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슈퍼볼하는 날이지만 나야 미식축구에 관심이 전혀 없는지라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 카페도 가보고 요가 멤버십도 등록하려고 생각했는데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ㅋㅋ 하지만 미루고 미루던 책상정리를 하고 모니터 셋업도 마쳐서 속이 좀 후련. 아직 정리해야 할 게 좀 남아 있긴 하지만 부담이 덜하다, 진짜 시작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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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정리하다가 발견한, 5년 반전 비엔나에서 서머 스쿨 참여했을때 스스로에게 보낸 엽서 :) |
회사에서 몇몇 사람들이 Lunar new year관련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나도 아시아인이라 어쩔 수 없이 참여해야 한다... ㅠㅠㅋㅋㅋㅋ 사실 여러명 분 떡국을 해가기에는 재량도 안되고, 가져가도 다 뿔어터질 테니 말이 안되는 것 같고... 그냥 에이치마트에서 맛난 간식거리나 사려고 하는데...... 언제 에이치마트까지 간다냐... -_- ㅋㅋ
어제 아침에는 microdermabrasion을 받았다. 사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한번도 피부관리를 받아본적이 없는데, 주위에서 보니 은근 많이들 받는 것 같아서 궁금해서 Groupon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었음. 얼굴에 어떤 기구를 대고 왔다갔다...하던데, 긁어대는 따가운 느낌+조그마한 진공청소기로 흡착하는 그런 이상한 느낌의 콤보였음 ㅋㅋ
사실 처음 받아보는 거라 설레고 신났었는데, 날 담당했던 사람이 계속 패키지 딜 파는데에만 너무 혈안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좀 불편했고 계속 언짢게 오늘 안사면 큰일나는 것처럼 말하길래 기분도 상했음... 솔직히 안그래도 효과 괜찮으면 거리도 가깝겠다 몇번 더 가볼 생각이었는데 너무 장사꾼 같은 태도에 다신 가고 싶지 않더라 ㅉㅉ 어리석게도 그런식으로 포텐셜 단골을 잃는구나. 효과도 사실 잘 모르겠다... Before 사진을 좀 찍어놓았어야 했는데.... 전반적으로 코 주변 같은데가 좀 깨끗해진 것 같기도 하고..? 하튼 이 집은 다신 안 갈 것 같고, 다른데 그루폰 괜찮은 딜 뜨면 시도해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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