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3.일요일
2017.09.03.일요일
물론 최근 몇년간 산 옷들도 있지만 나의 많은 옷들은 꽤 오래되었다. 5년, 10년, 심지어는 거의 15년 정도 된 옷도 하나 있음 @_@ㅋㅋ 어릴적부터 아껴쓰는 버릇이 깊게 배여있어서인지 옷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게 되네.
그래도 이제 나이도 있고 더이상 학생도 아니고 하니 슬슬 너무 오래된 거랑 너무 애들이 입는 거 같은 옷들은 처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날 잡아서 옷장에 있는 옷들 너무 낡은 건 버려야지. 사실 이 버리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하는데 Labor day weekend에 세일 할때 좀 사야겠다 싶어 assembly row outlet에 가봄 ㅋㅋ
거기 Saks fifth off 에서 멋진 깜장 가죽 자켓을 할인받아 $200 주고 사고, Banana republic에서도 scratch coupon에 40% off가 나와 꽤 저렴하게 블라우스 몇개 득템!! Marina랑 3시에 Fogg museum에서 만나기로 햇기 때문에 한시간 정도밖에 쇼핑을 못했지만 구입한 아이템들이 다 몸에도 딱 맞고 이쁜게 맘에 들어서 흐믓하게 떠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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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 republic fitting room 에서 사진 한장 -_-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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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옆에 있는 셔츠 구입! 티셔츠는 많은데 저런 와이셔츠류의 옷이 너무 없는듯하여.. |
예전에 진짜 Fogg museum바로 옆에서 살았는데도 몇번 못 가본게 좀 아쉽다. 물론 아직도 꽁짜로 어드미션 가능하지만 그래도 가까이 살때 Guided tour 좀 받아볼껄.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이랑 같이 미술관 관람하는것도 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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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로 계단 만든 작품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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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거 스케이트 Spiral 자세이잖아! 이게 안되어서 고생중인데...ㅠ 평소에 연습좀 해야겠다. Marina에 의하면 요가에서 'half moon'이라고 이 자세 배운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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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느낌의 작품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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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가 맘에 들어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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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서예 배울 때 '먹(?)' 열심히 갈았던 게 생각나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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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늘 색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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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바라보는 너무나 익숙한 길거리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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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복도에 걸려 있는 작품인데 묘한 매력이 있어 계속 보게 되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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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Marina :) |
쇼핑도 좋고 미술관 관람도 좋지만 사실 5시까지 먹은게 Scrambled eggs랑 씨리얼밖에 없어서 꽤 배고팠다...ㅠㅋㅋ 5시에 미술관 닫아서 나온 후에 덤플링 하우스에서 저녁 먹는데 정말 너무나도 행복했다 -_-ㅋㅋㅋ 맨날 똑같은 거 시켜먹는 거 같아 이번에는 Braised fish w/ tofu라는 거 시켜보았는데 성공! 마파두부에 생선도 넣은 듯한 요리였는데 담에도 또 먹어야지 :)
이대로 헤어지게 아쉬워 셋이서 Burdick Chocolate에도 감. 여기 가격이 너무 Rip off이라 최근에 안갔더니 꽤 오랫만에 가보는 거였음. 이렇게 친구 만날 때 가끔씩 가는 거는 괜찮은듯. 그 외에는 핫쵸코 정 마시고 싶으면 차라리 저 가루를 사서 내가 만들어 먹어야지.
아- 이렇게 밖에서 왔다갔다 하며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는데 내일 연휴라 여유있게 쉴 수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하다. 진짜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느껴보는 Long weekend의 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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