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7, 2019

Co visiting week

2019.04.07. 일요일

4월은 Co visiting,  엄마아빠 방문, 택스(ㅠㅠ) 보고, 그리고 그린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달이라 두달간 열심히 다녔던 요가를 잠깐 끊기로 했다. 사실 우선은 일주일만 memebership freeze하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된다네 -_- 예전에 스튜디오에 문의했을때는 된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니 ㅠㅠ... 그것도 아무때나 freeze못하고 새로운 billing이 시작할때야 할 수 있더라. 다행히 4월 3일인가 4일인가가 새로 멤버쉽비가 나가는 날이라 그냥 그때부터 우선 한달간 hold하기로 했다. 원하면 다시 시작은 더 일찍도 된다고 하니.



워낙 편의성이 좋아서 체력관리 & 스트레스 해소 삼아 그동안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꾸준히 갔었기 때문에 아쉽긴 한데, 아쉬운 만큼 그 시간(한시간 반?)을 이번달에 해내야 하는 일들에 투자해보려고.


일주일...벌써 지나가서 너무 아쉽고 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보냈다. 간만에 외식도 자주하게 되어서 맛있는것도 먹고 이래저래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생각보다 맛있었던 망고 & sticky rice 디저트!

꽁짜로 받은 에피타이저!

푸짐해서 놀랬던 seaweed salad!! 여기 오면 또 시켜야지.

꽁짜로 받은 디저트!!

화요일에 Theolonius monkfish에 가서 (근데 이름을 조금 다르게 바꾸었더라...기억은 안나는데) Co랑 함께 주인장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했더니, 그 사람이 우리 서버에게 말해서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를 우리가 아무거나 메뉴에서 시킬 수 있는 호의를 베풀었다. @_@ 그래서 꽁짜로 먹은 tuna 에피타이저랑 Mango & sticky rice디저트. 하지만 레스토랑에 고마운 마음에 팁을 30프로나 주었으니 모 사실 금액면에서는 별 차이는 없긴 하다....ㅠㅠㅋㅋ


금요일 저녁에는 오랫만에 Marina랑 Costas(와 그의 친구;;)와 함께 센트럴 스퀘어에 새로 생긴 중국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원래는 Mulan에서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Costas의 친구 (Nick?)가 레드 라인으로 갈 수 있는 곳을 원해서... 그래도 음식 맛이 있었고 어차피 Hmart도 가야 했었으니 괜찮음. 다만 밥 다 먹고 무슨 디저트 먹을까 결정할때 몇몇 사람들이 추워서 아이스크림은 별로라는 의견을 냈는데도 Costas의 친구가 끝끝내 아이스크림을 고집하면서 아이스크림 가게로 갈때는 살짝 열받긴 했었음;;; 보통은 일행이 명백하게 싫다는 의견을 내면 다들 존중해 주지 않나? 그날 못 먹으면 앞으로 절대 못 먹는 것도 아니고;;; 거의 0도에 가까운 날씨에 눈/얼음 느낌이 나는 비가 오는 날에 그래서 아이스크림 집으로 가야 했음. 다행히 거기에서 라떼도 팔길래 나는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지만, 우리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살짝 기분 상해서 이 사람이랑은 '친구의 친구' 이상으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완전 진수성찬! 왼쪽에 lamb with Cumin인가는 담에 가면 또 시켜먹으려고 :) 

black mushroom & bokchoy

Sizzling fish!


이런 선인장(?) 귀엽다 ㅋㅋㅋ

토요일 브런치에는 정말 반갑게도 싱가폴에서 온 Khian과 ChenLi를 정말 오랫만에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게 2016년 11월인가 12월에 싱가폴에서였으니, 거의 2년 반만이네! 두시간넘게 쉴 새 없이 피었던 이야기꽃 ㅋ 스케이트 수업이 아니었으면 더 얘기나누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참! 얘들이 그 유명한 Yakun Kaya toast잼을 선물로 주었다 @_@ 이거 먹게 언제 파리바게트에서 식빵 사와야겠다.






그러고 보니 꽤 알찬 일주일이었네. 목요일 점심때 마크랑 꽤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도 받을 수 있었고. 진짜 도움 요청하려고 만났던 게 아니라 그냥 오랫만에 catch up하고 싶어서 만났던 건데, 어쩌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내가 정말 도움이 필요했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었고 고마웠다. 2시간 반, 정말 productive한 미팅이었음.


몇시간 안남은 남은 황금 주말은 그냥 조용히 쉬고 싶은데... 해야 하는 회사일들이 여러개  있다.... 아... 언제쯤 나는 집에서 회사 일 걱정을 안할 수 있게 되련지?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일들도 정말 많은데 말이다....ㅠㅠ 아 힘들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