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30, 2017

Putting air in tires!


2017.05.30. 화요일

1. 토요일에 또(-_-) 타이어 압력 경고가 떴었다. 저번에는 4바퀴 다 뜨더니 이번에는 왼쪽 뒤 바퀴만 떠서 혹시 또 flat tire된 건 아닌가 싶어서 운전하다가 근처에 세워놓고 확인도 해보았는데 그런건 아닌것같았고...트렁크 안에서 압력 잴 수 있는 기기를 찾긴 했으나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어서 활용을 못하다가 회사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아마 다른쪽 끝을 cigarette lighter(ㅋㅋ)에 연결하면 될 거라고 해서 함 시도해봐야지 하고 퇴근 후 우선 타이어 쪽에 연결하기 시작했는데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압력 수치가 나타나기 시작@_@ 36psi가 권장치인데 26정도밖에 안된다고 나오더라. 혹시나 싶어서 다른 타이어도 재보았는데 그건 권장치 비슷하게 나와서 확실히 이번에는 압력이 낮은게 맞구나 싶었다... 에어펌프를 가지고 있는 Ty는 이미 퇴근한 뒤라 주유소 모험을 해보기로 하였다..@_@

쓰기 편리했던 에어 기계~

휘발유도 넣을 겸 근처 저렴한 주유소로 가보았더니 다행히 air 기계가 딱 보임! 거기 나와있는 instruction대로 쿼터 4개 넣고 타이어에 공기 집어넣음 ㅋㅋ 따로 압력을 안 재도 그냥 내가 원하는 압력수치를 기계에 미리 기입하면 얘가 맞춰서 공기를 넣어주고 다 되었으면 신호음을 내서 그럼 그다음 타이어로 가면 되었다. 제일 문제였던 왼쪽 뒤 바퀴부터 채운 후 시간이 남았는지라 나머지 3개도 압력 다 똑같게 더 넣었다 :)  이렇게 찝찝했던 문제를 해결하니 참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 그나저나 몇달 사이에 flat tire, high pressure, low pressure등 온갖 타이어 문제가 생기다니 -_-.......


2. 어제 망치 요리 동영상도 몇개 보고 해서 삘받아서 오늘은 오랫만에 베이컨 넣고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보았다. 저번엔 모르고 메이플 베이컨을 사서 썼더니 너무 메이플 향이 강하게 나서 먹기 힘들었던 거에 비해 이번에는 '오리지날'로 딱 샀더니 괜찮네!! 앞으로 절대 메이플 베이컨은 안살듯 ㅠㅠ


베이컨과 피망부터 볶기 시작
위에서 바라본 냠냠 김치볶음밥

옆에서 바라본 김치볶음밥 




Monday, May 29, 2017

Spiced Cod & Summer Squash Cakes

2017.05.29. 월요일

1. 원래 오늘은 휴일이지만, 회사에 딱 9-5하고 왔다. 수요일에 데드라인이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어차피 오늘 와서 일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평일처럼 일하는 대신 다른 날을 하루 휴가로 쓸 수 있게 허가를 받아놓았다. 안 그랬으면 무지 억울할 뻔했음 @_@ Solvent evaporation시키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원해도 더 일찍 집에 못갔을텐데 말이다 ㅋㅋ솔직히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이 다 멀리 있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식으로 쌩뚱맞게 띄엄 하루 쉬는것보다 차라리 뱅기 타고 다른 데 갈 수 있게 길게 쉴 수 있는게 훨씬 도움이 되고 좋다. 이미 7월 여행은 request approve처리가 되었으니 올해 말쯤 한국 가게 되면 잊지 말고 써먹어야지!!



2. 비록 랩에서 계속 일을 해야 해서 보통 오래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오피스에서 보이는 뷰가 참 좋아서 좋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점점 싱그러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저기 연못에서 보이는 흰 덩어리들은 사실 백조 두마리! 여기선 백조 뿐만 아니라 오리 거위 매 학 사슴 등등 이런저런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
아, 싱그럽다!!



3. 모가 생선인지 모가 전인지 구분이 안되는군 -_-ㅋㅋ 오늘 메뉴의 히트는 단연 Summer squash cakes!! 가느다랗게 갈아내는게 살짝 귀찮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기억해놓았다가 담에 시간 되면 또 만들어봐야겠다. Arugula를 잠깐 데친 후 식초 살짝 넣어서 먹으니 비록 아루굴라의 그 유니크한 향은 사라졌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약간 맹맹할 수 있는 생선의 맛을 보완해준다고나 할까?
Spiced Cod & Summer Squash Cakes with Dates & Arugula



4. 친구들한테 줄 선물을 고민하다가 생각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입생로랑 립 제품들. 작년에 엄마가 선물했던 것들도 생각나서 오랫만에 꺼내보았다. 지금 쓰고 있는 립제품만 해도 꽤 되니 1-2개라도 다 쓸때까지 참았다가 쓰기 시작해야지... 생일이 다가오는 BJ랑, 곧 보스턴을 떠날 HS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입생로랑 웹사이트에서 각자에게 어울릴 색으로 립글로스를 고른 후 personal engravement 옵션을 선택하여 이름이 새겨지게 주문을 하였다.  아무래도 그냥 제품을 선물하는 것보다 이런게 좀 더 기억에 남고 뜻있지 않을까 싶어서 오히려 내가 설레네 :)


Sunday, May 28, 2017

Roasted Onion Miso Ramen

2017.05.28. 일요일


생라면을 살 수 있으면 집에서 라면을 해먹어도 괜찮을듯 싶다. 수프로 쓰이기 괜찮은 미소 paste가 있으면 말이지. 양파를 오븐에서 요리해야 해서 좀 귀찮긴 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라면 탄생!


Roasted Onion Miso Ramen with Mustard Greens & Soft-Boiled Eggs

반숙 만들기! 펄펄 끓는 물에 7분이면 된다 :) 

Saturday, May 27, 2017

세뱌스챤 하버드 구경시켜 주기 :)

2017.05.27. 토요일

1. 이번주 long weekend라 스케이트 수업이 없었다. 그래서 세뱌스찬이랑 얘 여동생한테 하버드 캠퍼스 구경시켜주기로 함 :)

아... 근데 아침에 랩에서 일해야 해서 정신이 없었다 ㅠㅠ 그래도 집중해서 일해서 끝낸 후 운전하고 하버드로 가는데 또 뜬 타이어 압력 경고 노티스 ㅠㅠ 저번엔 타이어 4개 모두 경고 신호가 떴는데 이번엔 하나만 떴길래 불안해서 중간에 pull over해서 확인해봤는데 별로 이상해보이진 않았음... 하튼 일도 생각보다 많았고 GPS가 새로운 길로 안내를 했고 타이어 문제도 있고 등등해서 결국 점심 약속시간에 15분이나 늦었다 ㅠㅠ 아침에 그렇게 정신없이 긴장해서인지 내가 좋아하는 인도부페집에 간건데도 많이 먹지도 못함... 그래도 밥먹고 캠퍼스 투어를 시켜주었는데 세뱌스찬이랑 그 여동생이랑 정말 재밌게 듣고 좋아한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 비록 여동생은 오늘 뱅기 타고 독일로 돌아가지만 담에 세뱌스챤이랑은 Korean bbq도 먹기로 함. 나보다 열살이나 어린 아이지만 착하고 재밌는데 이제 1달 뒤면 떠난다니 아쉽다 ㅠㅠ 점심때 그 여동생이랑은 완전 처음 보는 건데 단체 사진 찍자고 하기 좀 민망해서 말았는데 지금 좀 아쉽긴 하다. 담에 세뱌스챤이랑이라도 사진 찍어둬야지.

2. 3시쯤 전에 투어 마치고 얘들은 공항 가야 해서 작별 인사. 그러고 나는 BJ 기다리면서 하버드 쿱 북스토어에 갔다. 거기서 investment for dummies인가? 앞에 몇장 읽음. 서점에 다행히 빈 의자가 있어서 거기에 앉아서 볼 수 있었는데 은근 괜찮았다. 종종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글구 public library도 언제 한번 방문해야 하는데..@_@
며칠전에 졸업식이라 이런 것들을 파네... 나 졸업식이 벌써 2년전이라니!!


오랫만에 서점에서 독서삼매경할 수 있어서 좋았음 :) 또 가야지!


3. Shake shack에서 파는 밀크쉐이크 쿠폰이 있어서 BJ랑 하나씩 먹으면서 하버드 스퀘어 돌아다니다가 얘네 집에 가서 마술사 관련 다큐멘터리 보면서 놀았다. 근데 여기 나오는 David Blaine이라는 마술사 진짜 대단한것같음....계속 보면서 저게 어떻게 가능하지 하면서 깜짝 놀람..... 다큐멘터리 보면서 BJ가 나 네일도 새로 해줬다. 약간 살구색 도는 오렌지? 코랄색으로 골랐는데 색이 맘에 든다 :) 이제 여름이고 하니 ㅋㅋ

비누선물 받고 매니큐어도 BJ가 자기한테 색 안어울린다고 나 가지라고 줬음!! 그리고 이 만화책도 빌려줌 ㅋㅋ
하튼 오늘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 했지만 그래도 꽤 즐거운 날이었던것같다. 이렇게 주말중에 하루는 그냥 계속 친구들이랑 놀면서 지내는것도 괜찮은듯하네!  그동안 연락 않고 있었던 친구들에게 하나 둘씩 연락해봐야겠다 :) 5월말 데드라인인 이 프로젝트 끝나면 주말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것도 좀 줄어들기를...ㅠㅠ

Thursday, May 25, 2017

Soy-marinated steak

2017.05.25. Thursday



거위가 천천히 여유있게 길을 건너고 있어서 버스가 기다리는 중 -_-ㅋㅋ
얘는 사람이고 차고 전혀 무섭지 않나보다@_@ 완전 느긋함....






Soy-Marinated steak with peanut sauce and crispy broccoli



Wednesday, May 24, 2017

Lan의 방문

 2017.05.24. 수요일

졸업식에 참가하기 위해 보스턴에 돌아온 Lan이 회사에 방문을 하였다. 원래는 금요일 점심때쯤 와서 같이 밥을 먹기로 하였으나 아마 교수님도 뵐겸 오늘 맞춰서 온듯한데 정작 교수님은 바빠서 나가시기 전 한 5초 얘기를 했나?... 그래도 Lan은 5초 봤으니 다행이라고 농담을 하는데 좀 섭섭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사실 원래 딱 다섯시쯤 퇴근할 생각이었는데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눈다고 회사에 여섯시반넘어까지 있었던것같다@_@ 얘한테서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듣고....이래저래 서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얘기를 하며 catch up.

아직 하버드에 있을때 점점 랩 사람수가 적어지면서 마지막엔 우리가 있던 방에 딱 나랑 얘랑 남았었다. 그래서 둘이 수다도 많이 떨고 가끔 밥도 같이 먹고 했었던 기억이 ㅋㅋ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꽤 긴 coffee break를 가지기도 하고. 아, 그러고 보니 펜싱도 몇달간 같이 배웠었지 ㅋㅋ 특히 써머빌에 있는 펜싱 수업을 듣고 나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항상 아이스크림집에 들렀던 기억이 ㅋㅋ

항상 정말정말 열심히 실험하고 공부하고 발표도 똑부라지게 잘했던 Lan. 그동안 얘를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motivation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본인은 앞으로 학계쪽으로 교수로 진출하는게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내 생각엔 잘해낼것같다.




내 오피스에서 역광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어두컴컴 @_@ ㅋㅋ

Tuesday, May 23, 2017

Pork, Eggplant, and Squash Stir-Fry

2017.05.23. 화요일

지인짜 오랫만에 한 돼지고기 요리@_@! 오랫만에 먹으니깐 너무 맛있었다 ㅠㅠ


Monday, May 22, 2017

Spanish-Style Cod with Chickpeas

2017.05.22. 월요일

1. 항상 아침으로 아보카도에 이런저런 과일을 섞어서 스무디 해먹었었는데, 저번에 모르고 아보카도를 안사왔다 ㅠㅠ 대신 이사오고 나서는 한번도 안 만들었던 오트밀을, 이제 꽤 오래된 귀리 처리도 할겸 오랫만에 만들어보았다. 자기 전에 Oat<1 cup, milk: 2cup, water: 2cup, 소금 조금, maple powder조금 이렇게 slow cooker에 넣고 약하게 8시간 동안! 아침에 일어나니 괜찮게 완성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까먹고 oil을 미리 안 뿌렸더니 옆면에 약간 눌러붙긴 했드라 ㅠㅠ 근데 기억을 했어도 보니 이미 oil spray를 전에 다 썼었던 듯. 담에 장 보러갈때 하나 사와야겠다. 그나저나 이거 1컵도 안되는 양이었는데, 불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한 3번에 걸쳐서 먹은듯..@_@ 담엔 1/2cup씩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 

오트밀에 라즈베리랑 블루베리 얹어서 아침으로 먹기 :) 

 2. Spanish-Style Cod with chickpeas over zucchini and arugula.. 사실 토핑에 파슬리에 일요일에 만들었던 토마토 & 실란트로 쏘스를 더했더니 훨씬 더 맛있었음 :)




Sunday, May 21, 2017

Recipe 연구하기

2017.05.21. 일요일

1. 오늘 BJ랑 어셈블리 아울렛 갈까 했었는데 BJ가 오후에 일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취소되었다. 역시 컨설팅은 메이저 컨설팅 회사가 아니라도 빡세구나 ㅠㅠ 물론 나도 가끔씩 주말에 실험실 가긴 하지만 그래도 평일에 9 to 5 or 6할 수 있고, 웬만하면 집에서는 일 생각 안해도 되는 것이 참 다행인 것 같다. 대학원 때는 일이랑 개인 생활이 크게 구분이 없었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는 완전 집중해서 일하고 집에서는 편안하게 쉬는 생활을 할 수 있으니깐 이러한 내 '개인 자유 시간'의 소중함이 정말 크게 느껴진다. 이전에 가끔씩 만약 일이 잘 안풀리면 컨설팅 쪽으로라도 준비를 해볼까 생각하긴 했었는데 평일에도 스트레스 받으며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별로 정이 가질 않네... 메이저 컨설팅 회사가 아닌 이상에야 연봉도 별 차이 나지 않는것 같고.

2.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하루종일 있을 수 있었던 덕분에 집안 대청소를 할 수 있었다! 세탁기도 여러번 돌리고, 화장실, 거실 & 침실 청소! 부엌도 쪼금 치우긴 했는데 계속 요리도 해서 아직 치울게 남았네 -_- ㅋㅋㅋ 그래도 전반적으로 집안이 깔끔해지니깐 마음도 산뜻한 느낌에 기분이 너무 좋다. 아직 책장 선반에 놓인 물건이라든지 이래저래 정리정돈할게 좀 남긴 했지만, 지금 이 상태만으로라도 유지하면 집에서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다 :)

3. 저번주에 Santosh가 토마토랑 실란트로로 쏘스 만드는 법을 얘기해줬는데, 저번주에 장을 본 토마토랑 실란트로가 꽤 남았는지라 이들을 이용해 함 만들어보았다. 첫번째는 토마토랑 실란트로를 생으로 1:1~2:1정도 비율로 블렌더에 갈아서 만드는 방법, 두번째는 올리브 오일에 cumin seed를 약간 볶다가, 토마토랑 실란트로를 넣고 요리를 하다가 식힌 후 블렌더에 갈기. 첫번째 방법은 블렌더에 잘 안 갈려 약간 rough한 느낌의 쏘쓰를 탄생시켰고, 두번째 방법은 좀더 깊은 맛의 쏘쓰를 탄생시킴! 첫번째 쏘쓰는 칩 같은 거 먹을때 Dipping sauce로 괜찮을 것 같고, 두번째 쏘쓰는 사실 수프처럼 먹어도 괜찮을듯했다! 생오이 조금 썰어다가 둘다 함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일에 먼저 좀 요리한 두번째 쏘스가 더 맛있는 듯 :)

방울 토마토 & 실란트로

생 쏘쓰 vs. 익힌 쏘쓰
4. 저번에 홀푸드 생파스타를 먹어본 후 이제 그냥 파스타는 못 먹을 것 같다ㅠㅠ 부들부들하니 너무 맛있는 파스타!! 문제는 이게 꽤 가격이 나간다는 거 ㅠㅠ 한 팩에 한 6-7불정도? 물론 한 팩으로 한  3번 정도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냥 흔히 파는 인스턴트 파스타가 워낙 싸니.. 담에 Russo's가면 거기선 생파스타 얼마 정도에 파나 눈여겨 봐야겠다. 어제 Ribeye steak먹고 남은 고기를 이용해 토마토 쏘스를 만들어 같이 먹었는데 참 맛있었음 :)

비싸지만 맛있는 생파스타...ㅠㅠ 

맛있는 토마토 & 고기 쏘스 파스타 탄생!
이번에 토마토 쏘쓰 만들기 전에 Salted를 시청해서 몇가지 팁을 얻었다.

(1) 전에 난 보통 양파나 마늘 썰어서 한 2분 정도 오일에 요리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10분 넘게 요리했다. 이게 aromatics의 맛과 향을 우러나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듯?

(2) 대략 15분 정도 양파/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요리한후, 여기다가 토마토 paste 넣고 또 한 5분간 저어가며 요리하기. 그럼 토마토 paste가 오일에 잘 섞이면서 toast되기 시작.

(3) canned tomatoes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1시간 정도 요리. 간간히 타지 않게 섞어주면서.






Saturday, May 20, 2017

Salted

2017.05.20. 토요일


1. 아침에 랩에 가서 Prep run 몇번 더 돌리고 다시 JH오빠랑 SM 언니랑 밥먹으러 우리 식당으로 고고. 언니오빠네는 여기서 매주 반찬을 픽업해간단다. 나도 그래서 혹해서 알아보았더니 한번에 백불....ㅠㅠ 보통 집에서 요리해서 그 담날 회사에도 싸갖고 가 점심으로 먹는데 아무래도 회사사람들이 다 외국인이다 보니 웬만하면 너무 냄새가 나는 음식은 피하려고 하고 있는데다가, 아무래도 일주일에 100불어치 반찬은 나한텐 좀 사치인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다 ㅋㅋ 대신 더더욱 열심히 요리 연습을 해야지. 사실 좀 더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고 싶어서 며칠전에 이런저런 요리 수업들도 알아보았는데 다 무지 비쌈..적어도 70,80불부터 시작하는 듯.. 6주짜리 수업이 있었는데 그건 시작을 저번주에 이미 했드라. $450불인데 수업 하나라도 놓치는 것은 돈이 아까워서 쥐쥐. 그러다가 언뜻 한 2년전에 무슨 요리 온라인 수업 광고이메일이 왔었던 것이 생각이 나서 기억을 더듬어 찾아보았다. Salted. 보통 1달 free trial부터 시작하는데 운좋게 3달 free promotion code를 찾아서 3달간 써볼 수 있게 되었다. 시간 날때마다 꼬박꼬박 보면서 올해 여름 열심히 요리 연습을 해봐야지. 




보스턴에 몇 안 남은 ELP  멤버들..ㅠㅠ


 2.  Figure Skating Basic 3 시작!! 오늘은 두 번째 session 의 첫 주이다. 아직도 스케이트에 녹슨 자국이 남아있는게 맘에 걸려 일부러 일찍 가서 날도 다시 갈았다. (원래 20시간 정도 타고 난 다음에 갈으라는데 7시간도 안 타고 다시 간 셈임..) ㅎㅎ 그러고 링크장에 들어가서 snowplow stop 을 해보려는데 미끌미끌 잘 안되어서 첨에 당황했었음 ㅋㅋㅋ

Bryna(?)라는 젊은 여자가 오늘 수업을 맡았는데,  그 전 세션 코치들은 너무 느리고, 몬가 체계적이지 않았던 것에 반해 이 강사는 Basic 3에 있는 element여러개 가르쳐주고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고 해서 너무 좋았다. 진도가 확확 나가는 느낌에다가 이렇게 여러개 배우면 그 중 내가 잘 안되는 부분을 연습시간에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으니 :) 오늘 forward to backward 2-foot turn도 연습하고, Backward 1-foot glides, Backward snowplow stop, Forward slalom, 2-foot spin까지 배움!! 그러고 보니 Basic 3의 대부분을 배웠네@_@! 이번 세션이 5주밖에 안되어서 Basic 3만이라도 패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잘하면 어쩌면 Basic 4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 아.. 여름엔 수업이 없는게 너무 아쉽네... 여름에 가끔씩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아야겠다. 가을 세션은 꼭 다시 등록해야지.



Friday, May 19, 2017

TGIF

 2017.05.19. 금요일


1. 오늘 아침에 운전하는데 Tire pressure low 경고가 떠서 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저번과는 달리 거의 회사 근처에서 경고 신호가 나기 시작해서 우선 주차장까지는 가봄. 다행히 Ty가 tire pressure monitor이랑 공기 넣는 기구도 가지고 있어서 같이 바퀴 압력을 재보았는데 오히려 권장치보다 높게 나오는 거 아닌가?;;; 그래서 오히려 air를 좀 뺐다... 그랬는데도 경고 신호가 사라지지 않아 찝찝하네..허참..ㅠㅠ

2. 유유히 길을 건너는 거위 포착 -_- 참으로 자연친화적인 삶이로군.

유유자적

3. Matt의 부인이 월요일에 이어 오늘도 애기를 회사에 델고 와서 Matt한테 잠깐 맡겼다. Gym 수업에 참가하기 위해서라는데, 애기 낳은지 2달도 안된것같은데 정말 열심히인 것 같아서 멋졌다 @_@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출산하고 나면 집에서 꿈쩍않고 있거나 출산원에서 몇달이고 요양을 한다는데...  어쨋튼 덕분에 오늘도 애기 구경 실컷 함 ㅋㅋ 월요일에는 계속 자고 있었지만 오늘은 깨어서 계속 두리번두리번거리는게 참 귀여웠다 :) 이럴때면 나도 이쁜 딸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듬ㅠㅠ  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출산 중이나 후에 골골거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체력 관리 단단하게 해야지.


인형같은 애기 @_@
TGIF!
4. TGIF. 물론 실험 좀 더 하러 내일 아침에도 랩에 갈것같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마음이 편안하긴 하다. 그나저나 주말에 겨울 코트를 입었었는데 그저께부터 날씨가 엄청나게 더워졌다. 크게 더위를 안 타는 체질인데도 결국 선풍기를 꺼냈을 정도로...겨울에서 한여름으로 풀쩍 건너뛴 듯한 느낌이네.

5. 덴마크 여행이 6주 앞으로 다가왔다. 7월초면 날씨도 괜찮을 것이고 이래저래 참 기대가 된다. 특히 맛집 탐방과 Castle 구경이 :)

Sunday, May 14, 2017

서울대 화학부 동창들 :)

2017.05.14. 일요일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인 HS & KB. 셋이 같이 덤플링 하우스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서울대 화학부 02, 03, 04학번 다 있네 ㅋㅋ 각 학번별 제일 멋진 사람들이 대표로 나왔다고 내 맘대로 생각하기 -_-ㅋㅋ생각보다 오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다들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아서 멋지고 내 친구들이라는게 참 자랑스러웠다 :) 요새 내가 약간 안주한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언뜻 들었고. 아직 이것저것 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이룰 수 있는 나이이다. 인생의 이런저런 학업적인 필수 관문들(수능, 대학원 진학, 박사 디펜스) 도 다 무사히 잘 넘겼으니 생각해 보면 예전보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삶에 임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기. 시간 날때마다 내가 원하는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삶도 더 열심히 즐기자 :) 



Saturday, May 13, 2017

Figure Skating Basic 3 Begins!

2017.05.13. 토요일

1. 코가 shake shack에 배고픈 아동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여서 꽁짜 밀크 쉐이크 쿠폰이 5개 생겼다. 그거 쓸겸 오늘 점심은 shake shack에서! 근데 날이 너무 쌀쌀해서 (5월인데!!! 아직도 겨울 코트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ㅠㅠ 왜이리 추운겨...) 밀크쉐이크 마실 만한 날은 아니라 그냥 하나 시켜서 나눠마심. shake shack버거는 지인짜 오랫만에 먹는 거였는데 기냥 저냥 괜찮았다. 근데 기억이 났다...내가 여기 왜 몇년간 안 왔었는지. 양이 너무 적음 -_-... 나도 양이 적은데 나보다 훨씬 덩치 큰 미국사람들은 이걸로 끼니를 어떻게 떼우는 거지 ...?


초코 밀크 쉐이크~ 담엔 black and white나 커피 밀크쉐이크 시도해봐야지


2. 사실 오늘 공항에 가야 해서 스케이트 수업은 띵구어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수업 참석후 바로 가도 되어서 다행이었다. 오늘 드.디.어. figure skating basic 3 배우기 시작하였다!! 너무 진도가 느려서 한달 넘게 속으로 투덜투덜거렸지만 그래도 다시 기본부터 다진 듯도 해서 뿌듯하기도 하고. 오늘이 봄 세션의 마지막 주라 유아틱한 certificate이랑 배지도 나눠주길래 피식 웃음이 나왔다. 유치원에서 받을 만한ㅋㅋㅋㅋ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 

저번주랑 이번주에 배운거 까먹기 전에 정리해보자: 
(1) 한쪽발로 gliding할때 첨에 feet together, bend your knees, shift weight to one side, and lift the foot on the other side.
(2) Forward stroking: feet together, bend the knees, push-이 때 난 toe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blade전체를 이용하도록 해야 함! 찾아보니깐 the thrust must be made from the inside edge of the blade without using the toe pick이라고 나와 있네.
(3) Forward 1/2 swizzle pumps on circle: 확실히 CW로 도는게 CCW로 도는것보다 훨씬 어색하게 느껴진다... 많이 연습해야 할듯. non-swizzle foot의 outside edge를 이용해야 함. 그리고 강사가 swizzle하는 foot이 옆에서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약간 뒤쪽에 오도록 해야 한다고 한듯?...

정식으로 basic 1 & 2 통과!! 그동안 참은 보람이 있네 ㅋㅋ 
ㅋㅋㅋ참 유아틱한 표창장 ㅋㅋㅋ 심지어 날짜도 틀리게 적혀있음 ㅋㅋ



다음 세션은 5주밖에 안된다. 그래도 적어도 basic 3는 패쓰하도록 열심히 연습해야지 :)
practicing forward strokes

3. Bye Co..T_T 힝.. 다시 한동안 꿋꿋이 나홀로 생활을 하겠군...생각해보면 그래도 작년부터 1-2달에 한번 정도는 어디 여행을 가거나 visitor들이 있어서 생활이 덜 단조로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6주 뒤면 다시 유럽으로 고고싱. 어차피 5월말까지 hard deadline이 생겨 이번 달 남은 2주 반동안은 정신없이 바쁠테니 어떻게 보면 타이밍도 괜찮은듯하기도 하다. 확실히 학생때에 비해 받는 월급이 쭉 올라가니 이렇게 자주 여행을 다녀도 경제적인 타격이 없어 다행이다. 피겨스케이트 같은 취미 생활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고 말이지. 

페북 보니깐 HY언니가 여름부터 NYU faculty로 옮긴다고 포스팅을 했다. @_@ 확실히 언니는 시골지역보단 뉴욕 같은 도시가 어울리긴 하지. HS이도 저번에 만났을때 교수 오퍼가 도시에서 떨어진 학교에만 와서 약간 상심해 있던데 이런식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내일 만나면 격려를 해줘야지. 아, 근데 HY 언니가 페북에 이 소식을 올리면서 현 오피스 사진도 첨부하였던데... 와..역시 언니답게 아주 깔.끔.! 정말 본받고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필요없는걸 정리해서 버리는건데 그게 난 참 잘 안되어서...ㅠㅠ 

정말 깔끔한 오피스@_@ 본받자!!
요새 앞머리가 꽤 자랐다. 너무 이마가 훤하게 보이는게 약간 허전해보이기도 해서 앞머리도 자르고 머리도 다듬을 겸 미용실 가고 싶긴 한데 또 귀찮기도 하고 -_- ㅋㅋ 봐서 다음달 쯤 친구 만나는 날 있는 날 예약해야지. 보통 미용실에서 이쁘게 드라이도 해주니깐 그냥 머리만 하고 집에 오기엔 몬가 아까움 ㅋㅋ 

코가 새벽 한시즈음에 도착할텐데 사실 그때까지 집안 정리도 하고 보고 싶었던 유투브 영상 몇개랑 Prison break season 2 보면서 자지 않고 있을까 생각중이다. 내일은 논문 revision버젼 정독, 그리고 저녁땐 HS이랑 KB랑 식사. 이렇게 또 주말이 흘러가는구낭... '_'

Friday, May 12, 2017

Ice Wine

2017.05.12. Friday


진짜 오랫만에 평일점심에 오붓하게(는 아니지만 ㅠㅠ) 외식을 하였다. 회사 근처에 Chinese restaurant이 있길래 고고싱해봄. 자주 시켜먹는 Fish fillet in spicy, 여기는 fiery (ㅋㅋ)sauce 여기서도 시켜먹어봤는데 기냥저냥 무난했음. 배추가 거의 없었던게 좀 아쉬웠다. 그래도 생선은 좀 넉넉하게 넣어준것같아 담에 또 오게 되면 시켜서 좀 먹고 남은 거 싸가다가 집에서 배추 같은 다른 야채 더 넣어서 다시 해먹어도 괜찮을것같았음. 

Boiled fish fillet in 'fiery' sauce ㅋㅋㅋ

워낙에 자주 배가 아프니 혹시 몰라 mild하게 해달라고 부탁함 ㅋ

코가 한 몇년전에 샀다는 아이스 와인, 꽤 오랫동안 냉장고에 묵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마셔보았다. 아이스 와인을 이번에 처음으로 마셔본것같은데 달달하니 꽤 맛있었다. 담에 기회되면 하나 또 사봐야지

아이스 와인 개봉 박두!!

애기같은 와인병ㅋㅋ 

Thursday, May 11, 2017

Gran Gusto

2017.05.11. Thursday

@ 나이키 아울렛! 비록 나는 필요한게 딱히 없어 아무것도 안샀지만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Gran Gusto. 우선 에피타이저로 grilled calamari!






Chitarra를 시키면 서빙 전에 이렇게 즉석에서 치즈랑 섞어준다 @_@!

One of my favorite menu :)
한번 시켜본 메뉴~ 전에도 먹어본적이 있긴 했던 것 같은데, chitarra가 난 다 맛있음 ㅋㅋ


눈에서 레이저 쏘고 있는 토끼 발견!@_@

Wednesday, May 10, 2017

Cafe Sushi

2017.05.10. 수요일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요새 여기저기서 동물들이 많이 보인다. 청솔모 뿐 아니라 저 거위 같은 애들이 회사 주변에 널려 있음 ㅋㅋ 

참으로 평화로워 보이네 ㅋㅋ

진짜 오랫만에 Cafe sushi에 갔다. 그러고 보니 올해 처음인것같기도 하고?! @_@ 스시는 여기가 진짜 짱인 것 같다. 내가 스시집에 가면 항상 시킬 만큼 좋아하는 uni도 있어서(이게 seasonal이라 없을때도 있는듯ㅠ;;) 비싸지만 2개 시켜먹음 :) 

seaweed salad~ 예전에 여기서 먹었을때 좀 비린내가 났었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맛있었다! 근데 모 이리 쪼금 주냐 -_- 

너무 맛있는 마끼 :) 여기선 꼭 마끼나 오늘의 스페셜 메뉴를 시켜야 함 

내 사랑 uni :) 

Monday, May 8, 2017

Being global

2017.05.08. Monday

오랫만에 Marina랑 Costas를 만났다. New Year's Eve에 봤으니 거의 반년만이군. Marina랑은 사실 몇번 따로 보려고도 했는데 늘 스케쥴이 잘 안 맞아서 언젠가부턴 포기했었음 -_-ㅋㅋ 그동안은 나도 사실 회사 일로 바빠서 평일엔 아예 시간 내기 힘들었고 주말은 그냥 쉬고 싶을때가 많았고.... Costas는 영국에 교수 자리 나서 여름에 간단다. Marina는 당분간은 보스턴에 계속 머무르는 것 같았고. 그러고보니 참 글로벌한 모임이군: 한국 덴마크 그리스 스페인, in 미국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