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7, 2017

세뱌스챤 하버드 구경시켜 주기 :)

2017.05.27. 토요일

1. 이번주 long weekend라 스케이트 수업이 없었다. 그래서 세뱌스찬이랑 얘 여동생한테 하버드 캠퍼스 구경시켜주기로 함 :)

아... 근데 아침에 랩에서 일해야 해서 정신이 없었다 ㅠㅠ 그래도 집중해서 일해서 끝낸 후 운전하고 하버드로 가는데 또 뜬 타이어 압력 경고 노티스 ㅠㅠ 저번엔 타이어 4개 모두 경고 신호가 떴는데 이번엔 하나만 떴길래 불안해서 중간에 pull over해서 확인해봤는데 별로 이상해보이진 않았음... 하튼 일도 생각보다 많았고 GPS가 새로운 길로 안내를 했고 타이어 문제도 있고 등등해서 결국 점심 약속시간에 15분이나 늦었다 ㅠㅠ 아침에 그렇게 정신없이 긴장해서인지 내가 좋아하는 인도부페집에 간건데도 많이 먹지도 못함... 그래도 밥먹고 캠퍼스 투어를 시켜주었는데 세뱌스찬이랑 그 여동생이랑 정말 재밌게 듣고 좋아한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 비록 여동생은 오늘 뱅기 타고 독일로 돌아가지만 담에 세뱌스챤이랑은 Korean bbq도 먹기로 함. 나보다 열살이나 어린 아이지만 착하고 재밌는데 이제 1달 뒤면 떠난다니 아쉽다 ㅠㅠ 점심때 그 여동생이랑은 완전 처음 보는 건데 단체 사진 찍자고 하기 좀 민망해서 말았는데 지금 좀 아쉽긴 하다. 담에 세뱌스챤이랑이라도 사진 찍어둬야지.

2. 3시쯤 전에 투어 마치고 얘들은 공항 가야 해서 작별 인사. 그러고 나는 BJ 기다리면서 하버드 쿱 북스토어에 갔다. 거기서 investment for dummies인가? 앞에 몇장 읽음. 서점에 다행히 빈 의자가 있어서 거기에 앉아서 볼 수 있었는데 은근 괜찮았다. 종종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글구 public library도 언제 한번 방문해야 하는데..@_@
며칠전에 졸업식이라 이런 것들을 파네... 나 졸업식이 벌써 2년전이라니!!


오랫만에 서점에서 독서삼매경할 수 있어서 좋았음 :) 또 가야지!


3. Shake shack에서 파는 밀크쉐이크 쿠폰이 있어서 BJ랑 하나씩 먹으면서 하버드 스퀘어 돌아다니다가 얘네 집에 가서 마술사 관련 다큐멘터리 보면서 놀았다. 근데 여기 나오는 David Blaine이라는 마술사 진짜 대단한것같음....계속 보면서 저게 어떻게 가능하지 하면서 깜짝 놀람..... 다큐멘터리 보면서 BJ가 나 네일도 새로 해줬다. 약간 살구색 도는 오렌지? 코랄색으로 골랐는데 색이 맘에 든다 :) 이제 여름이고 하니 ㅋㅋ

비누선물 받고 매니큐어도 BJ가 자기한테 색 안어울린다고 나 가지라고 줬음!! 그리고 이 만화책도 빌려줌 ㅋㅋ
하튼 오늘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 했지만 그래도 꽤 즐거운 날이었던것같다. 이렇게 주말중에 하루는 그냥 계속 친구들이랑 놀면서 지내는것도 괜찮은듯하네!  그동안 연락 않고 있었던 친구들에게 하나 둘씩 연락해봐야겠다 :) 5월말 데드라인인 이 프로젝트 끝나면 주말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것도 좀 줄어들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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