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4, 2018

Sephora beauty class

2017.02.04. 화요일

1. 오늘 선미 언니랑 갤러리아에 있는 세포라에 가서 뷰티 수업을 들었다. 11시부터 수업 시작인데 이메일에는 10분 전에 와서 체크인하라고 되어 있어서 일부러 일찍 일찍 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음. 그래서 앞에서 기다렸더니 안에서 어떤 나이든 여직원이 '열두시'라고만 말하고 내가 대답할 겨를도 없이 휙 가버렸다. -_- 아 그때부터 좀 열받기 시작. 매장이 정식으로 여는 시간은 12시라는 걸 나도 알고 있긴 했지만 지네가 이벤트를 하면 참석자들은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할거 아냐? 아마 그 직원은 이벤트 있는지도 몰랐나 본데 그것도 이해가 안됨. 그래서 노크를 했더니 청소부가 와서 12시에 연다고 해서 이메일을 보여주면서 11시에 수업 있다고 그랬더니 안에 들어가서 물어보고 오더니 아 지금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드라. 하여튼 수업시작 다 되어서야 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음.

그렇게 갤러리아 세포라, 첫인상은 무지 안 좋았지만, 수업을 진행한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이었고 열심히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듯해서 약간 어이없고 화났던 마음도 좀 누그러짐. 원래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쯤 되는 수업인데 나중에 보니 두시간 반 넘게 걸렸더라 @_@

선미 언니 화장 받는 중 ㅋㅋ

여기서 강사가 하라는 대로 눈화장을 해보고, 또 평소에 잘 안쓰는 보라색 계열로 해보았는데....ㅋㅋㅋ Too much. 정말 화려한 파티나 이벤트에 가는 거 아니고 평소에 하고 다니긴 좀 부담스러울듯. 평소에 이런 튀는 색을 쓸때는 그냥 포인트 컬러로만 살짝 주든지 해야 할듯.
언뜻 보면 눈에 멍든것같네 ㅠㅠㅋㅋ

수업 끝나고 언니랑 오빠랑 바로 근처 Shabu& Mein에서 점심으로 라면 먹고

언젠가 집에서 라면 직접 만들어보아야지. 



그냥 가기엔 아쉬우니 후식으로 Cheesecake factory가서 달디단 치즈케익과 커피~








사실 나는 더 놀려면 놀 수도 있었지만 오빠가 어제 술마시고 잘 못쉬어서 무지 피곤해하시길래 아쉽지만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물하고 다음을 기약함.

2. 집에 돌아오는 길에 Russo에 들러서 장을 좀 보았다. 다들 슈퍼볼 본다고 집에 있어서인지 웬일로 한산하더라.


 오랫만에 fresh pasta도 사고, 한동안 안샀던 꽃도 한더미에 2불밖에 안하길래 하나 델고 왔다. 이런 생화 사와도 보통 1주일밖에 못보니 약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안 샀던 건데 그래도 확실히 꽃더미가 테이블에 있으니 분위기가 확 살긴 하네.
내가 요새 빠져든 fresh pasta! :) 
2불의 행복 ㅋㅋ



3. 집에 오니 또 아마존 택배가 와있네 ㅋㅋ 지난 1-2주간 엄청 지르면서 구색은 어느정도 다 갖추었다. 잘 챙겨먹고(바르고) 건강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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