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7, 2017

Aerial Fabric

2017.07.27. Thursday

오늘 Aerial Fabric(혹은 Aerial silks라고도 하는듯)  taster class에 가보았다.
사실 Aerial trapeze나 hoop taster 수업도 재밌을 것 같긴 했지만
수업이 이미 지났거나 시간이 안맞거나(피겨랑 겹침 ㅠ)


수업은 꽤 재밌었다. French stand, Russian stand, Gazelle, Angel 어쩌구(?) 등등 여러 종류의 기본 동작을 배웠는데 강사가 동작 하나하나 피드백을 더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따라해보았다. . 이거 운동도 꽤 될 것 같아서 정식 수업도 배울까 했지만 피겨 수업이랑 또 겹치네 -_-... 목요일에 있는 Aerial trapeze/hoop을 듣거나 아님 그냥 날씨 선선/추워져서 어차피 실내 활동만이 가능할때 듣거나 해야할듯 @_@ 

그나저나 수업 끝나고 개인적으로 연습해볼때 같이 수업을 들었던 여자애가 내 사진 여럿 찍어주고 보내주겠다고 핸드폰 번호랑 이름까지 저장하던데 한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문자가 없네 ㅠㅠ.. 모징? 내 번호를 잘못 기입했거나 아직 안 보낸것일텐데 꺼꾸로 매달려서 빙빙 도는 사진 못 받은게 너무 아쉽다 ㅠㅠ 아까 그 자리에서 보내달라고 부탁할껄 그랬네.

벌써 밤 10시! 내일 Performance review 미팅 준비 빠싹하고 자야지.  




Tuesday, July 18, 2017

Backward crossovers

2017.07.18. 화요일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_@
분명히 아침에 날씨 확인했을때는 다 맑음이었는데. 집에 있을때 비내리기 시작해서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열린 창문을 통해 비가 들어왔을테니.

어제는 Figure skating summer session의 둘째주였다. 원래는 Katie라는 사람이 코치인데 사정이 있는지 Michael이 substitute하였음. 보조 강사(?)도 저번주랑 다른 사람이었는데, 이런저런 유용한 팁을 주어서 맘에 꽤 들었다!! 다음 수업에도 와서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The Skating Club of Boston



Forward로 나가는 건 정말 편안한데 반해 backward로 빙빙 돌거나  edge써서 one-foot 로 가는게 아직 잘 안된다. Forward도 그랬듯이 backward도 왼발로 gliding하는 element들은 좀 더 수월한데 오른발은 정말 힘들다. 3-foot turn이 안되는 것이 아직 backward gliding을 마스터를 못해서일듯... 그나마 보조 강사한테서 배운 게 backward outside edge할때 진짜 엄청 edge써서 해 볼것. 이러다가 원 안으로 피익 쓰러지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전에는 그렇게까지 edge를 안 썼었는데 해보니깐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라. 그리고 모든 element에서 core에 힘을 주어서 자세를 바르게 하는 거에 신경을 써야할듯. 가끔씩 자세가 무너지는데 그러면 따라서 element도 파괴가 되는 듯 -_-...

어제 Backward crossover도 본격적으로 연습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되는 것 같았다. 스피드 조절이랑 원에 맞추어서 가는 건 좀 더 연습을 해야 할듯하지만. 그리고 아직도 가끔 crossover할때 스케이트들끼리 부딪치는 현상이...

아직 free skate 단계에 가기까지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연습 꾸준히 하면 많이 향상되지 않을까? 방금 Haku에게서 public skating 가냐고 메시지 왔던데 나는 오늘 public skating있는지도 몰랐었음...-_-ㅋㅋ 근데 이건 8불씩 돈을 내야 하는 것 같아 우선은 일요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겠다.

참, 어제 코치가 나보고 스케이트가 falling apart하기 시작한다고 새로 사는 것을 추천했음..ㅠㅠ.. 그렇게 자주 쓴 건 아니지만 그래도 7년 전에 중고로 산거니 오래 되긴 했네... 언제 시간 될때 fitting받아보고 중고든 새거든 하나 사보아야겠다.

Sunday, July 16, 2017

어느 일요일

2017.07.16. 일요일

오늘 오랫만에 BJ이와 브런치를 먹었다. Davis Square에 Five Horses라는 레스토랑이었는데 기냥저냥?ㅋㅋ 양고기가 들어간 Shakshuka를 시켰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먹는게 더 괜찮은것같기도 하고...


점심 후 이런저런 가게들을 갔는데 디젤이라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아이스라떼도 시킴. 맛은 괜찮았는데 5불이 넘었음 -_-.... 커피도 요새 내가 만들어 먹다 보니깐 너무 비싸면 움찔하게 되더라...


사실 점심 먹고 바로 링크장으로 갔어야 했는데 BJ가 가게 구경하면서 돌아다니자는 말에 내가 마음이 약해 'no'라고 하지 못하였다...ㅠㅠ 그래서 2시 넘어서야 출발을 했는데다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주차하기 힘들까봐 걸어서 한 6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타마켓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땡볕에 걸어갔음. 결국 링크장 3시에 닫는데 2시 반에서야 도착;; 스케이트 신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를 보더니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손목시계를 보길래 혹시 2시반에 닫나 걱정이 되어 3시에 닫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깐 그렇다고 하긴 하던데...30분 타려고 오는 게 이상하게 보였나 -_-? 

어쨋튼 링크장으로 가니깐 Haku가 연습하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했더니 나보고 페북 친구를 맺자고 ㅋㅋ 저번에도 걔가 그러자고 했는데 연습중이라 못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걔가 폰 있는 곳으로 가서 페북 친구를 맺음. 일본어를 하는 것 같았고 이름도 일본이름 같아서 일본 아이인줄 알았는데 성을 보니 중국 사람 성인듯? 어머니가 일본인? 일본에서 유학을 해서 이름을 바꾸었나? 모 어쨋튼 자기는 이미 2시간 넘게 연습을 했다고 해서 놀랍기도 하고 나도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일요일 계획을 잘 세워서 적어도 2시간은 연습을 하도록 해야지. 

확실히 backward skating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 forward로는 너무 자연스럽게 갈 수 있고 비록 아직 오른 발로 서는 건 좀 미숙하지만 그래도 one foot glide도 잘 되는데, 뒤로 가면 어색ㅠ 3 foot turn이 잘 안되는 것도 backward one-foot glide가 잘 안되어서 그러는 것이리라. 내일 연습시간때 열심히 backward one-foot glide연습을 해야지.


오늘 오랫만에 H-mart에도 들러 장을 이것저것 봐왔더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네... 주말동안에 PDB에 x-ray structure deposit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벌써 주말이 다 지나가 지금 안하면 못하게 생겼음 -_- 그러게 왜 쓸데없이 논문을 hold 시켜서 이 몇시간의 삽질을 다시 하게 만드나 분노와 짜증이 마구 나긴 하지만 참고 부처의 마음으로 해야지...-_- 앞으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오늘 다 해치워야지


아마존 Prime day때 주문한 electric toothbrush가 벌써 도착했다!! @_@ 평소보다 훨씬 싸게 팔길래 내 치아에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질렀었음 ㅋㅋ 먼저 하루 정도 charging을 해야 한다고 하니 내일 저녁쯤 써볼 수 있겠네. 기대기대!



Saturday, July 15, 2017

감자탕 :)

2017.07.15. 토요일

어제는 냉장고에 음식물들이 똑 떨어져서 아침도 못 먹었다 ㅠㅠ... 그래서 오늘 우체국에 볼 일들 보고 바로 Russo's 랑 Stop and shop가서 이것저것 장을 봐옴. 고기 섹션에 보니깐 pork neck bone이라는게 있어서 사와봤는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감자탕을 하기에 좋은 고기인듯하였다.  안그래도 총각 김치가 너무 묵고 있는듯하여 빨리 해치워야겠다 싶었는지라 넉넉하게 감자탕을 만들어보았다. 그냥 있는 재료 가지고 만들었는데도 꽤 맛있게 만들어짐 @_@ 2 파운드 조금 안되는 고기였는데 가격은 2.4불 정도에 불과했으니 꽤 괜찮은 딜인듯~ 가끔 사서 해먹어야겠음 :) 

Ingredients: Pork neck bone, 총각 김치, 감자, 양파, 액젓, 생강, 고추장, 된장

총각 김치 잔뜩 넣은 감자탕 ㅋㅋ

Friday, July 14, 2017

Vietnamese Pork Bun

2017.07.14. 금요일


돼지 고기는 푹 익혀먹어야 안전할 것 같아서 recipe보다 더 오래 구웠다. 너무 구우면 별로일 것 같기도 한데..어느 정도가 적당한 건지 모르겠네. @_@ 어쩃튼 여름에 좀 시원하게 먹기 좋은 요리인듯 :) 


Vietnamese Pork Bun with Peanut Hoisin Sauce

Wednesday, July 12, 2017

Salmon Poke Bowls

2017.07.12. 수요일


퇴근 하고 얼마 안있어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천둥 막 치고 참으로 난리였던 날... @_@ 고소한 연어요리를 해먹었다.

Salmon Poke Bowl with avocado and brown rice

Tuesday, July 11, 2017

New England Cod Chowder

2017.07.11. 화요일

Chowder. 겨울에 어울리는 따듯한 음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다. 쫄깃한 조개살이 아니라 그냥 생선살이라 아쉽긴 했지만. Chowder는 확실히 clam chowder가 짱인듯 @_@

New England Cod Chowder with Garlic Bread



Monday, July 10, 2017

Figure Skating Basic level 5

2017.07.10. 월요일

나의 휴가 일정과 이번 스케이팅 세션이 잘 맞아 떨어졌다. 딱 내가 돌아오고 다음날이 여름 세션의 시작이었으니 :) 덕분에 시차 때문에 집에서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도 스케이트를 챙기고 아이스링크장으로 고고싱해야 했지만...

3월 중순쯤에 시작했던 첫 세션은 7주짜리였던 것 같은데, 그때 Basic level 1,2 를 따고, 그 다음 세션은 5주로 짧아서 Basic 3라도 pass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3,4 모두 통과를 하였다. 그리하여 이번 세션부터는 basic 5 & 6이 듣는 수업에 들어간다.



확실히 여름 세션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훨씬 적어진 듯한 느낌? 그리고 확실히 스케이팅에 뜻이 있어서 계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advanced level의 반들이 전보다 더 많은 듯했다. 전에는 수업 듣고 그담에 연습하는 식이었는데 이번에는 꺼꾸로 ㅠㅠ...모 그래도 그 전 수업들의 내용을 열심히 복습한 후 수업에 임하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을것같네.

저번 세션에 나랑 같은 반이었던 일본 여자애는, 분명히 나처럼 level 4까지만 badge를 땄었는데 따로 스케이팅 클럽에 연락을 해서인지 level 6로 되어 있드라. 그러고 다시 강사한테 모라고 얘기를 하더니  prefree skate반으로 가는 듯하였다.  얘가 level 5 &6의 element들을 제대로 하고 가는 건가 -_-? 사실 나도 3월에 basic1 부터 시작했을때는 진도도 너무 느리고 강사도 별로라서 조바심도 나고 짜증도 나고 했었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처음부터 element하나하나 짚고 지나간게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level 5까지 올라왔는데, 이제 확실히 꽤 challenging 하다. 3 foot turn이라든지 backward crossover하는 거. 아무리 이번 세션이 8주짜리라고 해도 25분씩 연습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 같음...이번 세션에 level 5은 꼭 패스하고 싶다. 일요일마다 꼬박꼬박 시간 내서 적어도 1시간씩 연습해야지.

Sunday, July 9, 2017

Back to Boston

2017.07.09. 일요일

집에 돌아왔다.


유럽에 가는 비행시간보다 돌아오는 비행시간이 8시간으로 더 긴데다가, 날씨 때문인지 뱅기가 원래 경로를 살짝 벗어나 그나마도 연착을 하였다. 그래도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서 Customs쪽에 서둘러 갔지만 이미 내 앞에 7줄 -_-  그 전 뱅기들에서 내린 사람들인듯...  헤드폰으로 음악 들으며 Kindle책을 읽을 수 있어서 그닥 지루하진 않았고 심사도 무지 빨리 끝났지만 문제는 baggage 를 찾으러 가보니 이미 내 짐은 내려져 있고, 커다란 check-in가방의 껍데기가 사라져 있었다....ㅠㅠ 그 껍데기 없으면 가방 금방금방 더려워질텐데... -_- 별로 희망은 없겠지만 SAS에 complaint 이멜 하나 보내놓아야겠다 :( 거의 4년간 들고 다닌 가방인데 이런 일은 처음임...

아직도 오랫동안 공항 non-citizen line에서 기다려야 하는 신세라는 점이 꽤 언짢긴 했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차 타고 빠져나오면서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익숙... 보스턴에 돌아오면 항상 'I'm back home'이라는 느낌이 든다. 하긴 여기서 8년을 살았으니 그럴만도 하지. 이제는 오히려 한국보다 보스턴이 더 편안하고 익숙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쓸데없이 공항에서 아이스 라떼랑 베이글 샌드위치 사고선 이동하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피곤해서 모 해먹거나 사먹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까 싶네 ㅋㅋ 진짜 오랫만에 work email도 체크해보았는데 벌써 이것저것 해야 할일들이 보인다 ㅠㅠ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구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