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9, 2018

피겨 스케이팅 팁!

2018.07.29. 일요일

아, 주말이 몇시간밖에 안 남았다 흑흑 ㅠㅠ 비록 어제 반나절 랩에서 일해야 했지만, 그래도 저녁때 이런저런 재밌는 유투브 비디오도 많이 보고, 오늘은 피겨 연습도 하고 맛있는 샤브샤브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남은 하루동안 집안일 조금 하고 공부도 해야지-. 하지만 그전에! 까먹기 전에 적어두고 싶어서 블로그를 열었다.

BJ에게 유럽에서 사온 초콜릿도 선물할겸, 얼굴도 볼겸 스케이트 연습하러 가는데 가겠냐고 물어봤더니 오겠다고 해서 초콜렛 챙겨서 링크장으로 고고-.


스위스 Bern에서 시작했다는 Toblerone.  BJ 승진 축하할겸  Superstar이라고 써져있는 큼지막한 애로 골라왔다 ㅋㅋ

아- Figure basic level일때는 각 레벨당 한 1-3 elements좀 챌린징 한 거 있고 나머지는 할만해서 그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수월했는데....아... pre-free skate에 있는 element들은 다 너무 힘들고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ㅠㅠ.. 한시간 반동안 Waltz jump, two-foot spin(one-foot spin연습해야 하는 단계인데 아직..ㅠㅠ), mohawk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데, 끝나기 한 십분 전쯤에 어떤 여자애가 나 연습하는 거 봤는데 혹시 자기가 tips좀 줘도 될까, 하길래 완전 반가운 마음으로 of course이라고 했다!

Waltz jump: 오늘 연습하는데 아이스에서 점프하는게 무서워서 첨엔 두발로 착지하다가 나중에는 hop-_-정도의 수준으로 발전 ㅋㅋ 용기를 내서 Jump를 해야 하는데, 어쨋튼 이 동작에서의 조언은: 시작할때 왼손 앞, 오른손은 약간 옆 뒤쪽으로, 처음에 왼발 글라딩 할때는 직진하고 나중에 jump후에 오른발로 circle, 그런데 이때 얼굴은 계속 처음에 가던 쪽으로 향하라고 하더라(?) 수업시간에 배울때는 처음에 글라이딩 할때 두 팔 모두 뒤쪽으로 했다가, 점프할때 모으고, 착지 후 다시 뒤쪽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약간 의아하긴 했었음.... 내일 강사한테 다시 물어봐야지.

Two-foot spin: 처음에 왼발 toe pick을 확실히 이용해서 오른다리로 여러번 momentum을 주고(동작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ㅠㅠ) 스핀을 할때 양 팔을 밑으로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하라고.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는데, 얘가 말한 대로 하니깐 훨씬 잘 돌아가는 것 같았다@_@ 신기신기. 비록 시간이 없어서 더 연습은 못했지만 ㅠㅠ 아쉬움 ㅠㅠ 그리고 이건 내가 연습하면서 느낀 건데, 팔을 처음부터 안쪽에 휘감는 것보다 바깥쪽에서 어느정도 머무는게 더 오래 돌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이걸 얘가 가르쳐준 것과 접목해서 연습해봐야지. 그러고 보니깐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스핀할때 누가 머리 꼭대기를 들어올리는 것처럼 하라고 했는데 이게 팔을 밑으로 누르는 듯이 하라는 것과 좀 일맥상통인듯?

Mohawk: 스펠링이 이게 맞나? 하튼, 이 동작 예전엔 완전 구제불능이었는데, 이제 아주 조금 발전이 있긴 하다!!! 이거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면 진짜 인간승리인듯 ㅠㅠ 두 발로 원을 그리듯 돈다고 생각하고, knee bend를 확실히 하면 좀 더 잘 되는 것 같다. 

이름도 못 물어본 그 여자애, 너무 고마웠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얘기 더 많이 못해서 아쉬웠는데 혹시 다른 날 또 보게 되면 내가 먼저 가서 인사해야겠다.


나에게 주는 선물! 샤브샤브! 2주 넘게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저녁 대충 먹거나 아예 못 먹고 자 버린 적도 꽤 있었는데, 오랫만에 영양 보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신났음. 올챙이 배 될때까지 먹었더니 만족 ㅋㅋ 옆에 애완견용품 가게 가서 햄스터랑 카멜레온 구경도 하고 ㅋㅋ
점점 다가오던 귀여운 카멜레온


그러고 보니 이번 주말엔 장을 하나도 못보았네.... 김치도 거의 다 떨어졌고...에효 주중에 장 볼 시간이 있으려나..ㅠ 내가 좀만 안먹어도 살이 확 빠지는 체질이라 진짜 밥 잘 챙겨서 먹어야지. 이번주 냉장고, 냉동실에 있는 것들 잘 활용해서 이것저것 창의적으로 만들어봐야겠다.

냠냠! 대패삼겹살 콩나물 볶음!!

아침으로 먹은 베이컨+토마토계란스크램블

자몽으로 시원하게 입가심함 :)

아.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고.. ㅠㅠ 집안 정리할것들도 태산인데 일 때문에 시작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 에효, 가끔씩 막막해서 숨이 턱 막힐 것 같지만, 그럴때마다 심호홉 깊게 하고,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정복해 나가자. 화이팅!!!!



Friday, July 27, 2018

산더미 같이 쌓인 일들 @_@

2018.07.27. 금요일

참 마음이 복잡하고 답답해서 글을 쓰며 좀 낫지 않을까 싶어 끄적이기 시작한다.

이번주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오늘 그리고 슬픈 소식도 하나 들었고. 정말 역동적인 나날들이다. 불과 5개월 전에 있었던 일들이 되풀이 되고 있네. 지금쯤이면 덤덤해질 때도 되었는데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울적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이번주부터 갑자기 내가 RA하나를 매니징하게 되었다. 나보다 나이도 훨씬 많고 industry 경력도 더 많은 사람인데, 사실 그런건 그닥 상관이 없다. 문제는 그동안 같은 팀 멤버로 지내면서, 이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하는 '척'만 하고, 실제로는 그닥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내가 잘 알고 있다는 거 ㅠㅠ  사실 (1) 꽤 똑똑한데 정리정돈 잘 못하고 그래서인지 실수 많이 하고 해야 할 일 꽤 자주 까먹는 사람 vs (2) 그리 똑똑하진 않은데 맡은 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 중에 뽑아야 한다면, 나는 (2)를 선호할 것 같다. 그런 면에서는 (1) 특성을 가진 애가 내 밑으로 안 들어온게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내가 맡은 사람은 그리 똑똑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일도 '보여주기 식'으로 해서 (2) 부류도 아니라는 것!!! 솔직히 그동안 옆에서 봤을때 한심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내가 이런 사람들 매니저가 아니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제 내가 매니징해야 하고 책임을 지게 된다니....허허 ㅠㅠㅋㅋㅋ 게다가 한달-_-밖에 안 남은 학부 인턴도 내 팀안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랩에서 일한 경력이 전혀 없고 심지어는 과학 백그라운도 아니다... 열심히 하려는 열성적인 학생이긴 한데, 아직은 시킬 만한 일이 없다는 것이 문제 ㅠㅠ 지금 내가 맡은 프로젝트는 너무 중요하고 실수하면 안되는 일이라 맡기기 힘들고, 다른 일들도 가르치는 것보다 내가 직접 하는게 훨씬 빠르고 효율적일 것이라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있어 "실수 없이" 신속하게 해치워야 하는 지금으로서는 내가 다하는 것이 낫다는.. 참 착하고 좋은 학생이라 몬가 보람을 느낄 만한 일을 주고 싶긴 해서 안타깝다. 주말 동안 잘 생각해보아야겠다.

참, 엉겹결에 프로그램중 하나 내가 화학팀 대표로 미팅에 나가게 되었는데, 수요일 미팅인데 발표를 내가 해야 한다는 것을 월요일 저녁, 아니 화요일 아침에 확실히 알게 되어 벼락치기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날 다른 여러 미팅들도 있었고 Synthesizer도 2개나 set up해야 해서 결국 실험실에 8시까지 있고 집에 와서 늦은 저녁 먹으면서 슬라이드 만들어야 했다는 ㅠㅠ 그래도 열심히 해서 다른 팀들도 알기 쉽게 화학 쪽 보고를 해서 교수님이 크게 만족하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보람을 크게 느끼긴 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사람들에게 멋지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프로그램 미팅 첫 발표한 날-. 맨날 요가바지에 티셔츠 입고 다니다가 셔츠에 진한 청바지 입었더니 사람들이 멋지다며 감탄 -_-ㅋㅋ 헐 정장이나 드레스 입은 것도 아닌데... 내가 평소에 너무 심하게 하고 다녔나 ㅠㅠ?ㅋㅋㅋㅋ

아, 일을 할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그 대신 쉴때는 푹 쉬는 것이 나의 모토였는데, 일 복이 산더미처럼 나한테 쌓이는 바람에 내일 아침에 랩에 갈까 말까 지금 고민중이다. 내일 한 4시간 정도 일 하면 큰 단계 하나를 해치우는 거라 가면 좋을 것 같긴 한데, 평일엔 워낙에 집안 일을 하나도 못하는지라 주말에 집에 있으면서 정리정돈 좀 하고 싶기도 하고. 흠..@_@

Saturday, July 21, 2018

Uni Soba & Ocean's 8


2018.07.20. 금요일 - 2018.07.21. 토요일

아-. 진짜 미친듯이 바쁜 일주일이었다. 늦게 집에 오는 것은 기본이었고 몇번은 저녁 하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라면 끓여먹거나 아예 스킵하고 자버릴때도 있었음 -_-  워낙 예기치 않게(ㅠㅠ) 늦게 퇴근하게 될때가 잦아지니 사실 Marina가 같이 밥 먹자고 연락했을때 좀 망설이긴 했지만 그래도 금요일 저녁때는 맛있는것도 먹으며 쉬어야겠다 싶어서 고고!

랍스타 오코노미야키!! 양이 적긴 했지만 짱 맛있었음 :)
오랫만에 보는 marina랑 :)
Uni Soba!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uni를 많이 먹을 수 있었으니 만족

마지막 입가심 디저트 :)


토요일인 오늘은 이것저것 많이 해야지 마음만 먹고선 하루종일 유투브만 봄...ㅠㅠ 그래도 장 좀 봐 오긴 해서 다행이네 -_- 그리고 Nina랑 극장에서 Ocean's 8 봄- 그냥 별 생각없이 웃으며 보기에 좋은 영화. 한 몇달간 영화관에 못 갔었는데 Moviepass 매달 돈 내는 거 아깝지 않도록 종종 영화보러 가야겠다ㅋㅋ

아... 황금 주말의 반쪽인 내일은 좀 더 알차게 보내야지. 하고 싶은 것들 & 해야 하는 것들은 많이 있는데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계획을 잘 짜야 할듯. 집 주변에 아지트로 삼을 만한 카페가 있으면 좋을텐데 마땅한 데가 없으니 너무 아쉽다 ㅠㅠ

Monday, July 16, 2018

다시 피겨 시작!

2018.07.16. 월요일

피겨 마지막으로 배운지 반년도 더 되었네@_@ 더이상 쉬다가는 momentum을 완전 잃을 것 같아 다시 시작!




우선 새로 사고 나서 한번도 안 갈았던 블레이드도 간다고 이날 쫌 일찍 가서 날 간 후 맥도날드 들려서 아이스라떼 시켜먹으며 수업시간 기다림



어떤 강사가 걸릴지 걱정 좀 되었는데 (작년의 그 뚱하고 전혀 도움 안되는 애가 또 가르칠까 봐 두려웠음 ㅠㅠ) 처음 보는 강사인데 성격도 좋은 것 같고 가르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열심히 배워야지 :)


확실히 레벨이 높아지면서 element 하나 하나 마스터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도 올해 내에 free skate 1까지는 딸 수 있기를!!!

Sunday, July 15, 2018

석사 지도 교수님과 9년만의 만남!!

2018.06.15. 일요일


아, 주말이 벌써 끝나가는구나...ㅠㅠ

1. 주말 시작때보다는 낫지만 아직까지 집안이 정신없이 어지럽다. 빨래도 열심히 했지만 워낙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양이 적어 아직 좀 남았다. 매일 한시간씩만이라도 투자해서 빨래 더 하고 정리정돈 청소하면 그래도 담주 주말정도까지는 다 치워지지 않을까 싶다. 아..여행의 후유증 ㅋㅋㅋ

2. 어제 만든 Pork Banh Mi. 보니깐 오이는 상해있었고 바게트를 오븐에 너무 오래 구웠고 게다가 하나는 바닥에 떨어뜨려서 버려야 하는 등 난리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다...ㅋㅋ


3. 거진 9년만에 석사때 교수님을 뵈었다!! 하버드랑 MIT에 톡이 있으셔서 오셨다고 연락을 하셔서 오늘 저녁 같이 먹기로 함.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면서 셀카
오랫만에 뵈었는데도 아직 그대로인 것 같은 교수님 ㅋㅋ 예전에 나 꼬꼬마일때 나의 '지도 교수님'이었는데 오늘은 좀 더 편하게 일상 얘기도 하면서, 너무 상하(?) 관계가 아닌 살짝 동등(?)한 관계로 얘기를 하니깐 나도 이제 진짜 어른인가(-_-) 싶어 신기하기도 하고ㅋㅋ 특히 나랑 같이 유학 준비도 하고 무지 친하게 지냈던 성연이랑 친해지신 거 보면 재밌다ㅋㅋㅋ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느라 보니깐 3시간이나 있어서 하버드 구경시켜드리러 나갈때는 이미 좀 깜깜했고 내가 출입할 수 있는 도서관들도 다 닫혀 있어서 아쉬웠음 ㅠㅠ 멋진 라몽트나 와이드너 도서관 내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그러고보니 화학과 도서관에 가서 아주 오래된 JACS보여드려도 재밌었을텐데 생각을 못했네 ㅠ

담에 설대쪽에 가게 되면 꼭 연락드려야지! 

4. 비록 '쉬는' 시간이 더 많은 주말이었지만, 오늘은 그래도 짧게나마 유기 공부도 하고 독일어 공부도 했다. 윈키아 플래너에 앞쪽에 계획 세우는 부분을 그동안 자세히 보지 않았었는데 오늘 보니깐 이런 공부하는 거 tracking하기에 좋은 부분이 있어서 앞으로 제대로 활용해보려고 한다.

Friday, July 13, 2018

Summer Outing

2018.07.13. 금요일


오늘 날짜를 적고 보니 13일의 금요일이네 ㅋㅋ
초딩때 13일의 금요일 관련 괴담에 두려워했던 것이 갑자기 생각나네.

어쨋튼 오늘은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Summer outing 이 있는 날이었다.
랩에서 일을 해야 하니 난 우선 바지 입고 간 후에 점심 후 드레스로 갈아입음. 그러곤 다같이 스쿨버스를 타고 보스턴으로-. 다섯 팀으로 나뉘어 Scavenger hunt이라는 걸 하는데, 솔직히 리스트를 제대로 읽지도 못했네 ㅋㅋ 만약에 1등 2등 상품이 좀 더 매력적인 거였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었겠지. 물론 그렇다고 대충참여한 건 아니다. 비록 wedge이지만 높은 힐의 신발을 신고 앞장서서 걸어다녔으니 ㅋㅋ


비록 이번에는 팀 리더나 좀 더 보스턴 지리에 능한 사람들이 가자는대로 따라갔지만, 만약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의향이 있었으면, 스쿨버스 안에서 각각 지명을 구글맵으로 다 찾아놓은 후 출발지점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서 돌아다녀 최대한 효율적으로 다녔을 것이다. 특히 전체 리스트를 좀 더 꼼꼼히 생각하지 않고 돌아다니기 시작한 팀원 때문에 장소 하나를 놓쳐 중간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는지라 이런 류의 일에서 계획의 중요성을 좀 더 실감하게 됨ㅠ (그만큼 엄청 걷게 되어서 발에 물집이 생겨서 더더욱 실감하는 것일수도 -_- 며칠 뒤부터 다시 스케이트 타야 하는데 발이 이래서 어째 ㅠㅠ)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처음으로 아쿠아리움 근처에도 가보고 보스턴 곳곳을 둘러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거? 담에 날씨 좋은 주말에 freedom trail중에 관심있는 부분을 또 걸어보아야지.


미션 중의 하나였던 회전목마 타기 중 ㅋㅋ 유일하게 찍은 셀카 ㅠㅠㅠㅠ

아쿠아리움 밖에 sea lion구경

마지막 장소에서 간단한 요기거리와 drinks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원래 술을 안 마시는 나로서는 그닥ㅠ ㅋㅋ

1,2 등 발표 직전 상황
몇몇 사람들과 우버타고 회사로 돌아온 후 집에 돌아왔다. 아, 여행 후 아직 정리를 못해서 난장판이지만 그래도 Home Sweet Home!! :) 맛난 스위스 초콜렛 조금 먹은 후 쉬는 중. 이번주 주말은 집 정리 싹 하고, 빨래도 최대한 많이 하고, 공부도 쪼금 하고 휴식도 취하고 해야지. 미루고 미루었던 tax filing도 해야 하고 폰 요금 정산도 해야 하고 사진 정리도 하고 싶고. 할일이 참 많네 ㅠㅠ

아직 먹기 시작도 안 한 스위스 Sprungli 초콜릿!! 

다행히 까먹고 캔슬 안한 blue apron 주문 덕분에 grocery shopping이 급하지는 않다.

어제 만든 저녁! 이거 leftover가 오늘의 저녁이 된다 -_-ㅋㅋ

휴가를 다녀오긴 했지만 사실 '휴식'이 아닌 좀 빡센 '여행'을 다녀온 것인지라 주말이 정말 반갑게 느껴진다. 오늘은 진짜 '휴식'에 집중하고, 내일 아침부터 이런저런 계획도 짜고 정리 정돈 시작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