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2, 2017

오랫만의 평일 나들이(?)ㅋㅋ

2017.06.12. 월요일


오늘은 I-20에 싸인도 받을 겸 아침 바요 미팅 끝나고 바로 하버드로 고고싱했다. 참 덥긴 했지만 (섭씨 36도까지 올라갔음....) 그래도 몬가 산책하고 나들이하는 기분이라 좋았다 :) 

나름 산책로


기념(?)으로 진짜 오랫만에 셀카 찍어보기 ㅋㅋ



  Harvard International office에선 정작 한 5분도 안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 도장만 받으면 되는 거였으니.

Holyoke Center 8층에서 바라본 하버드 스퀘어

그 후 가주 순두부에서 케이티를 만나 점심먹고, Peet's coffee에서 같이 커피도 마셨다. 얘랑은 얘기하는게 늘 참 재미있다. 그래서 같이 얘기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림..@_@ 오늘도 거의 2시간 반이 쏜살같이 지나갔네... 다른 친구들이랑은 좀 있다보면 화제거리도 다 떨어지고 어색하기도 한데 얘랑은 수다의 샘이 마르지 않네...ㅋㅋㅋ (근데 같이 사진 찍을 걸 그랬네 ㅠㅠ)


데드라인이 드디어 정해졌다. 6월 28일 수요일. 여행 가기 딱 이틀 전. 정말 2주간 빡시겠지만 차라리 깔끔하게 일 끝내놓고 여행 가면 나도 마음이 편할테니 차라리 잘 된것같다. 아마 이번 주말부터는 다시 잠깐이라도 랩에 가야 할 수도.. 오늘 synthesis 하나 셋업하고 왔다. 우선 4개 만들기로 한거 이번주 빠짝 일해서 다 만들어버리고, 담주에 purification도 다 끝내야지. 근데 이젠 아무리 바빠도 주말에라도 친구들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케이티는 오늘 봤으니 이번주 토요일은 아침에 일하고 나서 희선이랑 브런치(점심?)먹고, 그담에 스케이트 수업 들으러 가고... 일욜엔 아침에 머리 하러 간 후 Marina 시간 된다고 하면 보고, 만약 세바스챤이 Korean BBQ먹고 싶다고 하면 먹으러 가야지. 그 담주엔 아마 랩 일로 더 빡시긴 했지만 꼭 시간 내서 본준이랑 네일 매니큐어랑 패디큐어 받으러 가고 싶당. 생일 전 주이니 시간 되면 케이티도 한번 더 보고. 물론 금요일에 떠나야 하니 그 주 주말엔 짐도 싸기 시작해야겠지만. 이렇게 아무리 삶이 바쁘고 팍팍해도 짬짬히 친구들도 보고 여가생활도 즐기도록 해야겠다. 그래야 burn out되지 않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지 ㅋㅋ 아! 그리고 오늘은 비록 하버드 갔다오고 한다고 시간이 좀 안되었지만 내일부터는 매일 하루에 딱 15-20분만이라도 옆 건물 Gym에서 운동하기로 다짐했다. 저번주 금요일에 운동하고 난 다음날부터 근육통이 있었는데 기분은 좋았다. 유럽 가기 전에 다시 몸 만들고 근육도 최대한 키워서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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