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3, 2017

About skating & drawing

2017.08.13. 일요일

1. 연습 부족

오늘 먹은 음식이 좀 상해서인지 너무 매워서인지 속이 불편해서 집에서 좀 쉬다가 출발하는 바람에 결국 링크장에는 2시가 넘어서 도착하였다 -_-....  게다가 챙겨 왔다고 생각했던 장갑이 한쪽이 없어서 결국 한손에만 장갑을 끼고 타야 했음...그래서 넘어질까봐 찝찝하기도 했고 안그래도 추운 링크장인데 장갑 안 낀 손이 좀 시리기도 했고. 또 연습하는데 하키하는 사람들/애들이 휙휙 지나가서 방해도 되고 불편했다. 한번은 어떤 여자애가 내가 있는 쪽으로 backward skating하며 오는데 안 보면서 하키스케이트 신고 휙휙 다가와서 결국 부딪치기도 했음 =_=........ 아우.. 오늘 연습도 좀 잘 안되고(첨엔 양말 하나만 신고 했는데 아무래도 스케이트화가 loose하게 느껴져 결국 링크 닫기 몇분 전에 다시 양말 하나 더 신는다고 또 시간 소모) 이래저래 기분이 별로네.  물론 꽁짜인지라 열심히 써머빌까지 연습하러 가는 거긴 한데 이렇게 한시간도 안 있을꺼고 연습의 질도 별로이면 왔다갔다 한시간 걸리는 곳까지 찾아가는 의미가 있나 하는 회의감이 좀 들었다. 담에는 아예 일요일에 이른 브런치 약속을 잡아서 밥 먹고 12시쯤에는 링크장에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게다가 다음주 수업은 빠져야 해서 이제 수업 2번밖에 안 남았는데 화요일 public skating 8불 내고 가서 빡시게 연습하고 올까도 싶고..... 잘 생각해봐야지.


2. 스케이트 비교

스케이트샵 주인이 1990년대 초반 디자인이라고 했던 나의 오래된 스케이트화....ㅋㅋ 7년 전에 중고로 샀으니 실제 나이는 모르겠지만 한 10년은 되지 않았을까? 같은 브랜드인 Riedell에서 산 스케이트화와 비교사진들 :)


녹이 슬어서 날 가장자리가 쥐파먹은듯하네..ㅠㅠ


원래 저 발목 부분에 이런 패딩이 있었던 것이라니.... -_- 

My new skates, Reidell Diamond, 처음 타 본 날 찍은 사진 :)








3. 박사과정때 가끔씩 삘 받으면 쪼그만 스케치북에 잡지 화보 모델 따라 그리는 연습을 했었다. 늘 HB연필로 그리다 보니 색의 진하고 옅음 표현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아 2년전즈음에 연필세트를 아마존에서 사 놓고는 한번도 안썼음..-_- 연필들 좀 써보고 그림도 다시 그리고 싶어 스케치북 찾아서 한장 그려보았다. 어디서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게 아니다 보니 머리카락 표현은 어떻게 하는지, 색을 넓고 균일하게 어떻게 칠하는지 등등의 테크닉이 궁금하고 아쉬웠다. 모..나중에 블로그나 유투브 찾아보지 모. 그 전까지는 스스로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나만의 방법을 개척해나가는것도 재미있을듯하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