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7. 화요일
1. 아침에 슬쩍 비가 온다 싶더니 금새 눈으로 바뀌었다. 그러고는 한동안 펑펑 눈이 오더라@_@ 창밖이 새하얗게 변할 정도로. 이거 icloud 얼른 정리해야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는데 ㅋㅋ 오늘 시간 내서 해야지. Weather app을 보니깐 내일은 영상 13도까지 올라가는데 모레는 영하 12~13도까지 내려간다는...ㅋㅋㅋ 보스턴 참 날씨가 오락가락하네~
2. 오늘 화학미팅때 어제 준비한 슬라이드 발표를 했다. 나름 오랫만에 발표하는 거라 그런지 약간 긴장되긴 했지만 그래도 워낙 보여줄 데이터가 많아서 뿌듯하긴 했다.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해야지.
3. Batch production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이것저것 해야 할일은 쌓였는데 이건 내가 몸이 둘이라도 힘들 것 같다는...ㅠㅠ 그래도 막막해하지만 말고 하나하나 플래너에 딱딱 계획을 세워서 그대로 실천해보자.
4. 옆에 Aerogarden에서 물 쫄쫄거리는 소리가 살짝 거슬린다 -_-ㅋㅋㅋ 이제는 물어느정도 채웠다 싶어도 한 2-3일이면 물 더 달라고 하네 =_=... 어차피 프랑스 가기 전에 싹 정리하고 소독도 할 예정이긴 하다만... 시간이 좀 걸릴테니 주말에 해결해야겄다.
5. 화장실에서 나오는 개미 퇴치하려고 bait로 쓰는 액체를 가끔씩 몇방울씩 뿌려두는데 개미가 거기서 먹어대는 것 같긴 한데 퇴치되지는 않네 -_- .... 이건 개미 박멸이 아니라 사료 주며 키우는듯한 느낌;;.. 한 며칠간 꾸준히 매일매일 그 액체를 뿌려두면 효과가 있으려나?
6. 요새 집에 오면 그냥 심심하고 좀 외로운 느낌이 난다. 사실 그 전에는 늘상 누구랑 얘기할 수 있고 해서 크게 못 느꼈던 것 같은데..사실 이 상태가 최소 반년, 길게는 더 오래 갈 수도 있는데... 조용한 동네로 이사오고 나서 평화롭긴 한데 아무래도 캠브리지나 보스턴처럼 이것저것 할 수 있거나 먹을 수 있는 데가 주위에 없는게 가끔 아쉽게 느껴지긴 한다.
7. 7월에 미국 밖으로 여행 갈 수 있으려나? H1B신청 후에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 우선 하버드에 문의를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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