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8, 2017

Being global

2017.05.08. Monday

오랫만에 Marina랑 Costas를 만났다. New Year's Eve에 봤으니 거의 반년만이군. Marina랑은 사실 몇번 따로 보려고도 했는데 늘 스케쥴이 잘 안 맞아서 언젠가부턴 포기했었음 -_-ㅋㅋ 그동안은 나도 사실 회사 일로 바빠서 평일엔 아예 시간 내기 힘들었고 주말은 그냥 쉬고 싶을때가 많았고.... Costas는 영국에 교수 자리 나서 여름에 간단다. Marina는 당분간은 보스턴에 계속 머무르는 것 같았고. 그러고보니 참 글로벌한 모임이군: 한국 덴마크 그리스 스페인, in 미국 ㅋㅋ



Sunday, May 7, 2017

Arnold Arboretum




2017.05.07. 월요일

파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품들과 아기자기한 주전자들로 가득한 Spot cafe. 이제 가면 항상 시키는 것들이 있다. 딸기로 토핑된 블루베리와 함께 반죽된 pancake!

팬케이크에 메이플 syrup 뿌려서 냠냠 :)

출렁거리는 라떼 ㅋㅋ 이거 live photo로 찍었다 ㅎㅎ



보스턴에 산지 거의 8년째인데 처음으로 가보는 Arboretum! 사실 몇년전에 들어보긴 했는데 은근 멀어서 엄두를 못냈었는데 이제 차가 있으니 :) 사실 한 주 후에 lilac sunday이긴 하지만 모 그렇다고 꽃이 그때 맞춰서 피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리고 주차하기도 힘들기만 할듯ㅋㅋ 오늘은 한적해서 그냥 산책하기도 좋았다 :D  나중에 장미 필 즈음에와서 rose garden구경도 해야지

드디어 가본 Arboretum! :)

information center에 있던 나무가지로 만들어진 카트!ㅋㅋ


lilac이 하얀 애도 있고 자주색도 있고 나무마다 색이 달랐음~



애기 나무 ㅋㅋ





밑둥이 잘려진 나무 @_@ 안테나가 언뜻 보인다..몇년 된 나무일까?




평소에 일할때 맨날 운동화만 신으니 이쁜 구두를 신어보고 싶어서 걷기에 힘들지 않을 것 같은 Ecco 갈색 구두를 신었는데...그래도 힘들더라 -_- 앞으로 오래 걸을땐 무조건 운동화를 신어야 할듯 ㅠㅠ... 생각해 보면 실험실에서 일을 하니 예쁜 드레스나 옷을 못 입는게 아쉽긴 하지만 편한 옷과 운동화를 신는게 사실 건강에도 훨씬 좋고 절약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때만 짠! 하고 예쁘게 입는 게 사실 더 나은 것 같네 :)



지친 발도 쉴 겸 Tapas도 즐길겸 오랫만에 Barcelona에 갔다. 여기도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 @_@ 그러고보니 작년에 Jellert 생일 모임때 가고 안갔으니 거의 1년만에 가보네 ㅋㅋ

레스트랑 안은 live음악으로 인해 사실...좀 시끄러웠다 -_-ㅋㅋㅋ

테라스에 앉아 생오렌지 쥬스와 함께 타파스 몇개 시킴 :) 

스테이크~

버섯 요리~

이건 모였더라 -_-?....

 저녁은 wholefoods에 산 fresh pasta를 넣은 Soup에 치즈를 얹어서 먹었다. 이 파스타 꽤 맛있었다!! Russo's에서도 fresh pasta팔던데 거기서도 함 사와서 먹어봐야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기저기 갈 수 있어서 참 뿌듯했던 일요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일요일 :) 이런 날이 언제쯤 다시 올까...?

Saturday, May 6, 2017

샤브샤브 사랑

2017.05.06. 토요일

금요일 저녁부터 보기 시작했던 prison break season 1...  가볍게 보려고 했던 건데 non-stop으로 보게 되어 새벽 3시반에 잤다 -_-... 아침에 일어나서도 또 몇 에피소드 보고 ㅠㅠ 그래서 이래저래 바쁜 하루가 되었음. 대충 청소하고 스케이트 수업 듣고(Basic 2 element까지 다 패스함!) free skating 시간에 그냥 나와서 공항으로 감!

코를 공항에서 픽업하고 저녁으로 샤브샤브 고고했다. 아...난 샤브샤브가 너무 좋다@_@! 솔직히 만드는게 어렵진 않은데 재료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서...ㅠ 집 근처에 혼자 가서 먹을 만한 레스토랑 있으면 종종 갈텐데 아쉽당.

소고기와 함께 watercress, taro, potatoes, noodles..

난 이 허브 broth가 짱 맛있드라 @_@ 

Friday, May 5, 2017

TGIF

2017.05.05. Friday

무사히 일주일을 마쳤다. 스스로에게 Thumb up!
 안 그래도 BHA좀 더 사려고 했었는데 마침 $10 off promotion을!! 그래서 쟁여두려고 3개 삼~

냉장고에 할리피뇨 고추가 남아있길래 짜파게티에 썰어서 넣어보았다...@_@ 아리게 매운 맛이 느껴지더라. 짜파게티랑 그렇게 어울리는 것 같진 않음..ㅠㅠ

Thursday, May 4, 2017

Sugar Snap Pea Risotto with Mascarpone Cheese & Mint

 2017.05.04. Thursday


1. 아 목요일이다!

수요일에 데드라인이었던 일을 일찌감치 완성시켜서 진짜 저번주에 스트레스 받으며 엄청 빡세게 일했던 것과는 대조되게 이번주는 '심리적으로' 여유있게 이런저런 일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동안 chemistry쪽 일에 치여서 하고 싶은 만큼 못했던 biology쪽 실험도 이것저것 하고, 오늘은 몇달동안 마음만 먹고 못(안?)하고 있던 새로운 target protein에 대해 집중해서 논문 찾아서 읽고 sequence정리를 해보았다. 아, 그러니 참 후련하네. 앓던 이 빠지듯이. 진짜 반나절만 책상에 완전 집중해서 앉아 공부하면 끝낼 수 있는 일들인데 몇달간 그럴 시간이 전혀 나지 않았다... ㅠㅠ 주말에는 그저 쉬고 싶었고...워낙 평일에는 실험한다고 완전 녹초가 되고 주말에도 가끔 랩에 나가야 하다 보니... 하튼 늘 마음 한구석에서 해야 하는 일로 남아 찝찝했던 일을 괘 진행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

2. 지난 몇달간은 출퇴근 시간에 non-fiction 오디오북을 열심히 청취했었는데 저번주부터인가는 그 시간에 독일어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 듣고 있는 오디오북 오늘 아침에 part1 끝냈다! 계속 반복학습을 시켜주고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시켜주어서 꽤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제 실험할때는 part1복습하면서 듣고, 운전할때는 part2 듣기 시작해야지!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실력이 금방 늘듯! 부끄러워하지 말고 세바스챤이랑도 독일어로 말하는 연습 많이 해봐야지.

3. Sugar Snap Pea Risotto. 요새 콩이 많이 나오나 보다. 콩요리가 자주 나오는 듯한 기분이. 보통 리조또를 와인 혹은 broth등을 쌀에 좀씩 좀씩 넣으면서 만들어야 해서 시간도 많이 들고 계속 지켜봐야 하니 정성도 많이 들었는데 이버 레시피는 그냥 초반에 물을 넣고 끓이다가 16분동안 simmer시키기만 하니 편하긴 했다. 맛은 기냥저냥~ 앞으로는 콩을 2분보다는 좀 길게 blanch시켜야 할듯. 무엇보다 양이 좀 적었다. ㅠㅠ 벌써 다시 배가 고파지려고 하다니 -_-


sugar snap pea risotto with mascarpone cheese & mint
이 콩 아주 쪼금만 더 익혔으면 더 맛있었을듯~

Wednesday, May 3, 2017

실패한 calzones..T_T

1. 갈수록 초록빛이 많아지는게 확연하게 느껴진다. 하긴, 아무리 보스턴이라도 이제 5월인데 겨울은 좀 가라. (Game of Thrones는 좀 빨리 오고 -_-ㅋㅋ)

한달 정도만 더 있으면 오피스에서 보이는 뷰가 장난 아닐듯..@_@

2. 에뛰드 눈썹 마스카라 주문한게 드디어 도착했다! 아..한국제품을 아마존을 통해 사야 하다니 ㅠㅋㅋ 어쨋튼 이런 눈썹 마스카라는 처음 써보는 건데 아무래도 내가 자연 머리색이 밝은데 눈썹이 숯도 많고 해서 좀 까맣게 느껴지는 것 같아 색을 좀 밝게 바꾸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궁금해서 열어보자마자 조금 써봤는데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_@? 내일 아침에 제대로 써봐야지!ㅋㅋ
처음으로 써보는 눈썹 마스카라!@_@






























3. Spicy pepper and ricotta calzones.. 모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실패 -_-내가 반죽 밀대(?) 같은게 없어서 그냥 손으로 대충 편 후 filling을 넣고 했더니 나중에 잘 안 접히더라 ㅠㅠ 결국 안에 있는 게 막 삐져나오고 울퉁불퉁해지고ㅠㅠ 결국 반달 모양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그냥 안에 있는게 최대한 나오지 않게...  내가 원래도 calzone을 별로 안좋아하기도 했지만, 그냥 앞으로 사먹지도 요리하지도 않을듯...-_-

filling만드는 중. 여기까진 괜찮았다.... 
울퉁불퉁...이건 먼가요?


정체를 알 수 없는 덩어리 2개....

오늘의 저녁은 Calzone이 아니라 샐러드...ㅠㅠ

4. 오늘도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와서 바로 세수하고 이번에는 dumbbell 가지고 하는 10분정도 되는 work-out을 해보았다. 이런 10분 work-out참 좋다. 10분만 하면 되니 부담도 없어서 습관 형성하기에 좋을 듯!

5. 아까 일하는데 옆에서 제리가 감기에 걸려서 목도 쉬고 하는 게 아무래도 불안해서(온가족이 감기에 걸렸다고 하네 -_-) 엄마가 가져온 쌍화차 한 병 마셨다. 몸 따뜻하게 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해서 감기같은게 미리미리 예방해야지. 아프면 서럽다. 내 몸 내가 잘 챙겨야지.

Monday, May 1, 2017

Seared salmon & roasted potato salad

2017년 5월 1일 월요일

한주의 첫날이자 새로운 달의 첫날이다. 5월! 싱그러운 봄기운이 나는 단어 5월. 오늘은 약간 활기찬 느낌이 나는 청자켓에 분홍 탑,연한 청바지를 입어보았다. 화장도 살짝 화사하게 핑크핑크한 느낌이 나도록 (연습)해봄 ㅋㅋ


또 일주일이 시작하는구낭.. 힘내보자고 스스로에게 따봉!

활기차게 한 주 또 생활해보자궁! @_@


 저번주에 진짜 미치도록 바빴기 때문에 이번주도 시작부터 살짝 두려웠던 건데 다행히 어느정도 데드라인 맞춰서 해야 할꺼 마물할수있을 것 같아 오늘은 살짝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칼퇴근'은 아니지만 꽤 일찍 퇴근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음 :) 이 소중한 시간 낭비하지 말자 싶어서 바로 세수하고, 물기 마를 동안 10 min abs-work out도 하고, 그담에 retin-a treatment도 하고! 그리고 오늘의 저녁은 연어 요리!

skinless side부터 요리


뒤집어서 또 굽고

노릇하게 잘 구워진 연어랑 kale & potato salad! 잘 안보이지만 creme fraiche로 만든 쏘스까지~
냠냠. 담백한 연어 고기 잘 먹음 :) 

근데 나는 왜 저녁만 먹고 나면 에너지 다 고갈 되어서 힘을 더 못쓸까...? 밥 먹고 나서도 이것저것 하고 싶은것들 있었는데 벌써 자고만 싶다...허허...그렇다고 완전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이것도 습관인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고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