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8, 2017

Fog Holiday Party!

2017.12.08. Friday

우리 회사의 두번째 연말 파티! 회사 시작하고 벌써 1년 6개월이 되었구낭..@_@
감회가 새롭다.
올해 직원들도 훨씬 많이 늘고, 로비엔 이제 데스크들도 잔뜩 있어서 어떻게 회사 안에서 연말파티를 하려나 궁금했는데, 로비, 키친, conference room들을 잘 이용해서 잘 준비를 했더라. 역시 새로 Administrator가 된 Catherine 짱! (알고보니 회사에서 사라진 내 이민 서류를 찾아낸 사람도 Catherine이었다...덕분에 이번에 한국 가네, 고마워 ㅠㅠ!!)

그런데 아쉽게도 데코레이션, 음식 사진은 커녕 사람들과도 사진을 거의 안 찍었네... 남는 건 사진인데 ㅠㅠ 그나마 교수님이랑 사진 찍어두어서 정말 다행이다.

내 책상 메이트(?)인 Neeti와 교수님이랑 :)


너무나 해맑은 귀여운 아기 이자벨과 Matt

교수님 speech 정말 잘하시는듯.. 나도 배워야 할텐데!!



연말 파티 끝나고 Summer shack에서 2차 간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래 술을 안마셔서 2차를 웬만하면 안가는 나이지만 워낙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따라갔다. 다행히 논알코올 맥주가 있었음! 이것도 사진 안찍어둔게 지금 후회막심. 담엔 이런 행사때 꼭꼭 사진 찍어야지!!


Thursday, November 23, 2017

Thanksgiving? Friendsgiving!

2017.11.23. 목요일

기다리던 긴 연휴가 드디어 도착했다 :)

회사에서도 이번주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어제는 분위기가 꽤 황량-.
빠릿빠릿하게 일해서 나도 해야 하는 일들 서둘러 끝내고, 평소보다 쪼금 일찍 퇴근!

BJ이네서 저녁 먹고 보드게임하였는데 완전 재밌었다 ㅋㅋ 특히 두번째 한 그림 맞추기 게임은 진짜 두뇌를 있는 대로 짜내는 느낌?ㅋㅋ

게임이 끝나고 다시 포인트 계산한다고 혼란스러웠던 순간 ㅋㅋ 

이 게임 무지 맘에 든다. 창의력을 키우는 느낌?ㅋㅋ

정작 땡스기빙 당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빡시게 몇시간 온라인 쇼핑하고 한시간 정도 기절해 있다가 저녁 먹으러 나감. 오랫만에 Marina를 만나서 두시간 넘게 밥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안지 오래된 친구는 아니지만 꽤 편하고 호감이 가는 친구다. 언제 얘네 커플 있을때 바르셀로나나 그리스 놀러가면 무지 재밌을텐데 @_@!

Brookline에 있는 La Voile. 근데 이거 어떻게 발음하는 거징? 
코가 시킨 땡스기빙 세트 메뉴. 닭고기를 싫어하는 나인데도 꽤 괜찮아보임!


난 대신 홍합과 생선요리ㅋㅋ
요새 blush에 급관심이 생겨서 살구빛 나는 거 살짝 해보았는데 거의 보이지가 않네@_@ㅋㅋ
웨이터가 착각을 해서인지 디저트 두개 시켰는데 세 개가 나왔다 ㅋㅋ 야호! 배가 좀 부른 상태였지만 그래도 셋이서 다 먹어치움 :) 





이틀 푹 쉬어도 또 이틀간 휴일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이래서 연말이 좋은가 보다 ㅎㅎ

Monday, November 6, 2017

이상한 동물의 등장

2017.11.06. 월요일

요상한 동물이 나타났다는 소리에 일요일 새벽에 자다가 깨서 비몽사몽간에 울타리 위에 조용히 앉아 있는 애를 한참 관찰하였다. 아아 그런데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음 ㅠ 나중엔 건물 출입문쪽까지 가서 보았는데도. 나가서 더 자세히 보고도 싶었지만 어차피 가까이 다가가면 얘가 도망가거나 공격할 것 같아 그냥 멀찌감치서 보는 걸로 만족. 뒤에 있는 하얀차때문에 사실 잘 안보여서 그냥 무턱대고 막 사진을 찍었는데 그래도 나중에 보니 찍히긴 했네. 도대체 무슨 동물이지? 꼬리가 무지 가늘고 긴 거 보면 쥐를 뻥튀기 한것같기도 하고 ㅋㅋ

도대체 무슨 동물이지@_@?

집에 또 먹을거리들이 떨어져서 퇴근 후 홀푸드 가서 이것저것 장을 봄. Creme Brulee 먹고 싶어서 Pastry파는 쪽에 갔는데 다른 애들은 줄을 서 있는데 딱 Creme Brulee만 다 나갔더라..-_- 그래서 작은 케익 2개 고르고 나중에 여기서 일하는 프랑스인 아줌마에게 지나가는 말로 물어보니 안에 들어가서 하나 들고 나오시는 ㅋㅋ 이미 고른 디저트 물리기 좀 그래서 결국 3개나 사오게 되었다는.... 
은근 맛있는 홀푸드 디저트 거리들 :) 


Sunday, November 5, 2017

Caffe Nero 나들이 & Thor ragnarok

2017.11.05.  Sunday

Assembly row에서 Thor 영화보기전에 근처에 카페 괜찮은데 있으면 앉아서 책좀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Caffe Nero가 있는게 아닌가!! 여기에 카페 네로가 있을거라곤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눈앞에 보이니 너무 반가웠다 :) 역시 사람들이 북적북적하여 첨엔 좋은 자리를 못 잡았으나 인내심과 매의 눈으로 대기하고 있던 결과 곧 따뜻한 Fireplace 앞에 있는 소파에서 편하게 몇시간 있을 수 있었다. 덕분에 빌린지 한달도 더 되었으나 처음 몇페이지밖에 못봤던 Drawing 관련 책을 반정도 볼 수 있었다. 카페 네로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케익도 맛있고!! 집 근처에 하나 있으면 내가 매주 가줄텐데 아쉬비! 

Thor도 별로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재밌게 보았네. 결론은 Movie pass 만세!ㅋㅋ 표를 직접 가서 사야 하는게 약간 에라이긴 하지만...ㅎㅎ







Friday, November 3, 2017

Ostra

2017.11.03. Friday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금요일!






 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간 레스토랑 Ostra. 안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얼음에 묻혀있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과, 화분에 키우고 있는 허브들이 인상적이었다.

Sage, Basil, Parsley 등등
얼음판에 나열된 이런저런 생선들


그중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괴물물고기 ㅋㅋ 알고보니 이게 말로만 듣던 Monkfish라네 @_@

모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결국 Seabream과 Monkfish로 결정! 




원래 빵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도 여기 빵과 버터는 꽤 맛있게 먹었다. @_@


잘 구워진 마늘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빵 ㅋㅋ


에피타이저로 시킨 파스타. 들어간 재료 중에 Uni라고 써져 있어서 성게알이 들어있으려나했는데 그냥 소스를 그로 만든 거더라. 대게살도 들어가고 해서 맛있긴 했는데 약간 짠듯한 느낌이...






내가 먹어치운 Seabream. 앞으로 날씨도 추워지고 하니 마켓에서 생선 직접 사다가 요리해보는 연습도 시작해야겠다.



인상깊었던 디자인의 전등들...

역시 예약할때 생일기념이라 메모를 남겼더니 디저트 시킨 거에 초콜렛 축하문구와 촛불이 같이 나오네.











Wednesday, November 1, 2017

눈에서 레이저 쏘는 토끼

2017.11.01. 수요일

여름이 불과 얼마 전 같은데 날씨가 한참 추워지고, 이제 2017년이 두달밖에 안 남았단다. 나름 매일 일을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하지만, 반복적인 일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해서 내가 무언가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 ㅠ 사실 이 부분은 내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긴 하다. 언제 하루 날 잡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 공부하고 싶은 것들, 개선하고 싶은 부분들, 미래 계획 등등 한번 쭈욱 적어보아야지. 아 글구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연말 휴가 일정도 못 잡았는데 뱅기표 오르기 전에 이것도 서둘러 알아보아야겟다.



그나저나 가끔씩 집 근처에서 보이는 이 토끼-.




Tuesday, October 31, 2017

Halloween day 나들이

2017.10.31.화요일

저번주인가 회사에서 할로윈을 맞이하여 작은 이벤트를 한다고 이메일이 오긴 했는데 별 관심이 없어 당일날 전혀 dress up하지 않았는데... 몇몇 사람들이 코스튬을 입고 온것이 아닌가!
할로윈 분장을 하고 온 사람들 ㅋㅋ

라운지에 처져 있던 거미줄 & 거미들 

Halloween treats!!
나름 열심히 준비해 온 사람들을 보니 나도 Storage에서 날개 꺼내올 껄 그랬나 싶네 @_@ 내년 이벤트에는 나도 참여해야지!

우리집 근처 어떤 작은 거리에 있는 집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할로윈 장식을 한달전부터 해대서 할로윈 밤에 꼭 구경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BJ네도 오고 싶다고 해서 다같이 나들이 감. 얘들이 코스튬 입는다길래 나는 마땅한 코스튬은 없어 대신 화장품으로 급 귀신? 좀비? 분장을 함 ㅋㅋ 쌩뚱맞은 초록색, 보라색 아이쉐도우가 이럴 때 꽤 유용하네! 특히 다크 써클을 약간 보라색 섞어서 그리니깐 너무 리얼....@_@ 내년엔 분장하고 Salem가야겠다 ㅎㅎ










뒤에서 열심히 춤추는 상어 아저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