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년에 구입한 맥북 스크린 가장자리가 언젠가부턴가 무언가 스며든것처럼 이상한 번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심지어는 중앙에 선도 생기기 시작하고. 하지만 한동안은 그냥 컴퓨터를 쓰면서 생기는 현상인가보다..하고 그냥 무시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때 만들어진 제품들이 이런 이상현상들이 많이 생겨서 애플에서 무료로 수리를 해준는 것.... 그래서 구입한지 3년 반이 지난 맥북을 들고 저번주 일요일에 애플 스토어로 가니 delamination현상이라면서 원래 그냥 수리하려면 400불이 넘는 거를 무료로 해준다네. Co가 말해주지 않았으면 이게 불량 제품이라 그런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쓸뻔했다. ㅋㅋ
일요일 오후에 맡겼는데 얘들이 컴터를 텍사스로 보내서 수리하고 Fedex로 다시 보내 목요일 아침에 받을 수 있었다. 오오... 이거 고칠때 스크린만 고칠 수 있는게 아닌지라 스크린 뒤 껍데기 및 카메라까지 싹 갈아서 그런지 새거같은 느낌 ㅋㅋ
특히 3년 넘게 쓰면서 스크린이나 껍데기에 지문이 장난 아니게 묻었었는데 그게 다 사라지니 완전 깔끔해서 좋네(뒤에 있는 맥북 보면 스크린에 지문이 덕지덕지 ㅠㅠ) ㅎㅎ 아껴서 써야지!
2. 새로운 팀리더인 Mike는 학회 가는 걸 장려하는 타입인지라 지난 한달간 심포지엄에 두번이나 갈 수 있었다! 사실 일하면서 한동안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는데 이런 심포지엄에서 좋은 talk도 듣고 하니깐 새로운 것도 배우고 motivation도 생기고! 좁고 답답한 공간에 있다가 날씨 좋은 날 나가서 상쾌한 공기를 한아름 들이쉬는 듯한 느낌? 앞으로도 근처에 괜찮은 학회 있으면 애용해줘야지!
어제는 Royal Sonesta에서 열리는 학회에 오후에만 참가하였는데, 전망도 좋고 톡도 재미있었다. 마지막에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Schrock교수님의 강연이 있었고ㅋㅋ 비록 강연 내용이 catalyst만드는 거 중심이었는지라 약간 관심 밖이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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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에서의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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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el laureate Schrock교수님의 강연 |
3. 어제 사실 회사 단체사진 찍는다고 해서 아침에 메이크업도 공들여서 하고, 머리 아이롱도 좀 하고 정장삘 나는 드레스 입고 갔다. 그런데 아쉽게도 셀카는 하나도 안찍음 ㅠㅠ 아침에 사진찍고 나서 몇시간 랩에 일해야 해서 바지랑 스웨터로 갈아 입고 나서, 아맞다..하고 찍은게 다임 ㅠㅠ 그래도 다행인게 점심때 회사 celebration 이벤트있었고, 그 직후엔 학회라 드레스 다시 입을 수 있었던 거.. 안그랫음 진짜 순전히 5분 정도 걸린 단체 사진찍을 때만 입고 말았을 텐데 ㅋㅋ 지금은 아직 랩에서 많이 일해야 하는 위치인지라 항상 좀 망가져도 괜찮을 만한 바지나 티셔츠, 후드티 주로 입고 다니는데, 좀 더 매니지먼트 위치로 가게 되면 좀 더 차려 입고 다닐 수 있겠지?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래도 어제 사람들이 너무 이쁘다고 칭찬 많이 해줘서 기분은 좋았음 ㅋㅋ 하긴 내가 평소에 워낙 허름하게 다니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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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에서 일하려고 스웨터로 갈아입고 난 뒤-_- 찍은 사진..ㅠㅠ 드레스 입은 상태에서 남긴 사진이 없어 무지 아쉬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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