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21, 2017

Recipe 연구하기

2017.05.21. 일요일

1. 오늘 BJ랑 어셈블리 아울렛 갈까 했었는데 BJ가 오후에 일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취소되었다. 역시 컨설팅은 메이저 컨설팅 회사가 아니라도 빡세구나 ㅠㅠ 물론 나도 가끔씩 주말에 실험실 가긴 하지만 그래도 평일에 9 to 5 or 6할 수 있고, 웬만하면 집에서는 일 생각 안해도 되는 것이 참 다행인 것 같다. 대학원 때는 일이랑 개인 생활이 크게 구분이 없었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는 완전 집중해서 일하고 집에서는 편안하게 쉬는 생활을 할 수 있으니깐 이러한 내 '개인 자유 시간'의 소중함이 정말 크게 느껴진다. 이전에 가끔씩 만약 일이 잘 안풀리면 컨설팅 쪽으로라도 준비를 해볼까 생각하긴 했었는데 평일에도 스트레스 받으며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별로 정이 가질 않네... 메이저 컨설팅 회사가 아닌 이상에야 연봉도 별 차이 나지 않는것 같고.

2.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하루종일 있을 수 있었던 덕분에 집안 대청소를 할 수 있었다! 세탁기도 여러번 돌리고, 화장실, 거실 & 침실 청소! 부엌도 쪼금 치우긴 했는데 계속 요리도 해서 아직 치울게 남았네 -_- ㅋㅋㅋ 그래도 전반적으로 집안이 깔끔해지니깐 마음도 산뜻한 느낌에 기분이 너무 좋다. 아직 책장 선반에 놓인 물건이라든지 이래저래 정리정돈할게 좀 남긴 했지만, 지금 이 상태만으로라도 유지하면 집에서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다 :)

3. 저번주에 Santosh가 토마토랑 실란트로로 쏘스 만드는 법을 얘기해줬는데, 저번주에 장을 본 토마토랑 실란트로가 꽤 남았는지라 이들을 이용해 함 만들어보았다. 첫번째는 토마토랑 실란트로를 생으로 1:1~2:1정도 비율로 블렌더에 갈아서 만드는 방법, 두번째는 올리브 오일에 cumin seed를 약간 볶다가, 토마토랑 실란트로를 넣고 요리를 하다가 식힌 후 블렌더에 갈기. 첫번째 방법은 블렌더에 잘 안 갈려 약간 rough한 느낌의 쏘쓰를 탄생시켰고, 두번째 방법은 좀더 깊은 맛의 쏘쓰를 탄생시킴! 첫번째 쏘쓰는 칩 같은 거 먹을때 Dipping sauce로 괜찮을 것 같고, 두번째 쏘쓰는 사실 수프처럼 먹어도 괜찮을듯했다! 생오이 조금 썰어다가 둘다 함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일에 먼저 좀 요리한 두번째 쏘스가 더 맛있는 듯 :)

방울 토마토 & 실란트로

생 쏘쓰 vs. 익힌 쏘쓰
4. 저번에 홀푸드 생파스타를 먹어본 후 이제 그냥 파스타는 못 먹을 것 같다ㅠㅠ 부들부들하니 너무 맛있는 파스타!! 문제는 이게 꽤 가격이 나간다는 거 ㅠㅠ 한 팩에 한 6-7불정도? 물론 한 팩으로 한  3번 정도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냥 흔히 파는 인스턴트 파스타가 워낙 싸니.. 담에 Russo's가면 거기선 생파스타 얼마 정도에 파나 눈여겨 봐야겠다. 어제 Ribeye steak먹고 남은 고기를 이용해 토마토 쏘스를 만들어 같이 먹었는데 참 맛있었음 :)

비싸지만 맛있는 생파스타...ㅠㅠ 

맛있는 토마토 & 고기 쏘스 파스타 탄생!
이번에 토마토 쏘쓰 만들기 전에 Salted를 시청해서 몇가지 팁을 얻었다.

(1) 전에 난 보통 양파나 마늘 썰어서 한 2분 정도 오일에 요리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10분 넘게 요리했다. 이게 aromatics의 맛과 향을 우러나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듯?

(2) 대략 15분 정도 양파/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요리한후, 여기다가 토마토 paste 넣고 또 한 5분간 저어가며 요리하기. 그럼 토마토 paste가 오일에 잘 섞이면서 toast되기 시작.

(3) canned tomatoes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1시간 정도 요리. 간간히 타지 않게 섞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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