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8, 2017

오늘도 빡센 한주의 하루를....

2017.02.28. 화요일

1. 실험실에서 하루 종일 빠짝 일하고 집에 와서 요리하고 밥을 먹고 있으면 점점 기운이 빠지고 피곤이 쌓이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도 꾹 참고 설거지하고 뒷정리를 보통 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씩은 그거나마 힘들어서 그냥 바로 침대로 가 쉴때도 많다...

오늘은 땅콩쏘스가 들어간 국수를 해먹었는데, 먹는 도중에 너무 피곤해서 그냥 이대로 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ㅠㅠ 그래도 웬만한 건 설거지 해놓고, french press를 이용해서 arabian mocha sanani 커피빈 저번에 산 걸로 커피도 만들음~ roasting 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커피빈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참 이뻤다..@_@ 좀 더 저렴한 java에 비해서 맛은 어떤지는....글쎄 다른 날 마시니깐 잘 모르겠네 ㅠㅠ 담에 둘다 만들어서 비교를 하든지 해야지 -_-

ㅋㅋ저 분홍 카네이션은 이제 집안에서 계속 나를 쫓아다닌다 ㅋㅋㅋ


다른 날 같으면 그냥 침대에 들어가 유투브나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가 잠들겠지만, 내일 science meeting때 발표할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하므로 아직 쉴수가 없다. 게다가 짐도 싸기 시작해야 하는데 집에만 오면 이렇게 힘이 쭈욱 빠지니 어쩔꼬.... 우선 내일 발표 준비가 시급하니 슬라이드부터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힘내라고 자기 전에 오렌지도 먹어야징 ㅋㅋ


2. 저번에 화장품 정리하려고 샀던 acrylic  수납함이 너무 맘에 들어서 좀 다르게 생긴거 아마존에서 2개 더 샀는데 둘다 생각보다 큼지막해서 맘에 든다. 근데 웬지 프랑스여행 전에 이걸 정리할 시간은 없을 것 같고....갔다 와서 차근차근 정리하며 채우기 시작해야지
맘에 든다 :) 헤헤

3. 요새 일찍 잠드는 건 좋은데 일찍 일어나 놓고선 다시 또 잠들어버린다. 이거 옛날 버릇인데 갑자기 또 생기기 시작해서 걱정. 이 버릇이 고착화되기 전에 잘 바꾸어야 할텐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언가 바로 할 만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 간단한 근력 운동을 해볼까?


4. 적어도 일주일의 중반은 된 느낌인데 오늘 아직 화요일밖에 안되었다는게 놀라울 정도로 벌써부터 피곤하다... 힝... 너무 내가 미련하게 일을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회사 사람들 거의 다 퇴근했는데 혼자 막 일하고 있거나, 오피스에서 다른 사람들은 하하호호 잡담하면서 여유있어 보이는데 나는 일때문에 커피 한잔 제대로 마실 시간도 없을 때...  약간은 요령있게 쉬면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할듯하다. 특히 burn out되지 않도록 진짜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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