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일요일
아, 주말이 벌써 끝나가는구나...ㅠㅠ
1. 주말 시작때보다는 낫지만 아직까지 집안이 정신없이 어지럽다. 빨래도 열심히 했지만 워낙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양이 적어 아직 좀 남았다. 매일 한시간씩만이라도 투자해서 빨래 더 하고 정리정돈 청소하면 그래도 담주 주말정도까지는 다 치워지지 않을까 싶다. 아..여행의 후유증 ㅋㅋㅋ
2. 어제 만든 Pork Banh Mi. 보니깐 오이는 상해있었고 바게트를 오븐에 너무 오래 구웠고 게다가 하나는 바닥에 떨어뜨려서 버려야 하는 등 난리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다...ㅋㅋ
3. 거진 9년만에 석사때 교수님을 뵈었다!! 하버드랑 MIT에 톡이 있으셔서 오셨다고 연락을 하셔서 오늘 저녁 같이 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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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면서 셀카 |
오랫만에 뵈었는데도 아직 그대로인 것 같은 교수님 ㅋㅋ 예전에 나 꼬꼬마일때 나의 '지도 교수님'이었는데 오늘은 좀 더 편하게 일상 얘기도 하면서, 너무 상하(?) 관계가 아닌 살짝 동등(?)한 관계로 얘기를 하니깐 나도 이제 진짜 어른인가(-_-) 싶어 신기하기도 하고ㅋㅋ 특히 나랑 같이 유학 준비도 하고 무지 친하게 지냈던 성연이랑 친해지신 거 보면 재밌다ㅋㅋㅋ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느라 보니깐 3시간이나 있어서 하버드 구경시켜드리러 나갈때는 이미 좀 깜깜했고 내가 출입할 수 있는 도서관들도 다 닫혀 있어서 아쉬웠음 ㅠㅠ 멋진 라몽트나 와이드너 도서관 내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그러고보니 화학과 도서관에 가서 아주 오래된 JACS보여드려도 재밌었을텐데 생각을 못했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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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설대쪽에 가게 되면 꼭 연락드려야지! |
4. 비록 '쉬는' 시간이 더 많은 주말이었지만, 오늘은 그래도 짧게나마 유기 공부도 하고 독일어 공부도 했다. 윈키아 플래너에 앞쪽에 계획 세우는 부분을 그동안 자세히 보지 않았었는데 오늘 보니깐 이런 공부하는 거 tracking하기에 좋은 부분이 있어서 앞으로 제대로 활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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