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에 자정까지 영화보는 바람에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했다...ㅠㅠ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발레 수업 갈 준비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못 먹은 이 상태로 발레 한시간 반 하고, 치과 정기 검진 받고 하면 너무 배고프고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오늘 수업은 띵구기로 결심..ㅠㅠ 대신 집 정리해야지! 해놓고선 다시 잠들어버림 -_-...다행히 다시 일어나서 완전 초고속으로 치과 갈 준비함ㅋㅋ
학생때는 학교에서 건강보험을 꽁짜로 들어주었는데 거기에 치과보험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한국 갈때마다 스케일링 꼭 받는 식으로 하다가, 졸업 후부터 치과 보험도 들었는데 정기 검진을 1년에 2번 받을 수 있다@_@! 그래서 3년 전부터 일년에 두번 꼬박 꼬박 가기 시작. 이번엔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이번엔 flossing 열심히 안한것 같다고 ㅠㅠ 뜨끔-이사한다고 정신 없고 치실 다 써서 한동안 없어 못썼더니... 앞으론 열심히 해야지!! 이렇게 1년에 2번 상태 체크를 받으니 헤이해질때마다 다시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으나 케이티와의 점심 약속시간에 맞춰서 레스토랑에 도착할 수 있었다. 티벳 음식점이었는데 예전에 지나가면서 자주 봤는데도 실제로 가본 건 이번이 처음@_@ 점심이라 그런지 부페식이었는데 꽤 괜찮았다. 센트럴 스퀘어에 거의 살다시피 할때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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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에게 덴마크서 산 초콜렛 선물 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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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도촬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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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있어서 깜놀 ㅋㅋ 근데 맛은 그냥저냥.. 김치보다 맵고 더 vinegar한 맛이 남..ㅠㅠ |
T가 저번주에도 일을 시원찮게 해서 스트레스... Principal RA 정도이면 능숙하게 해내야 하는 일들도 제대로 못하고.... 어휴 진짜... Test cleavage도 제대로 못해서 처음에 synthesis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보고하고.... -_- 사실 저번주 월요일에 끝내야 했던 일인데 얘가 synthesis를 두번이나 실패한 중요한 compound였던지라 나도 마음이 불편해서 다시 체크하는 거 결과 확인한다고 금요일에 랩에 7시 넘어서까지 있었음 아놔. 그나마 이번에는 내가 하라는 대로 따라해서 test cleavage를 해서 결과를 볼 수 있었음.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휴가 가는 것도 저번주 목요일까지만 해도 갈지 안갈지 모른다고 하고....그래서 확실하게 알게 되면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얘기도 따로 안해주고, 나중에 월요일에 해야 할 일 이야기할때야 얘기하고;; 이건 정말 어이 없는 이야기라 내일 HR이랑 이야기 좀 해봐야 할듯.. 나 혼자 속으로만 끙끙 앓지 말고.
하튼 이래저래 스트레스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스트레스를 Liquor들어간 초콜렛을 먹으면서 푸는 중이다 ㅠㅋㅋ
Hard liquor, coffee가 들어간 liquor, cocktail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칵테일보다는 그냥 hard liquor혹은 커피 들어간것이 나은듯. 지금 이미 반쯤 먹었는데 봐서 Co한테 면세점에서 더 사와달라고 부탁해야지~
오늘 아침엔 짧게나마 Gym을 이용했다. 아침 9시 넘어 갔으니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었는데도 한동안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음 ㅋㅋ 머쉰 같은 경우 상체 운동하는 건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하체 운동 할 수 있는 거 3개 있고 로잉머쉰도 있으니 갈때마다 열심히 써야지. 스튜디오에선 turn out스트레칭을 오래 하였다.
클럽 룸에도 잠깐 들렀는데 참 아늑해 보이네~ 가끔 읽을 거리 들고 가면 괜찮을듯하다. 아니면 친구들 초대해서 여기서 놀거나 ㅋㅋ
주말이 이제 3시간도 안 남았다. 사실 자기 전에 일 좀 하려고 했는데 벌써 내가 평소에 잘시간......ㅋㅋ 딱 1시간만 완전 집중해서 일하고 자야지. 다음 한주는 좀더 효율적 & 생산적이었으면... 그리고 먹는거랑 운동하는 거에 더 신경쓰는 건강한 주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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