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7. 토요일
교수 자리 잡아서 이제 곧 떠나는 우리 희선이 ㅠㅠ 딱 작년 이맘때쯤 홍 시애틀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셋이서 같이 브런치 먹었었는데... 이제 곧 나 혼자 남게 되네 ㅠㅠ 나는 보스턴에 얼마나 오래 있게 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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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내 친구 희선이... 곧 떠난다 힝...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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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베이글! 맛있었는데 계속계속 얘기한다고 제대로 못 먹음 ㅋㅋㅋㅋ |
브런치 후 스케이트 수업 가야 해서 차 주차한데로 하버드를 가로 질러 갔다. 여전히 관광객들은 많고 또 Summer school시작해서인지 어린 애들도 꽤 있는듯했음. 와이드너 도서관 배경으로 나도 셀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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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넘게 내버려 두었더니 열심히 자라 길기만 한 머리- 드디어 내일 자른다@_@!! |
링크장에 도착해서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예전부터 스케이트 탈때 항상 안에 쫄바지 입고 그 위에 좀 더 편한 요가바지까지 입었었다...혹시나 넘어지면 덜 아프라고 -_-ㅋㅋ 근데 아무래도 타이츠를 입는게 배우는데 더 편할 것 같아서 저번주부터는 타이츠 입기 시작! 모 나아중에 점프 배우기 시작할때 무서우면 다시 위에 덧입든지 해야지 ㅋㅋ 원래 위에 까만 긴 티 입고 편한 크롭 스웨터 걸쳐입으려고 했는데, 웬걸 막상 그렇게 입어보니 둘이 너무 안어울리네 ㅠㅠ 티가 스웨터 위로 너무 보여서 그런듯.. 아놔 그래서 어쩔수없이 스웨터는 그냥 안입음 -_- 링크장 처음 들어갔을때는 약간 춥긴 했는데 스케이트 계속 타고 나니깐 춥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음 (아예 처음에 추웠다는 사실을 까먹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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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랄라한 분홍 원피스에서 위아래로 까만 옷으로 갈아입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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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모...강도 복장 같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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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춥긴 했어도 확실히 딱 붙는 옷을 입으니 몬가 스케이트하는데 좀 더 편한것같기도 했다. 물론 넘어지면 더 아플까봐 겁도 더 나긴 했지만 -_-으이구 ㅠㅠㅋㅋㅋ |
사실 저번주는 backward one-foot glide 왼쪽 발 들고 오른쪽 발로 글라이딩하는거랑, two-foot spin이 너무 안되는듯해서 수업 후에 약간 상심한 상태로 집에 왔었다. 그런데 오늘 아주아주 쬐금이지만 약간 발전하는 느낌이 있는듯해서 희망이 살짝 보인다. 게다가 어제 드디어 skate spinner 가 도착했으니 집에서도 계속계속 도는 거 연습해보아야겠다. 도는것도 도는거지만 아직도 그 후에 어지럽고 속이 안 좋아져서 그게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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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색 고르는데 엄청 고심했었음 -_- ㅋㅋㅋㅋㅋㅋ 결국 보라색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네 :) 사진엔 잘 안나와있지만 실제로 보면 뻔쩍뻔쩍거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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