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인가, 그 전부터인가, 아침에 일어날때 알람을 맞추지 않고 그냥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어차피 자연스레 일어나도 7시 즈음에 일어나기 때문에, 굳이 시끄러운 알람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아 근데, 비록 어제 저녁 잠을 좀 자긴 했고 새벽 2시넘어서인가 자긴 했지만.. 오늘 아침에 자연스레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10시 반이 넘어있는 것이 아닌가 ㅠㅠ 12시에 알링턴에서 점심 약속이 있는데!! 그래서 후다닥 샤워하고 준비하고 나가서 시간 맞춰 나가긴 했는데, 앞으로도 아침에 제대로 못 일어나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네... 에이, 시차 적응을 아직 잘 못해서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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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당에서 지호오빠 선미 언니랑 ㅋㅋ |
밥 먹고 나서 어차피 가는 길에 있으니 회사를 들리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그냥 빨리 집에 가서 좀 정리하고 치우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서 바로 집으로 향했는데.... -_- 치우기는 커녕 두어시간 동안 잠만 잤다. ㅠㅠ 이상하게 다른 방들은 안 그런데 침실만 좀 서늘해서 침대에서 움츠리고 있다가 그대로 -_- 지금이라도 일어났으니 정신차리고 정리좀해야지@_@! 새해는 꼭 깨끗하고 정리정돈된 상태로 맞이하자.
참, 언니가 나보고 더 이뻐졌다고 그러셨다. 항상 만날때마다 자주 그렇게 말해주시긴 하지만.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 가서 머리도 하고 네일도 하고, 피부도 좋아보이는게 마사지도 한거냐고 해서 은근 기분이 더 좋았다. ㅋㅋ 왜냐면 피부 마사지는 사실 평생 한번도 해본적이 없걸랑. 한 몇년전부터 화장품을 잘 생각해서 고르기 시작했고, 몇주전부터 1일 1팩을 시작한 것이 다임 ㅋㅋ 화장품도 초반에 탐험하기 시작했을때는 비싼 것들도 어떤가 보려고 사서 써보기도 했지만 요새는 최대한 가성비 좋은 것들로만 선택하다 보니 그로 나가는 지출이 크지도 않다. 피부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도 없겠고 웃을때 눈가 주름은 어렸을때부터 있었던 거이지만, 그래도 이제 여드름도 안 생기고, 겨울인데도 피부가 보습이 잘 되어 있는 거보면 노력한 만큼의 효과가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하네. 앞으로도 꾸준히 집에서 자가 관리 잘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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