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2 목요일
1. 랩에서 일 마무리한다고 6시에서야 퇴근할 수 있었지만(목표는 다섯시즈음이었는데...짐 싸야 하니깐) 그래도 오늘은 어제 만들어 둔 저녁 leftover를 그냥 데워먹기만 해도 되니, 요리하고 설거지하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다! 후다닥 먹고, 오렌지 하나 까먹고, 커피 한잔 만들어 먹기 좋게 잘라놓은 자두와 함께 먹고 마시면서 짐을 싸기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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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든 그라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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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ed steak with Gratin |
2. 거의 한달만에 work-out하였다! 비록 30분도 안되었지만, 오랫만에 하는 운동은 무리하면 안좋으니깐. 사실 어제랑 그저께도 가려고 했었는데 계속 까먹고 카드키를 차에 두고 나오는 바람에 귀차니즘으로 인해(그리고 할일이 너무 많아서 ㅠㅠ) 그냥 말았는데, 오늘도 까먹었지만 꼭 가야겠다 싶어서 주차장 가서 카드키를 찾아갖고 나옴 ㅋㅋ 근데 아침에 주차장에서 나올때(5층에 주차했음), 랩(6층)에 올라갈때, 오후에 카드키 꺼내러 1층으로 내려갔다 주차장 5층 올라갔다 내려왔다..그리고 운동 끝나고 다시 랩에 갈때 모두 계단을 이용하였더니... 아이폰 기록을 보니 어제나 그저께보다 2배 이상 걸었다고 나오네. 거의 5000 보에 달하는..ㅋㅋ 앞으로도 웬만하면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어야겠다. 그나저나 짧게 work-out하고 나니깐 활실히 기운도 더 나고 몬가 refresh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앞으로 꾸준히 가기 시작해야지 :)
3. 어제 Tondylea가 3월 25일에는 이미 booked up되었다면서 다른 날짜를 제안하는데, 웬지 얘가 근처 있는 다른 고객과 날짜를 맞추려고 그러는 것 같다...물론 그게 본인한테는 편하겠지만 서비스 직종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날짜를 까다롭게 구는게 약간 못마땅하기도 하다;; 75불이면 적은 돈도 아닌데;;.. 솔직히 한번 deep cleaning을 했으니 또 한 1년간은 내가 유지해 나갈수도 있긴 한데 엄마 아빠 오시기 전에 냉장고랑 오븐 클리닝 도움을 받을까 싶어서 한번 더 부르려고 하였더니 -_- 게다가 바로 다음날 부엌 바닥을 swiffer wet cloth으로 닦았는데 꺼멓게 변해서 좀 깜놀 =_=... 스팀 mopping같은 거 할꺼라고 하더니 그냥 스위퍼로만 닦는 거 보고는 좀 찝찝했는데 역시 제대로 닦이지 않은 것이다. 만약 또 hire하게 된다면 먼저 제대로 부엌 바닥을 깨끗하게 닦아줄 수 있는지 confirm을 받고 나서 해야 할듯...
4. Shoe Dog. 오늘 gym에서 work-out시작하면서 처음 듣기 시작하였다. Nike의 창시자인 Phil Knight의 회고? 자서전? 같은 것인데 꽤 흥미롭다. 실험하면서도 계속 듣고(물론 이럴땐 가끔씩 몇문장씩 놓치기는 하지만 ㅠㅠ), 집에 돌아오면서 uninterrupted하게 계속 들을 수 있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출퇴근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고, 음악을 듣거나 독일어 공부를 하거나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혹은 코와 통화를 하는 하루의 꽤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생각해보니 다음주부터는 시차 때문에 코와 전화통화는 출근할때가 아니라 퇴근할때로 바뀔것같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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