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5, 2017

Leek Risotto with roasted mushrooms, tomato jam, and parmesan

2017.06.15. Thursday

냠냠. 오랫만에 만들어본 리쪼토. 이렇게 토마토 잼 해서 같이 먹는거 꽤 괜찮네. 담에 또 만들어먹어야지 :)



내가 좋아하는 버섯!! 오븐에 roasting하니깐 진짜 맛있었음! 오븐에 넣기 전 오일이 골고루 묻도록 열심히 조물락거림

타임 잎 하나하나 따기 귀찮아서 그냥 통째로 -_-ㅋㅋㅋ 

다른 리조또 만드는 레시피에는 육수등을 쪼금씩 붓는데 여기선 첨에 다 한꺼번에 붓게 되어있네.  그대신 넉넉하게 넣는듯~ 그래서 편하긴 했다. :)
리조또 위에 토마토 쨈 위에 파마산 치즈!

약간 측면에서 바라본 나의 리쪼또 :) 

Monday, June 12, 2017

오랫만의 평일 나들이(?)ㅋㅋ

2017.06.12. 월요일


오늘은 I-20에 싸인도 받을 겸 아침 바요 미팅 끝나고 바로 하버드로 고고싱했다. 참 덥긴 했지만 (섭씨 36도까지 올라갔음....) 그래도 몬가 산책하고 나들이하는 기분이라 좋았다 :) 

나름 산책로


기념(?)으로 진짜 오랫만에 셀카 찍어보기 ㅋㅋ



  Harvard International office에선 정작 한 5분도 안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 도장만 받으면 되는 거였으니.

Holyoke Center 8층에서 바라본 하버드 스퀘어

그 후 가주 순두부에서 케이티를 만나 점심먹고, Peet's coffee에서 같이 커피도 마셨다. 얘랑은 얘기하는게 늘 참 재미있다. 그래서 같이 얘기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림..@_@ 오늘도 거의 2시간 반이 쏜살같이 지나갔네... 다른 친구들이랑은 좀 있다보면 화제거리도 다 떨어지고 어색하기도 한데 얘랑은 수다의 샘이 마르지 않네...ㅋㅋㅋ (근데 같이 사진 찍을 걸 그랬네 ㅠㅠ)


데드라인이 드디어 정해졌다. 6월 28일 수요일. 여행 가기 딱 이틀 전. 정말 2주간 빡시겠지만 차라리 깔끔하게 일 끝내놓고 여행 가면 나도 마음이 편할테니 차라리 잘 된것같다. 아마 이번 주말부터는 다시 잠깐이라도 랩에 가야 할 수도.. 오늘 synthesis 하나 셋업하고 왔다. 우선 4개 만들기로 한거 이번주 빠짝 일해서 다 만들어버리고, 담주에 purification도 다 끝내야지. 근데 이젠 아무리 바빠도 주말에라도 친구들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케이티는 오늘 봤으니 이번주 토요일은 아침에 일하고 나서 희선이랑 브런치(점심?)먹고, 그담에 스케이트 수업 들으러 가고... 일욜엔 아침에 머리 하러 간 후 Marina 시간 된다고 하면 보고, 만약 세바스챤이 Korean BBQ먹고 싶다고 하면 먹으러 가야지. 그 담주엔 아마 랩 일로 더 빡시긴 했지만 꼭 시간 내서 본준이랑 네일 매니큐어랑 패디큐어 받으러 가고 싶당. 생일 전 주이니 시간 되면 케이티도 한번 더 보고. 물론 금요일에 떠나야 하니 그 주 주말엔 짐도 싸기 시작해야겠지만. 이렇게 아무리 삶이 바쁘고 팍팍해도 짬짬히 친구들도 보고 여가생활도 즐기도록 해야겠다. 그래야 burn out되지 않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지 ㅋㅋ 아! 그리고 오늘은 비록 하버드 갔다오고 한다고 시간이 좀 안되었지만 내일부터는 매일 하루에 딱 15-20분만이라도 옆 건물 Gym에서 운동하기로 다짐했다. 저번주 금요일에 운동하고 난 다음날부터 근육통이 있었는데 기분은 좋았다. 유럽 가기 전에 다시 몸 만들고 근육도 최대한 키워서 가야지 :)

Sunday, June 11, 2017

Watertown Public Library


2017.06.11. Sunday

아~오늘은 주말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해서 또 바빠지고 정신없어지기 전에 그동안 못본 친구들 좀 봐야겠다 싶어서 우선 동네주민인 ST이랑 SY와 불러서 브런치를 먹었다. (근데 알고보니 SY이는 캠브리지로 일주일 전에 이사를 했다네 -_-ㅋㅋ) 지이이이이인짜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이긴 했지만 어색하지 않고 반가웠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애들 만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_'


따스한 가정집 느낌의 로컬 브런치 집 :) 


그리고 전부터 벼르고 벼르었던 Watertown public library에 드디어 가보았다!!!! 보니깐 진짜 가깝고 차로도 자주 지나쳤던 곳인데 도서관인 줄 몰랐었음 @_@ 하튼 부푼 마음을 안고 책가방을 메고 가서 멤버쉽 카드도 만들고 설명도 듣었다.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공용 컴퓨터들도 있고.  도서관에 왔으니 책 좀 빌려볼까 싶어서 열심히 두권을 골라(하나는 investment 관련, 하나는 cancer관련)서 체크아웃을 시도했는데 알고보니 둘다 'reference'책들이라 대여가 안되는 책들이었음 -_-ㅋㅋㅋ 사실 이제 괜히 전공 관련 책 아니면 읽기가 망설여지는 (페이퍼도 제대로 안 읽으면서 소설 봐도 되나 하는 죄책감 때문에?ㅋㅋㅋ)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1-2개 빌려서 봐야겠다. 빌리는 기한이 3주밖에 안되는건 약간 아쉽긴 하네... 하버드는 꽤 길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 비하면 쬐그맣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공부하고 싶을때 가면 좋을 것 같은 곳!@_@


집에 돌아와서는 원래 어제 했던 생선요리 남은 걸 저녁에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된장찌개가 너무 땡겨서 해먹었다. 냉장고에 감자 사둔게 있었고 또 아침에 Russo에서 두부랑 팽이버섯도 사왔기 때문에 필요한 재료는 다 있어 바로 고고싱! 엄마가 저번에 가져오신 멸치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짱 맛있었다 :) 감자 하나를 다 넣으니 좀 남았는데(담에는 반만 넣어야겠음)내일 재료 좀 더 넣고 또 끓여먹어도 될듯하네~

생긴 건 요래도 맛있었음 @_@!!



까먹을 뻔했는데 마지막으로 I20에 travel signature을 받은게 6개월이 더 되어 아무래도 안전하게 돌아오려면 또 international office에 가서 싸인을 받아와야 한다. 아직 3주 정도 남긴 했지만 언제 또 데드라인이 생길지 모르니 시간 있을때 싹 받아오려고 내일 점심때 갈까 생각중~ 마침 내일은 Bio meeting이 열시부터 시작하니 그거 끝나고 하버드 가서 오피스 들린 후 점심 먹고 돌아오면 시간 잘 맞을 듯하다.

아..슬슬 여행 가서 모 입을지 코디 노트에도 적어 보고 짐 미리 쌀만한 거는 싸기도 하고 그래야겠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일주일 있는 거니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 할듯! :) 담주 일욜 아침에는 오랫만에(반년도 넘음@_@) 머리도 하고, 그 담주에는 보스턴에서는 처음으로 매니큐어랑 패디큐어를 받아볼까 생각중이다 :) 헤헤~날씨도 좋아지고 신이 좀 나는구만!





Saturday, June 10, 2017

Cod with Tomato Olive Sauce and Garlic Chips

2017.06.10.  토요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해서 조심하기 시작해야 할 생선 요리~  근데 여기서 메인인 Cod보다 더 대박이었던 것이 바로 오븐에서 구운 감자!!! 425F 에서 10분 roasting 후 파슬리랑 파마산 치즈를 뿌려주고 10분 더 요리를 했는데, 감자에 파마산 치즈가 더해지니깐 진짜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짐!! 앞으로도 감자 사서 종종 해먹어야겠다 :) 아, 그리고 내가 green olives 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약간 쎈 맛이 나는 블랙 올리브와는 달리 크리미한 느낌이 나서 맛있드라 @_@

내게 감동을 준 파마산 치즈와 함께 구어진 감자 덩어리들 :) 대구는 토마토 쏘스에 파묻혀 보이지도 않네 -_-ㅋㅋ


Wednesday, June 7, 2017

BJ 생일 선물 준 날 :)

2017.06.07. 수요일

본준이 생일 선물이 주문 제작이라 그런지 도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ㅠㅠ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주고 싶어서 평일이지만 저녁 같이 먹자고 했음.

입생로랑 틴트 내가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제품인데 본준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서 흐믓했음 :)


입생로랑 9호. 저거 나도 있는데 평소엔 너무 튀어서 못하고 이벤트 있는 날에 가끔씩 한다 :)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이름을 새기게 주문 제작했음 :) 


내가 저녁도 사주었다! 오늘의 스페셜 메뉴인 트러플 피자를 시켰는데 진짜 트러플 버섯을 가져와서 그자리에서 얇게 썰어서 피자에 얹어주더라! @_@ 근데 트러플이 들어가서 그런지 저 피자가 28불이나 했음 ㅠㅠㅋㅋㅋ

아저씨 손에 있는게 트러플 버섯. 한국어로 송로버섯이었던가?

트러플 조각들이 얹어져 있는 피자@_@!! 

밥 먹고는 산책 겸 티제이맥스(ㅋㅋㅋ)에 갔다. 거기서 본준이는 파티에 입을 멋드러진 드레스들을 샀고 나는 냉장고 정리수납함......을 샀다 ㅠㅠㅋㅋㅋㅋ 아놔 너무 비교되네 ㅋㅋㅋㅋ 그래도 그걸로 몇달간 벼르고만 있었던 냉장고 정리를 했더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담에 수납함 몇개 더 사와서 필요한 부분에 더 넣고 냉동고 정리도 해야겠다!





Monday, June 5, 2017

Cold in June

2017.06.05.월요일

6월인데 춥다.
오늘 바요쪽 RA 뽑는데 필요한 인터뷰어의 리스트에 나도 들어가있어서 좀 semi-formal하게 입고 갔다. 한번 신었던가 말었던가 가물가물한 파란 구두도 신고... 사실 드레스 코드를 읽으면서 옷 맞추는 재미에 빠져서이기도 하지만ㅋㅋ 어제 삘 받아서 코디 노트 좀 만들고 그 코디 중 하나대로 오늘 입은 것이다. 근데 추웠다 ㅠㅠ... 내일은 더 추울 것 같던데 그냥 후드티 입고 따뜻하게 갈까 생각중 -_-

비와서 그런지 달팽이가 나와있네 @_@


덴마크 여행이 이제 4주도 안 남았다!! 근데 아직 실감은 안 나는군... 아! 여행다니면서 입을 옷도 코디노트에 미리 작성해놓으면 나중에 짐쌀때도 그렇고 편하고 좋을 것 같네.




날씨도 춥고 해서 오랫만에 김치찌개를 만들어보았다. 삼겹살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없어서 꿩대신 닭이라고 베이컨도 넣고~ Russo's에서 사온 부추도 :)

베이컨 부추 김치찌개 ㅋㅋ



Saturday, June 3, 2017

BJ's Birthday dinner

2017.06.03. Saturday

1. 아...오늘도 피겨 스케이팅 수업 너무나도 재밌었다.  :) 저번주엔 level3만 따로 수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2랑 3를 같이 한 건 좀 못마땅했지만 ㅠㅠ(그럼 진도가 빨리 안나가니...) Crossover도 했는데 이상하게 원 삥글삥글 돌면서 crossover연습할때 속도가 빨라져서 계속 앞에 사람 피해서 돌아가거나 멈추거나 해야 했다. 연습 시간때는 그 전주에 잠깐 배웠던 two-foot spin을 연습을 중점적으로. 내가 잘 안되는 이유가 계속 왼발을 toe-pick을 세워서 있으려고 하니 안 돌아가지 -_-ㅋㅋ 동영상에서 보통 toe-pick을 세우는 걸 보고 따라한다고 그런 건데 시작할때 그러더라도 돌기 시작하면 blade를 얼음에 붙인다고 생각하고 돌아야겠다. 아, 그리고 나의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조그만 돌아도 어지럽고 속이 안좋다는 거ㅠㅠ 생각해보면 예전에 롯데월드 갔을때도 자이로 드롭은 무지 잘 탔는데 자이로 스윙은 타면 속이 메쓱거려서 싫어했었다... 그런데 스핀이 계속 삥글삥글 도는 것이니....-_- 평소에도 빙글 돌면서 연습을 해서 익숙해지도록 해야겠다.... skate spinner라는 것도 팔던데 좀 비싸긴 해도 하나 장만할까도 심각하게 고민 중 

2. BJ생일 기념으로 BJ이 집에 초대를 하여 몇몇 같이 저녁을 먹었다. 내가 입생로랑에서 주문한 립글로스는 아직 도착을 못해서 담에 주기로 하고 대신 빨강 장미꽃다발을 들고 감 :) 마파두부랑 짜장밥이랑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_@ 봐서 담에 Hmart가게 되면 짜장가루 하나 사와서 가끔 해먹어야겠다 ㅋㅋ 마파두부도 돼지 고기에다 매콤하게 양념이 들어간게 또 생각이 나는 맛!ㅋㅋ 

보스턴에서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 학생이었는지라 많이들 떠나갔는데, BJ은 남아있어서 참 다행이다 :) 아무리 바빠도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은 가끔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얼굴 보고 해야지. 



강렬한 붉은색의 장미꽃 :)

저녁식사 중 :)

맛있었던 짜장밥이랑 마파두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