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목요일이다!
수요일에 데드라인이었던 일을 일찌감치 완성시켜서 진짜 저번주에 스트레스 받으며 엄청 빡세게 일했던 것과는 대조되게 이번주는 '심리적으로' 여유있게 이런저런 일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동안 chemistry쪽 일에 치여서 하고 싶은 만큼 못했던 biology쪽 실험도 이것저것 하고, 오늘은 몇달동안 마음만 먹고 못(안?)하고 있던 새로운 target protein에 대해 집중해서 논문 찾아서 읽고 sequence정리를 해보았다. 아, 그러니 참 후련하네. 앓던 이 빠지듯이. 진짜 반나절만 책상에 완전 집중해서 앉아 공부하면 끝낼 수 있는 일들인데 몇달간 그럴 시간이 전혀 나지 않았다... ㅠㅠ 주말에는 그저 쉬고 싶었고...워낙 평일에는 실험한다고 완전 녹초가 되고 주말에도 가끔 랩에 나가야 하다 보니... 하튼 늘 마음 한구석에서 해야 하는 일로 남아 찝찝했던 일을 괘 진행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
2. 지난 몇달간은 출퇴근 시간에 non-fiction 오디오북을 열심히 청취했었는데 저번주부터인가는 그 시간에 독일어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 듣고 있는 오디오북 오늘 아침에 part1 끝냈다! 계속 반복학습을 시켜주고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시켜주어서 꽤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제 실험할때는 part1복습하면서 듣고, 운전할때는 part2 듣기 시작해야지!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실력이 금방 늘듯! 부끄러워하지 말고 세바스챤이랑도 독일어로 말하는 연습 많이 해봐야지.
3. Sugar Snap Pea Risotto. 요새 콩이 많이 나오나 보다. 콩요리가 자주 나오는 듯한 기분이. 보통 리조또를 와인 혹은 broth등을 쌀에 좀씩 좀씩 넣으면서 만들어야 해서 시간도 많이 들고 계속 지켜봐야 하니 정성도 많이 들었는데 이버 레시피는 그냥 초반에 물을 넣고 끓이다가 16분동안 simmer시키기만 하니 편하긴 했다. 맛은 기냥저냥~ 앞으로는 콩을 2분보다는 좀 길게 blanch시켜야 할듯. 무엇보다 양이 좀 적었다. ㅠㅠ 벌써 다시 배가 고파지려고 하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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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 snap pea risotto with mascarpone cheese & m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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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콩 아주 쪼금만 더 익혔으면 더 맛있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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