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9, 2018

Friends

2018.09.09. Sunday

금요일에 C오빠 Farewell dinner이 있었다. 실험 초고속으로 마치고(ㅠㅠ) 열심히 운전해서 올스턴으로 갔다. 보스턴에 남은 ELP 사람들 다같이 모여 저녁을 올스턴에 있는 Itokku에서 먹고 2차로 서울설렁탕에서도 먹었다 ㅋㅋ 오랫만에 이렇게 모임을 하니깐 좋네-. 
맛없었던 혀요리 ㅠㅠ

이것도 기냥저냥 
오코노미야끼




골뱅이는 얼마 없었던 골뱅이 무침 ㅠㅠ 아놔...

그래도 그나마 맛있었던 부대찌개~
이제 C오빠까지 가면 진짜 J오빠 S언니 나.이렇게만 남는 거구나. 예전에 ELP사람들 많이 있어 복작복작하게 모여 맛있는 거 해먹었던 때가 살짝 그립다...
보스턴에 몇 안남은 ELP사람들 ㅠㅠ

오늘은 저어어엉말 오랫만에 케이티를 만났다. 오랫만에 보니 더 이뻐진듯! 센트럴 스퀘어에 있는 Shanghai Fresh에서 점심도 먹고 옆에 카페 네로에 가서 서로 있었던 일들 업데이트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음.  얘랑은 만나서 얘기하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좋은데, 생각해보니 얘도 이제 슬슬 졸업할 때가 되었는데 웬지 얘도 보스턴을 떠날 것 같아서 벌써 아쉽다. ㅠㅠ 


케이티랑 카페네로에서 :) 

아, 글구 얘가 저번주말에 영국에 다녀오면서 고맙게도 내 선물까지 챙겨왔더라-.



유명한 afternoon tea집에서 사온 거라는데 이쁘네 :) 저번에 스위스에서 사온 비싼 초컬렛 일 때문에 바빠서 오랫동안 안 먹고 있다가 나중에는 너무 오래되어서 몇개는 버려야 했는데 ㅠㅠ 이건 그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루에 하나씩 먹도록 해야지. 루쏘에서 커피빈 더 사왔는데 프렌치 프레스로 커피 내려서 같이 먹으면 괜찮겠네. 상자도 예뻐서 다먹고 나면 Keep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워낙에 집순이이기도 하거니와 보스턴이나 캠브리지에 좀 떨어져 살게 되면서 사람들을 덜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은 맘만 먹으면 이 친구들을 볼 수 있지만, 이 사람들도 나중에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면 보고 싶어도 못 만날텐데, 볼 수 있을때 자주 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늦은 오후 집에 돌아와 혼자 몇시간 안 남은 주말을 보내면서 괜히 허전해져서 드는 생각...

내일 다시 일주일의 시작이네-.  오늘 회사 일 좀 해야 하는데 한숨이 나온다 ㅠㅠ 요새 너무 바빠져서 주말에도 마음놓고 못 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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