 6개월 후 예약 또 바로 잡아놓고, 뿌듯한 마음으로 나갈 수 있었음 :)




점심: Ruby Red Trout with creamy dill sauce, sauteed chard, and roasted fingerling potatoes

Red trout..송어?

swiss chard!

줄기 부분이 딱딱해서 그 부분 먼저 요리하다가 그담에 잎 부분을 넣기!

오븐에서 구운 감자 :) 

냠냠 맛있게 먹기 :) 

이번에도 꽤 맛있게 만들어졌다. ㅋㅋ Plated메뉴 맘에 드는 것이 약간 배부를 정도의 양이 나온다는 거! 원래 dill 싫어하는데 오랫만에 먹으니 괜찮네. 



저녁: Thai Beef Lettuce Wraps with basil rice

그럭저럭 괜찮긴 했는데 양상추가 좀 딱딱해서 싸서 먹는게 쉽진 않더라. 냉장고에 보니 상추가 남았던데 나중에 그걸 써보아야겠음. 

저렴이 드레스 구입기

며칠전에 드레스들이 드디어 도착했다! 사실 3개 중에 우선 2개만 왔지만. 주문하고 나서부터 참 오래걸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모 그렇게 오래 걸린것도 아닌듯? 오는데 일주일 조금 넘게 걸렸으니..


해변가에서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이 드는 드레스! $11.64 ㅋㅋ

나한테 이미 있는 원피스랑 무늬가 약간 비슷해서 괜히 샀나 싶기도 하지만, 재질이 완전 다르니.. 이건 쉬폰 재질로 되어 있는것같은데, 사실 좀 엉성하게 만들어진 느낌도 있긴 하지만, 여름에 부담없이 편하게 입기에 좋을듯하다! $15.25 ㅋㅋㅋㅋ

얘네들 말고 아직 도착 안한 옷은 $9.89주고 샀음 ㅋㅋㅋㅋㅋ 근데 제일 기대되는 옷임! @_@ 

사실 저 블랙 쉬폰 드레스는 벌써 실이 떨어져나온것도 있고 해서 퀄리티는 분명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진짜 모가 묻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막 입고 다닐 수 있을것같아서 좋을 것 같긴 하다. 특히 따뜻한 곳이나 해변으로 휴가 갔을때 입기에 좋은 옷일듯! 담에 해변가 가게 되면 저 파랑 striped옷 꼭꼭 들고 가야지 :)  그나저나 언제쯤 해변가로 휴가를 또 갈 수 있으려나...?

Monday, April 3, 2017

목표 달성

2017.04.03. 월요일

아-.
거의 불가능해보였던 목표를 달성했다.
물론 열흘쯤 전에 Prep이 드.디.어. 도착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해낼 수 있었던 거긴 하지만...
그리고 내가 주말에 못 나갈것같다고 하여 마지막 마무리를 제리가 하게 되어서 약간 그랬지만...
하지만 모 보니깐 최종 200mg 거의 다 내가 한 일에서 나온 거든데 모 -_-

하튼 진짜 다행이다.
특히 이거 목표 제대로 달성 못해서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아 엄마아빠 오셨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큰 일 마물했으니 그래도 한 며칠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겠네 :)
내일도 수요일도 다섯시 칼퇴해야지!!

Sunday, April 2, 2017

Harvard Widener Library Stacks

2017.04.02. 일요일

아까 와이드너 도서관을 구경하는데 저번에 동생이랑 왔을 때는 stacks에 데려갈 수 있는 guest는 부모님밖엔 안된다고 하였던 것이 문득 생각이 나서 바로 엄마아빠 모시고 지하실 stacks 구경! 아무래도 책들이 가득하다 보니 약간 퀘퀘한 냄새와 느낌이 나서 여기 오래 있긴 힘들 것 같다만, 그래도 구경하는 거 재밌었다 ㅎㅎ 특히 하버드에 대한 access가 복구 된 것을 오늘 직접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음!! :) 2017년 되면서 논문 액세스 권한이 없어진게 아쉬웠었는데 이제 다시 볼 수 있으니 열심히 읽기 시작해야지 :) 


Saturday, April 1, 2017

Ice skating 2nd class...and Mom and Dad in town!! :)

얼음갈이중인 링크장~

2017.04.01. 토요일

눈이 막 와서 혹시나 스케이트 수업 취소되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했지만 다행히 진행!!ㅋㅋ 반 진급 문제에 대해 linda라는 사람에게 물어볼까 하다가 또 괜히 말걸기 쑥쓰럽기도 하고 해서 그냥 저번에 갔던 반으로 가서 수업을 들었다...(게다가 그 여자 강사분이 먼저 아는 척하면서 인사해서 갑자기 다른 반으로 쓍~하고 가는것도 좀 그래서 ㅋㅋ) 그냥 기본 다진다고 생각하고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 그 대신에 개인 연습시간에 열심히 연습해서 쑥쑥 진급해야지!

엄마아빠 뱅기가 30분 연착이 되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셔서 모시고 집으로 옴 :) 오랫만에 집이 복작복작하니깐 좋다. 그리고 역시 엄마가 있으니 집안이 점점 깨끗해진다 @_@ 역시 엄마파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