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금요일
Hmart가 2014년 4월에 문을 열고부터 거기서 열심히 장을 보곤 했다....
그러다보니 거의 20개월만에 4000포인트도 쌓고.....(한달에 200불씩 썼다는 말이지 -_-)
돈이 그렇게 많이 나간 큰 이유는 바로 고기!!
갈때마다 엄청 고기를 사서 열심히 먹어댔던 듯 ㅎㅎㅎㅎ
특히 센트럴 스퀘어에 늘상 들락날락하던 때는 진짜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듯이 꼭 들리곤 했었다...ㅋㅋ
그러다가 아무래도 이사오고 하면서 여건상 자주 못가게 되어서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웬걸!! Russo's 가 바로 집근처에 :) 신선한 야채나 과일은 여기서 다 해결!!ㅋㅋ 특히 다른 마켓에서는 찾기 힘든 것들도 꽤 많이 있다. 그 외 것들은 보통 거기서 1-2분 걸리는 Stop & shop 에서 해결하곤 하였는데, 몇주전부터 홀푸드에까지도 가보기 시작하였다.
오늘도 퇴근 후 나들이 삼아 홀푸드로! :)
내가 좋아하는 boneless ribeye steak가 세일하길래 바로 한 덩어리 사오고,
유심히 보니 pork belly도 팔길래 미국마켓에서 파는 삼겹살은 어떤가 싶어 아저씨에게 잘 잘라달라고 부탁해서 1.5파운드 어치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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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당 6.99! Hmart에선 얼마였지....?.. 어쨋튼 이것보다 비쌌던 것 같긴 한데. 여기 홀푸드가 뉴튼동네 홀푸드라 다른 마켓보다 쪼금 비싼걸수도 있을듯..다른 홀푸드는 얼마인지 담에 가게 되면 잘 봐야지 ㅎㅎ |
그 중의 0.5파운드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고, 0.5파운드는 며칠 안에 또 먹지 않을까 싶어 냉장고, 그리고 0.5파운드는 바로 오늘 저녁으로 고고!! 원래 어제저녁부터 해동 시작한 소고기도 있고, 오늘 스테이크 사온걸로 스테이크 먹을까 하다가 홀푸드 삼겹살 맛이 너무 궁금해져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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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얇게 썰어달라고 부탁~냉동고기가 아닌데 이정도 썰어준거면 괜찮은듯?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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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굽기 시작! 정말 간소하게 소금/후추등으로만 양념 ㅋㅋ 너무 심심할까봐 양파 좀 썰어서 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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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구워진 후 싹싹 먹기 좋게 잘라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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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쫀뜩쫀득 참 맛있었다 :) 근데 확실히 기름을 완전히 안 빼주니깐 나중에는 좀 느끼해지긴 했었음 ㅠㅠ 담엔 아저씨에게 비계 거의 없는 부분으로 달라고 해야겠다. 그리고 구울때 기름기 쫙 빼야 할듯! 된장찌개도 같이 끓여서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 그래도 aerogarden에서 바로 상추 뽑아다가 삼겹살, 밥, 김치랑 다같이 싸서 먹으니 좋았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