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26, 2017

분홍색 카네이션

1. 집 대청소를 한지 일주일! 다행히 아직도 깔끔한 상태이다 :) 아무래도 이전에 activation energy barrier을 넘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랬지, 한번 넘고 나니 유지하는 것은 한결 수월하다. 오래 전부터 집 대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만든 후 예쁜 꽃을 사와서 장식해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Russo에 장을 보러가서 꽃을 사왔다. 너무나도 예쁜 분홍색 카네이션! 요새 하얀 방, 데코레이션 등이 유행인 듯 그렇게 꾸민 친구들이나 유투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은근 나무색 가구들도 참 괜찮은것같다. 몬가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 하나? 약간 스칸디내비아 풍도 나고... 

볼때마다 참 기분이 좋아진다^^ 사기 참 잘했다. 5불의 행복!!



2. WQ은 항상 Evian물만 마시더라. 회사 부엌에 정수기가 떡하니 있는데도 절대로 이용하지 않고... 물론 미네랄 함유 등이 다르긴 하겠지만 비싸게 물을 사먹을 정도로 차이가 나나? 오늘 어차피 물이 다 떨어져서 살겸 Stop & shop에 들렀다가 궁금해서 한병 사와봤다. 다행히 세일을 했지만 그래도 저게 1.5불인가 했던듯? 물론 경제적 여건이 되면 모르겠지만, 물맛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저걸 매일 마신다면..... -_-  하긴 나같은 경우 소다도 절대 안사고 쥬스도 안 사니 어쩌다가 한번 사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어쩃튼 물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궁금하다. 마셔보고 판단해야지 ㅋㅋ


맛이 어떨까 참 궁금@_@!!


3. 아직 2월이지만 저번주부터 갑자기 날씨도 너무 좋아졌고, Russo에 가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한동안 과일 섹션에 종류도 별로 없고 그냥 그랬는데, 이제 다시 다양한 과일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기분이 좋다! 요새 아침마다 보통 과일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과일 장보는 것은 기본! 

ㅋㅋㅋ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깐 저 할아버지 할머니 표정이........
 4. Hellofresh 박스 온것중 마지막 남아있던 걸 오늘 썼다. 타코 만드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음!@_@ 준비하는 과정이 살짝 번거롭긴 하지만 어렵진 않다. 이건 내가 직접 재료 사서 종종 해먹어야겠다.

아무래도 leftover먹기 편한 음식으로 고르다보니 이렇게 vegetarian 메뉴들을 계속 시키게 되었음@_@ 언제 샤브샤브 먹으러 가서 고기로 몸보신해야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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