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15, 2018

석사 지도 교수님과 9년만의 만남!!

2018.06.15. 일요일


아, 주말이 벌써 끝나가는구나...ㅠㅠ

1. 주말 시작때보다는 낫지만 아직까지 집안이 정신없이 어지럽다. 빨래도 열심히 했지만 워낙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양이 적어 아직 좀 남았다. 매일 한시간씩만이라도 투자해서 빨래 더 하고 정리정돈 청소하면 그래도 담주 주말정도까지는 다 치워지지 않을까 싶다. 아..여행의 후유증 ㅋㅋㅋ

2. 어제 만든 Pork Banh Mi. 보니깐 오이는 상해있었고 바게트를 오븐에 너무 오래 구웠고 게다가 하나는 바닥에 떨어뜨려서 버려야 하는 등 난리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다...ㅋㅋ


3. 거진 9년만에 석사때 교수님을 뵈었다!! 하버드랑 MIT에 톡이 있으셔서 오셨다고 연락을 하셔서 오늘 저녁 같이 먹기로 함.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면서 셀카
오랫만에 뵈었는데도 아직 그대로인 것 같은 교수님 ㅋㅋ 예전에 나 꼬꼬마일때 나의 '지도 교수님'이었는데 오늘은 좀 더 편하게 일상 얘기도 하면서, 너무 상하(?) 관계가 아닌 살짝 동등(?)한 관계로 얘기를 하니깐 나도 이제 진짜 어른인가(-_-) 싶어 신기하기도 하고ㅋㅋ 특히 나랑 같이 유학 준비도 하고 무지 친하게 지냈던 성연이랑 친해지신 거 보면 재밌다ㅋㅋㅋ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느라 보니깐 3시간이나 있어서 하버드 구경시켜드리러 나갈때는 이미 좀 깜깜했고 내가 출입할 수 있는 도서관들도 다 닫혀 있어서 아쉬웠음 ㅠㅠ 멋진 라몽트나 와이드너 도서관 내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그러고보니 화학과 도서관에 가서 아주 오래된 JACS보여드려도 재밌었을텐데 생각을 못했네 ㅠ

담에 설대쪽에 가게 되면 꼭 연락드려야지! 

4. 비록 '쉬는' 시간이 더 많은 주말이었지만, 오늘은 그래도 짧게나마 유기 공부도 하고 독일어 공부도 했다. 윈키아 플래너에 앞쪽에 계획 세우는 부분을 그동안 자세히 보지 않았었는데 오늘 보니깐 이런 공부하는 거 tracking하기에 좋은 부분이 있어서 앞으로 제대로 활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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