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Sunday
아~오늘은 주말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해서 또 바빠지고 정신없어지기 전에 그동안 못본 친구들 좀 봐야겠다 싶어서 우선 동네주민인 ST이랑 SY와 불러서 브런치를 먹었다. (근데 알고보니 SY이는 캠브리지로 일주일 전에 이사를 했다네 -_-ㅋㅋ) 지이이이이인짜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이긴 했지만 어색하지 않고 반가웠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애들 만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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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가정집 느낌의 로컬 브런치 집 :) |
그리고 전부터 벼르고 벼르었던 Watertown public library에 드디어 가보았다!!!! 보니깐 진짜 가깝고 차로도 자주 지나쳤던 곳인데 도서관인 줄 몰랐었음 @_@ 하튼 부푼 마음을 안고 책가방을 메고 가서 멤버쉽 카드도 만들고 설명도 듣었다.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공용 컴퓨터들도 있고. 도서관에 왔으니 책 좀 빌려볼까 싶어서 열심히 두권을 골라(하나는 investment 관련, 하나는 cancer관련)서 체크아웃을 시도했는데 알고보니 둘다 'reference'책들이라 대여가 안되는 책들이었음 -_-ㅋㅋㅋ 사실 이제 괜히 전공 관련 책 아니면 읽기가 망설여지는 (페이퍼도 제대로 안 읽으면서 소설 봐도 되나 하는 죄책감 때문에?ㅋㅋㅋ)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1-2개 빌려서 봐야겠다. 빌리는 기한이 3주밖에 안되는건 약간 아쉽긴 하네... 하버드는 꽤 길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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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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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 열람실에 비하면 쬐그맣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공부하고 싶을때 가면 좋을 것 같은 곳!@_@ |
집에 돌아와서는 원래 어제 했던 생선요리 남은 걸 저녁에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된장찌개가 너무 땡겨서 해먹었다. 냉장고에 감자 사둔게 있었고 또 아침에 Russo에서 두부랑 팽이버섯도 사왔기 때문에 필요한 재료는 다 있어 바로 고고싱! 엄마가 저번에 가져오신 멸치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짱 맛있었다 :) 감자 하나를 다 넣으니 좀 남았는데(담에는 반만 넣어야겠음)내일 재료 좀 더 넣고 또 끓여먹어도 될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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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건 요래도 맛있었음 @_@!! |
까먹을 뻔했는데 마지막으로 I20에 travel signature을 받은게 6개월이 더 되어 아무래도 안전하게 돌아오려면 또 international office에 가서 싸인을 받아와야 한다. 아직 3주 정도 남긴 했지만 언제 또 데드라인이 생길지 모르니 시간 있을때 싹 받아오려고 내일 점심때 갈까 생각중~ 마침 내일은 Bio meeting이 열시부터 시작하니 그거 끝나고 하버드 가서 오피스 들린 후 점심 먹고 돌아오면 시간 잘 맞을 듯하다.
아..슬슬 여행 가서 모 입을지 코디 노트에도 적어 보고 짐 미리 쌀만한 거는 싸기도 하고 그래야겠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일주일 있는 거니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 할듯! :) 담주 일욜 아침에는 오랫만에(반년도 넘음@_@) 머리도 하고, 그 담주에는 보스턴에서는 처음으로 매니큐어랑 패디큐어를 받아볼까 생각중이다 :) 헤헤~날씨도 좋아지고 신이 좀 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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