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3, 2016

Trapeze workshop (1st day)


2016.07.23. Saturday

집 근처에 Trapeze할 수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안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 이래저래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사실 저번주 토요일에 클래스라도 들으려고 했지만, 거의 같은 시간에 crossfit 무료클래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선 너무 궁금해서 Trapeze를 취소하고 crossfit 수업에 대신 갔다. 그러길 정말 잘한게, 그 수업을 들으니 내가 예전에 했던 운동들은 진짜 장난이구나...하는 생각이 될 정도로 강렬한 수업이었고, 이거 계속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오늘부터 5주간 하는 워크샵이 있는걸 보았는데, 최대 수용 인원도 많지 않고, 다른 open trapeze class($55)보다 조금 저렴($250, so it would be like $50 per class)하여서 그걸 듣기로 결정하였다. 오늘 아침에 대충 챙겨먹고 슬슬 trapeze하는 곳으로 걸어갔다. 아마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Jon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조금 더 나이 든 사람도 이름이 jon(john?)인데, 나보고 trapeze한 경험이 있는지, 어떤 trick을 했는지 물어봤다. 그래서 Knee hang, toes off, straddle whip등을 배웠다고 하니, 그럼 우선 straddle하는 거 보자고 하더라. 오늘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클래스에 학생이 나까지 4명밖에 없었다. 덕분에 진짜 여러번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Straddle whip괜찮게 해서, two hands가 아닌 one hand로 bar로 잡고 점프하면서 나머지 손으로 잡는 것도 배우고, 원래 늘 safety line을 staff가 풀어주었는데 내가 직접 해서 위에 staff에게 건네주도록 하는것도 배우고... 곧 이어 그 다음 trick인 set split을 해보자고 해서 완전 기분 업 :) 처음엔 first position, final position등이 익숙치 않아서 버벅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서인지 캐치도 시도할 수 있었다. 처음엔 실패, 그 다음엔 성공(비록 팔이 아닌 손을 잡게 되었지만 -_-) 다음주에는 그 다음 트릭을 배우자고 해서 또 기분 좋아지고 ㅎㅎ 확실히 워크샵이라 그런지 진도가 후다닥 @_@ 그리고 나 외에 3명은 나보다 훨씬 advanced인듯! 그게 더 좋다- 그럼 turnover도 빠르고, 미리 더 높은 레벨에선 어떤거 하나 배울수도 있고 말이지 :) 끝나고 수업료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티랑 스포츠브라가 축축@_@ 다음엔 선스크린도 더 신경써서 바르고 가야겠다... 재밌긴 했지만 너무 더웠어...

여기서 까먹기 전에 정리!
Ready: 무릎을 굽고, 오른손으로 잡고 있던 바를 왼쪽으로 약간 틀었다가 들어올리면서
Hop: 왼손으로도 바를 잡는다. 이때 바는 머리? 어깨즈음에 오도록 좀 위로 드는 느낌으로 하기
First position: 오른쪽다리는 bend해서 발이 바에 닿도록 하고, 왼쪽다리는 위로 쭉 피는데(against the bar), 이때 thigh가 바를 쭈욱 미는 느낌으로 할것. (put your chin tuck, don't put your head back)
Final position: drop the right foot! 양쪽 다리 모두 쭉 편다!! Split!(근데 나는 빳빳해서 이게 잘 안되어...ㅠㅠ)중요한 것은 push your hips through your arm, and 고개를 들어 catcher가 있는 쪽을 쭈욱 쳐다보고.  이때 계속 왼쪽 다리로 바를 쭈욱 밀기?
Hop??: 양팔을 쭈욱 앞으로 펴고,(이때 양손은 약간 벌어지게 해야 catcher가 잡기 쉬움), 두 다리는 제대로 모으고. 몸은 계속 타이트하게!


저번주에 한 synthesis가 잘 안되어서 오늘 제리가 다시 synthesize set up한다길래, 내가 일요일은 못 오고 대신 토요일에 도와주겠다고 했었다. trapeze 하고 조금 지치긴 해서 살짝 귀찮긴 했지만, 그 대신 내일은 nashua에서 푹 쉬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밥 후다닥 먹고 랩에 갔다. 아, 걸어가는 길 장난 아니게 덥더라..@_@ 가서 몇시간동안 세팅 열심히 도와주고 집에 돌아왔다.

아, 그리고 trapeze하다가 손가락 껍질이 까졌는데, 다른 학생들은 손에서 피나고 굳은 살 엄청 박혀있고 멍들어있고, 그런 걸 보니 나는 엄살도 못 부리겠더라... 다음에 갈때는 연고랑 밴드를 미리 준비해가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chocolades

집에서 니코가 덴마크에서 가져온 맛있는 초콜렛을 먹기 시작, licorice향이 좀 나는 초콜렛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_@ 담에 덴마크에서 또 사오라고 해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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