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30, 2016

Trapeze workshop (2nd day)

2016. 07.30. Saturday

내 사랑 trapeze :)











오늘은 저번 시간에 배웠던 set split을 두어번 복습한 후에, whip이라는 테크닉을 배웠다.


[Whip]
First position: 두 손 안쪽으로 양발을 bar에 짚는다. Hip을 바쪽으로 끌어올리고, 시선은 양손에.
Final:  양다리를 쭈욱 편다.  이 때 core를 tight하게, 그리고 양손으로 약간 thigh를 쪼인다는 느낌으로 잘 잡아야 다리가 all the way back으로 넘어가지 않음...(한번 이걸 몰라서 거의 뒤구르기 처럼 넘어간 어쩡정한 자세가 되었었음;;ㅋㅋ)
Hep: 양팔을 쭈욱 펴고, 고개도 catcher쪽으로 쭈욱 올리기.  이때도 core를 tight하게 해야 자세가 제대로 나온다. 
이제는 한손만 바를 잡고 hep할때 나머지 손으로 바를 잡는 거가 익숙해진듯도?








instructor들이 나보고 금방 잘 배운다고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ㅋㅋ
앞으로 몇년간 연습하게 될거라면서 같은 수업 듣는 사람들이 연습하고 있던 swing을 드디어 나도 배우게 되었다!! terminology가 처음이라 hollow(forward), sweep(backward)가 자꾸 헷갈려서 고생하긴 했다 ㅠㅠ 그리고 맨 마지막 연습때 바를 쥐고 있던 손에 조금씩 힘이 풀리면서 손바닥과 바가 마찰이 생겨서인지 살 까진게 거의 이때 다 까진듯 ㅠㅠ.... 물 닿으면 아프고 주말동안에 근육통으로 좀 시달리긴 했지만 너무나도 재밌는 두시간이었다 ㅎㅎ 아마존에서 palm protector같은거 사긴 해야 할듯..

손바닥에 살이 까진 부분들이 꽤 많아서 월요일에 붕대하고 회사 갔더니 사람들이 왜 그런지 물어봐서 trapeze workshop간 이야기를 했다..그랬더니 교수님이 나보고 태양의 서커스 한다고 회사 나가면 안된다는 식으로 농담하시고 ㅋㅋ 또 누군가가 non-compete policy라고 해서 너무 웃겼었다 ㅋㅋㅋ




그런데 언제 hollow를 하고 sweep를 하는지도 좀 알면 감이 더 올것같은데..이건 내가 시간 날때 유투브 보고 분석을 해봐야겠다... 물론 유투브에 올라오는 것들은 basic이 아니라 훨 advanced되어보이는 swing들이긴 하지만...


Monday, July 25, 2016

Being productive!

2016.07.25. Monday

Beginning of another busy week :)

Experiment + reading & preparing slides+ presenting+interview candidates... @_@!!
It has been almost 8 weeks since I began my 'start up life', and I love it so far :)
In the past, I honestly don't think I was fully committed to working/studying while I was in lab, but now I really focus all my energy on work while I'm at it. I don't check facebook, surf the internet, or spend time chatting/messaging people. I love the satisfaction I get at the end of the day,  and even when I don't get everything done, at least I don't feel guilty, because I really, really tried my best. ;)

Late dinner: Uni+quail eggs & spicy lobster roll @ Monkfish
My first egg finally hatched! This was 2km one; looking forward to the 5 km one!@_@

No Alarm clock needed ;)

2016.07.24. Sunday

Grill time :)
Woke up before 8am again. It's amazing how regular my sleep pattern has become these past few years. It's hard to stay awake once it's past midnight, and now even without alarm I can wake up early in the morning! Nowadays on weekdays I set up an alarm(if I remember to...) for the very last minute I would have to wake up by(like 7:30~8am), but usually I just naturally wake up way before the alarm starts ringing. I guess now the only thing I should work on is how to use this time more productively, to not just begin surfing random websites on my phone/computer and let the precious time fly away. Since now is that short period of time in Boston with 'nice weather', if I can manage the time well I could even hit the gym in the morning before heading to work in August. Well, but since then I would probably have to shower afterward, it might still be better to go in the evening?... Another nice thing I could do is to plan my day ahead and write it on my planner. It'll help me focus on the important things to get done that day, and to finish them efficiently.

Saturday, July 23, 2016

Trapeze workshop (1st day)


2016.07.23. Saturday

집 근처에 Trapeze할 수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안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 이래저래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사실 저번주 토요일에 클래스라도 들으려고 했지만, 거의 같은 시간에 crossfit 무료클래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선 너무 궁금해서 Trapeze를 취소하고 crossfit 수업에 대신 갔다. 그러길 정말 잘한게, 그 수업을 들으니 내가 예전에 했던 운동들은 진짜 장난이구나...하는 생각이 될 정도로 강렬한 수업이었고, 이거 계속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오늘부터 5주간 하는 워크샵이 있는걸 보았는데, 최대 수용 인원도 많지 않고, 다른 open trapeze class($55)보다 조금 저렴($250, so it would be like $50 per class)하여서 그걸 듣기로 결정하였다. 오늘 아침에 대충 챙겨먹고 슬슬 trapeze하는 곳으로 걸어갔다. 아마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Jon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조금 더 나이 든 사람도 이름이 jon(john?)인데, 나보고 trapeze한 경험이 있는지, 어떤 trick을 했는지 물어봤다. 그래서 Knee hang, toes off, straddle whip등을 배웠다고 하니, 그럼 우선 straddle하는 거 보자고 하더라. 오늘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클래스에 학생이 나까지 4명밖에 없었다. 덕분에 진짜 여러번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Straddle whip괜찮게 해서, two hands가 아닌 one hand로 bar로 잡고 점프하면서 나머지 손으로 잡는 것도 배우고, 원래 늘 safety line을 staff가 풀어주었는데 내가 직접 해서 위에 staff에게 건네주도록 하는것도 배우고... 곧 이어 그 다음 trick인 set split을 해보자고 해서 완전 기분 업 :) 처음엔 first position, final position등이 익숙치 않아서 버벅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서인지 캐치도 시도할 수 있었다. 처음엔 실패, 그 다음엔 성공(비록 팔이 아닌 손을 잡게 되었지만 -_-) 다음주에는 그 다음 트릭을 배우자고 해서 또 기분 좋아지고 ㅎㅎ 확실히 워크샵이라 그런지 진도가 후다닥 @_@ 그리고 나 외에 3명은 나보다 훨씬 advanced인듯! 그게 더 좋다- 그럼 turnover도 빠르고, 미리 더 높은 레벨에선 어떤거 하나 배울수도 있고 말이지 :) 끝나고 수업료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티랑 스포츠브라가 축축@_@ 다음엔 선스크린도 더 신경써서 바르고 가야겠다... 재밌긴 했지만 너무 더웠어...

여기서 까먹기 전에 정리!
Ready: 무릎을 굽고, 오른손으로 잡고 있던 바를 왼쪽으로 약간 틀었다가 들어올리면서
Hop: 왼손으로도 바를 잡는다. 이때 바는 머리? 어깨즈음에 오도록 좀 위로 드는 느낌으로 하기
First position: 오른쪽다리는 bend해서 발이 바에 닿도록 하고, 왼쪽다리는 위로 쭉 피는데(against the bar), 이때 thigh가 바를 쭈욱 미는 느낌으로 할것. (put your chin tuck, don't put your head back)
Final position: drop the right foot! 양쪽 다리 모두 쭉 편다!! Split!(근데 나는 빳빳해서 이게 잘 안되어...ㅠㅠ)중요한 것은 push your hips through your arm, and 고개를 들어 catcher가 있는 쪽을 쭈욱 쳐다보고.  이때 계속 왼쪽 다리로 바를 쭈욱 밀기?
Hop??: 양팔을 쭈욱 앞으로 펴고,(이때 양손은 약간 벌어지게 해야 catcher가 잡기 쉬움), 두 다리는 제대로 모으고. 몸은 계속 타이트하게!


저번주에 한 synthesis가 잘 안되어서 오늘 제리가 다시 synthesize set up한다길래, 내가 일요일은 못 오고 대신 토요일에 도와주겠다고 했었다. trapeze 하고 조금 지치긴 해서 살짝 귀찮긴 했지만, 그 대신 내일은 nashua에서 푹 쉬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밥 후다닥 먹고 랩에 갔다. 아, 걸어가는 길 장난 아니게 덥더라..@_@ 가서 몇시간동안 세팅 열심히 도와주고 집에 돌아왔다.

아, 그리고 trapeze하다가 손가락 껍질이 까졌는데, 다른 학생들은 손에서 피나고 굳은 살 엄청 박혀있고 멍들어있고, 그런 걸 보니 나는 엄살도 못 부리겠더라... 다음에 갈때는 연고랑 밴드를 미리 준비해가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chocolades

집에서 니코가 덴마크에서 가져온 맛있는 초콜렛을 먹기 시작, licorice향이 좀 나는 초콜렛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_@ 담에 덴마크에서 또 사오라고 해야지 ㅎㅎㅎ


Interview day

2016.07.22. Friday

오늘은 이래저래 정신없는 하루였다.
우선 아침에는 우리랩 마지막 대학원생 Lan의 디펜스라 하버드로 가는데, 샘플 가져와야 할게 있어서 커다란 드라이아이스박스를 들고 가야 했다... 그런데 오후에는 또 인터뷰를 해야 해서 좀 정장스럽게 입고가야했고...ㅋㅋ


게다가 John 이 Lan에게 줄 카드 사달라고 부탁을 해서 디펜스 끝나고는 또 부랴부랴 하버드 스퀘어에 걸어가서 카드 사오고, 그 뒤에는 바로 용호네 랩에 가서 드라이 아이스 얻어오고..그사이에 얘가 이미 나와서 toast하고 있다길래 드라이 아이스 박스 들고 Fairchild로 가야 했다...

문제는 그 고생을 해가며 박스 옮기고 드라이 아이스 얻고 했는데, 샘플을 못 찾았다는 거 -_-...
오늘은 디펜스를 한 날이라 좀 그렇고, 다음에 Lan에게 대신 찾아달라고 부탁을 해야겠다...

그리고 오후 내내 인터뷰를 했다. 원래 4명 인터뷰하기로 했는데 1명이 아프다며 아침에 취소... 클로이는 마지막 순간에 취소하는게 어딨냐면서 못마땅해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물론 미리 연락을 하는게 예의이긴 한데 진짜 당일날 아픈거면 어쩔 수 없는것같기도 하고... 어쨋튼 인터뷰를 하면서 나도 많이 배운것같다. 특히 WQ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떤 질문을 하는지 어떤 대답을 원하는지, 그리고 interviewee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식으로 대답하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흔하지 않은 값진 경험인듯하다..@_@ 사실 나는 마지막 interviewee괜찮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라고 생각하는것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어쨋튼 Chemistry team과 Biology team을 병행하는게 힘들어지기 시작했는데 빨리 RA를 구할 수 있었으면...ㅠㅠ


Friday, July 22, 2016

다시 블로그 시작?

2016.07.21. 목요일

사실 전에 블로그를 운영해본적은 없긴 하지만, Blogger에 좀 마음에 안들거나 어색한 기능들이 많아 작년 여름 좀 쓰다가 흐지부지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요새도 매일매일 참 소중하고 특색 있는 날들의 연속이라,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도 강하게 든다. 사실 에버노트에 열심히 기록하려고 했지만, 최근 에버노트의 갑작스런 멤버십 인상과, 웬지 이 회사가 기반이 흔들리는 건 아닌가, 그러면 여기에 열심히 기록했던 것들이 어느날 다 사라지는 건 아닌지... 본격적으로 써볼까 고민하던 중에 이런 일들이 생기니 더이상 쓰고 싶지 않았다...게다가 사진을 첨부하는걸 좋아하는데 기본 멤버쉽으로는 2-3일이면 주어진 용량 다 쓸테니....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떠오른 것이 반년넘게 버려둔 이 블로그...여기에라도 다시 끄적끄적 거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Russo에서 큰마음먹고 사온 핑크 카네이션. 확실히 분위기가 확 사네@_@

지난 7개월간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우선 K가 이사올때쯤 내가 알게 된 사실들이 있어서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더이상 신뢰감이 생기지 않은거에 더해서, 연초에 1. 나의 사생활을 너무 캐내려고 하고(내 카드를 몰래 읽는 등) YJ에게도 다 얘기하고 하는 것에 대해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고, 2. 너무 대 놓고 남자를 집에 데려와서 재우고 하는 것이 너무 짜증이 났었다. 내가 방을 지저분하게 해 놓고 있으면 부끄럽기도 해서 문을 닫아 놓을때가 많은데, 살짝 종이 쪼가리로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내가 없을때 열어보는 것 같았다.. :(  게다가 남자애 데려오는 거야 her own business이니 상관이 없지만, 아무래도 잠옷 차림으로 부엌이나 화장실에 가는게 불편했고(특히 화장실 바로 옆 그녀의 방문이 열려져 있어 그 남자애랑 마주쳐야 하는적이 몇번 있었음 -_-), 한창 실험 무지 열심히 하고 있을 때라 집에선 편하게 쉬다가 일찍 자고 싶었는데, 밤에 늦게 계속 들락날락하는소리에 깨서 잠을 제대로 못잤을때는 진짜 열이 받았었다. 사실 그게 처음에 그냥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내가 몇번 그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도 일주일도 못가서 다시 그러니 이건 안되겠다 싶더라... 그때부터 열심히 아파트 헌팅 시작...사실 회사가 어디에 위치할지도 모르면서도 그냥 정보가 들어오는대로 그 주변을 검색....ㅋㅋ 어쨋튼 다행히 오랜기간동안 Craigslist, zillow, trulia에 매일 들어가서 검색하고 직접 집을 보러 다니기도 하면서 보는 눈을 기를수가 있었고, 마침내 좋은 가격에 좋은 위치(회사와 가깝다는 의미ㅋㅋ)에 1-bedroom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그 바로 옆 건물에 200불인가 더 주면 2 bedroom도 구할 수 있었는데, 어차피 혼자 살거니 그렇게 큰 집은 필요 없다는 생각에 바로 이 집으로 결정을 했지만, 요새는 그 다른 집에 베란다가 있어 거기서 바베큐를 하거나 화분을 잔뜩 놓을 수도 있고, 봐서 미술 취미생활도 시작할 수 있었을 거고, 방이 하나 더 있으니 이런저런 가구도 더 들여놓을수도 있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좀 아쉽긴 하지만, 한달에 200불 아끼면 일년이면 2400불!! 그 돈으로 Clubmed두번은 갔다 올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 이집에 만족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정말 '푹 쉴 수 있는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프레스캇 집에서 6년간 살았었고, 매번 랩에서 퇴근할때의 그 길을 사랑했지만, 그 추억은 좋지만 전혀 그집이 아쉽거나 그립지는 않다. 특히 마지막 몇달은 나도 청소하는거 포기하고 내버려두었더니,  화장실 욕조 변두리가 까매지는것같고 이래저래 낡고 지저분해지는 것 같아서, 거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K와는 처음에는 이쁘장해서 호감이 있었고 내가 좋아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점들이랑 다른점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그녀에 대해서 실망한 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물론 계속 친구로 지내기는 하겠지만 막 일부러 만나고 싶고 하진 않다. 어쨋튼 6년간 내방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긴 했지만, 동시에 6년간 룸메이트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야 했었던 그 집에서 나와서 여러모로 정말 다행이다...


이사 온 집은 하버드 스퀘어에 비하면 시골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한 곳이다. 하지만 이사 온것에 대해 전.혀. 후회가 되지 않는데, 어떻게 보면 사소할 수도 있는 아래의 이유들 때문!!


  1. 회사와 걸어서 10분 거리!! 이게 제일 큰 장점 :) !
  2. 걸어서 7분 거리에 Russo라는 정말 좋은 슈퍼마켓이 있다!! 신선한 과일들과 야채가 가득한 곳! 거기서 못 사는 것들은 몇분만 더 걸으면 나오는 stop & shop에서 해결할 수 있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인 마켓이 주변에 없다는 점...특히 특별히 맘에 드는 고기를 살 수 없다는 점이...ㅠ_ㅠ 하지만 stop & shop에서 파는 고기들을 잘 활용해보도록 해야지..
  3.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Trapeze하는 곳이 있다@_@! 2년 전에 처음으로 trapeze를 접한 곳이 watertown에서 였는데, 문득 그럼 여기 근처에 있는건가 하고 한달쯤 전에 검색을 해보니 그냥 두 블록 정도만 걸어가면 있다는....ㅎㅎㅎㅎ 그당시 너무 재밌고 신났지만 멀어서 여기 오긴 힘들겠다...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인생은 모르는 것이다 ㅋㅋ..그런데 얼마전에 보니 보험등의 문제 때문에 장소를 옮겨야 하나 보더라...ㅠㅠ 아이씨.. 슬펐지만 보니깐 새로운 장소를 찾기까지 우선은 계속 그곳에서 수업을 하려고 하나 보더라. 그때 5 주 워크샵은 미처 등록을 못했지만, 이번주 토요일 아침부터 시작되는 5주 워크샵을 시작할 생각이다!! 한동안 운동을 제대로 못해서 힘들까봐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다시 운동도 시작할 꺼니 괜찮겠지? 그리고 방금 확인해보니 워크샵 인원은 7명이 maximum인데 아직까지는 5명만 신청한듯!! 일반 클래스에서는 10명까지 받는거에 비하면 정말 좋은 딜인듯! 야호~
  4. 작년에 디펜스 준비하기 1-2달 전부터 체육관에 나가지 못했다. 운동할 시간에 논문이라도 하나 더 읽자는 심정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던 workout을 못하게 되면서 열심히 키우고 있었던 근육도 다사라지고, 무언가 뿌둥한 느낌을 계속 받게 되었다. 디펜스를 무사히 마치고 졸업도 한 후에는, 다시 예전 패턴대로 돌아가고자 노력하긴 했지만, 일을 열심히 하게 되고 실험 일정이 빡세지면서(특히 protein expression/purification할때는 시간이 애매할때가 많았다..)아무래도 예전만큼 자주 못가게 되더라. 거기에다가 올해 이사오기 전 필요한 protein production내가 다 한다고 미친듯이 일을 해야 했고, 이사 오면서는 적당한 체육관을 찾지 못해서 운동은 거의 정지 상태에 있게 되었다는..그나만 한줄기 가지고 있었던 희망이 회사 건물에 체육관이 있다고 존이 말해서 하버드에서 했던 것처럼 일하다가 시간이 나면 체육관 가서 열심히 운동하면 되겠네,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실망스러운 곳이었다.. 거의 다 내가 안쓰는 treadmill/biking기구였고, 내가 좋은하는 weight equipment는 1-2개 정도밖에 없는데 하나는 어떻게 써야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더라.. 예전처럼 나만의 루틴으로 work-out하는 것은 글렀구나...하고 생각하고 집이나 회사 근처에 다른 체육관이 있나 찾아봐야겠다 싶었는데, 저번주에 yelp검색하다가 보니깐 집에서 한 10분 거리에 crossfit gym이 있더라. 사실 crossfit라는 것은 처음 들어본 거였는데, 모 어쨋튼 토요일에 free class가 있다고 해서 한번 try out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원래 가려고 했던 trapeze 수업도 캔슬하고 crossfit 수업 들으러 가보았다. 아...비록 몇달 운동을 안한탓도 있지만, 정말 빡세더라... 그동안 내가 했던 운동들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날 수업을 같이 들었던 사람들 중에서 내가 제일 부진했다.... 코치가 내게는 일부러 조금씩 덜 시켰는데도 말이지..하지만 그만큼 I was really excited to start learning it :) 수업이 끝나고 코치랑 잠깐 면담도 하고, 결국 8월1일부터 시작하는 2주짜리(6번) intro class, 좀 비싸긴 하지만 ($129) 기쁜마음으로 등록했다! 월, 수, 목 5:30, biology work는 내가 알아서 하면 되지만, chemistry work이 늦어지거나 할때 먼저 나가야 할때 눈치가 보이게 되는 건 아닌가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냥 미리 수업 듣는다고 얘기하고 대신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식으로 해야지.. 
벌써 열두시반이다! 아직 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지만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적어도 8시반쯤에는 우버타고 하버드로 가야 하니 이만 정리하고 자야지.. 그나저나 아이폰 용량이 계속 부족하다고 떠서 사진 외장하드로 옮기면서 느끼는건데 지난 1-2년에 비해 피부가 확실히 쫌 더 좋아진 것 같다!! @_@ 작년 이맘때쯤에 친구들과 찍은 사진에 내가 이마나 눈가에 주름이 보이는 것 같아서 속상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금 쓰고 있는 화장품들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건가@_@? 앞으로도 피부관리 잘해야지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