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30, 2017

대통령 선거 부재자 투표

2017.04.30. 일요일

1. 오늘 직접 Shakshuka를 만들어보았다. 장보러 가기 전에 언뜻 인터넷에서 찾아본 레시피에는 치즈가 없었길래 생각지도 못하고 안사와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오븐 안쓰고 stovetop만 쓰고 만들어보는 거 시도해봤는데 꽤 괜찮게 만들어졌다. 그런데 여기다가 할리피뇨 고추도 반 썰어서 넣었는데 그래서인지 꽤 spicy@_@. 근데 치즈를 얹으려면 오븐을 써야 하려나. 어쨋튼 담에 시도해봐야지~ 그리고 parsley나 cilantro도 좀 사와서 먹기 전에 위에 솔솔 뿌리면 더 맛있을 듯 :) 

샥슈카!!
요새 맛들인 생오렌지 쥬스 만들기~

My Sunday brunch :) 

2. 일에 치여 대선후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오늘 벼락치기 공부하듯이 유투브 들어가서 토론도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하였다. 오늘이 마지막 투표날이라...@_@ 작년에 트럼프랑 힐러리 토론도 코미디쇼 보듯이 재밌게 보았는데 한국 대선토론도 재미있네 ㅋㅋ 마지막에 후보 두사람중에 쫌 고민하다가 결정 후 영사관으로 고고~ 투표 종료 30분 전에 도장 찍고 나왔다 ㅋㅋ 그동안 소셜미디어 영향 받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대선 후보 관련 글들은 읽지 않고, 내 나름대로의 잣대와 소신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고 투표를 한 거라 뿌듯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했다. 

 
보스턴 총영사관

3. 홀푸드가 영사관에서 차로 3분 거리!  며칠전부터 coffee beans가 떨어져서 집에서 커피가 생각날때마다 아쉬웠는데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스테이크가 먹고 싶었는지라 가서 사왔다 ㅎㅎ

  Alewife에 있는 홀푸드는 커피빈에 roasted date를 써놓았는데 여기는 리필한 날짜를 써놓았는지라 좀 아쉬0.웠음. 그래도 통에서 퍼는 시스템이 아니라 저렇게 눌러서 나오게 하는 거라 공기와의 접촉도 최소화될것같고 더 위생적으로 보여서 그건 맘에 들었다. 글구 좀 의외였던게 옆에 이미 봉지에 든거 파는게 파운드당 가격이 더 비싸드라?... roasting을 더 최근에 했을 것들이 더 비쌀 줄 알았는데. 어쨋튼 Costa Rica라는게 세일을 했지만 light roasted는 좀 별로일 것 같아서 medium dark이었던 italian roast로 사왔다. 반봉지 정도 되게(0.43 파운드) 샀는데 $5.16! 정말 이렇게 커피 만들어 먹는게 사마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네. 



혼자 먹을 건데 고기코너에서 파는 고기 덩어리들은 다 큼지막한 덩어리들을 팔더라. 이제 조금 얼굴이 익은 butcher아저씨한테 혹시 스테이크 half pound로 살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약간 난처해하는것 같더니만 고기 한덩어리를 잘라 half 파운드를 맞추어 주더라. 보통 그렇게 안해주는것 같은데 특별히 해준 것 같아서 고마웠음 ㅋㅋ 근데 내가 잘못 가리켜서 ribeye steak를 사려는게 toploin steak를 사게 되었음 ㅠㅠ 그래도 모 이것도 함 맛보지 모~하며 들고 옴.

얘를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 하다가 인터넷에 보니깐 팬에다가 30초마다 뒤집어가면서 굽는 방법이 있드라 @_@ 보통은 한면 푸욱~익히고 그다음 면 푸욱~익히고 그런 방법인데. 모 망할 수도 있지만 오븐을 안 쓰면 훨씬 편할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보았는데, 꽤 괜찮았다!! 소금과 후추로만 간했는데도 꽤 tasty했고, 요리하기 전 고기가 상온이 되도록 기다려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내가 원했던 medium rare 로 맞추어졌음 :) Toploin steak가 흔히 말하는 new york strip인것 같은데 맛이 꽤 괜찮네. 그래도 담엔 ribeye도 사와서 먹어보고~ 좀 가격대가 나가지만 dry-aged steak도 시도해봐야지@_@!

요리하기 전, 고기 씻고 페이퍼타워로 물기 닦고, 소금 후추 뿌린 후 상온이 되도록 기다리기~

팬엔 오일에 마늘 썬거 굽다가 버터 넣고 고기 넣고~30초씩 뒤집어가면서 한면당 1.5~2분 정도 되도록 굽기. 
Medium rare 성공!!



홀푸드에서 팔던 신기한 과일. kiwano? 담에 함 사봐야지-







Saturday, April 29, 2017

경제관념

2017.04.29. Saturday

날씨가 참으로 좋다.
월요일엔 꽤 쌀쌀했는데 다시 더워지네 ㅎㅎ 역시 보스턴 날씨 참으로 변덕스럽다.

오늘 아침에 랩에 가서 빡시게 일하고 (ㅠㅠ) 점심 먹으러 JH오빠 SM언니 만나기로 한 우리식당으로 갔다. 원래 언니오빠 저녁때 만나기로 했었는데 어제 오빠가 점심으로 바꿈. 근데 차라리 다행인게 랩에서 우리 식당이 꽤 가까운 편이라 실험실 갔다가 스케이트 갔다가 캠브리지 또 갔다가 하는 것보다 이동 경로도 꽤 줄일 수 있을 것이고!@_@ 늘 거기서 시켜먹는 제육 비빔밥을 이번에도 시켜먹었다. 아, 근데 안 좋은 기억이 있는게 몇달전에 여기서 DW오빠 환송회 겸 축하파티 하러 여기서 모이기로 했는데 부인인 JW언니가 삐져서 그냥 완전 파토났던 적이 있었음. 나는 회사에서 바로 운전해서 가고 있던 중이라 이미 거의 도착했을때 파토 소식을 듣고 그냥 혼자 이 제육 비빔밥을 시켜 픽업해서 집에 가서 먹었었지 -_-......

오랫만에 먹는 제육 비빔밥~
사실 그때 나만 혼자 엄청 열받은 줄 알았는데 들어보니깐 JH오빠 SM언니도 그날 좀 화가 나긴했었나 보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어이가 없다.... 그냥 모이는 것도 아니고 자기 남편 축하해주러 모이는 자리에 말다툼후 삐졌다고 그렇게 파토를 내다니 -_- 진짜 10대 20대도 아니고, 아무리 화가 나도 몇시간만 참고 같이 밥 먹는게 예의가 아닌가? 그 모임 약속에 맞춰서 일정 다 조정했던 다른 사람들은 무슨 잘못이야 허참... 그리고 들어보니 그 외에도 여러 모로 꽤 selfish한 행동을 하고 있나 보더라. 예를 들어 자기 애가 남에게 참 버릇없게 구는데 전혀 혼내지도 않고 그대로 냅두고(저번에 애기가 JH오빠에게 너무 못되게 굴어서 내가 오히려 민망했었음;;;), 시집에서 돈은 있는대로 받아 서울에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하고선 그렇게 돈을 받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며느리로서의 의무는 불평하고 안하려고 하고. 만약 그렇게 간섭 받는 게 싫으면 그렇게 큰 도움(몇억원어치...)을 넙죽 받지 말고 자신의 독립성과 자유를 우선시해야지, 둘다 챙기려고 하고 모든 걸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니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아직 자기는 학생 신분이고 DW오빠도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 단계는 아닐텐데 매주 한번씩 꼭 어디를 놀러가야 한단다........ 보스턴 있을때도 그 잠깐 와 있는 동안에도 자기 놀고 싶다고 애기를 데이케어에 맡겼다니(한달에 적어도 $2000) 모 할말 다했지.  에효...제일 불쌍한 건 DW오빠다... 순하고 착해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중간에서 열심히 중개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ㅉㅉ.....진짜 너무너무 불쌍함....ㅠㅠ JW언니 근데 너무 돈 개념이 없는 건가...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박사과정동안 주어진 코딱지만한 Stipend로 렌트도 내고 생활비 아껴서 쓰고 한달에 쪼금씩이라도 저축을 하려고 노력을 했던 습관이 남아 있어 지금은 그보다 돈 더 많이 벌고 있어도 사치를 하고 있지 않은데. 그래서인지 버는 돈이 전혀 없는데도 소비는 계속 럭셔리하게 하려는 JW의 그 마음가짐이 정말 이해가 안된다. ㅠㅠ 그리하여 필요한 돈을 부모, 아니 시댁에게서 계속 받는 거 같은데 그러면 부모에게 독립이 된 것이 아니고 계속 '의존'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그렇게 계속 경제적으론 의존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그에 따른 다른 responsibility는 피하려고 하다니 -_-

돈 이야기를 하니 또 생각나는 건 K 양... 나에게 돈이 모자르고 없다고 불평을 하면서 그에 대한 노력은 없어 보이고 할 소비는 다함 -_- 솔직히 내가 속해 있던 화학과가 stipend를 다른 과에 비해서도 적게 주는 편이었는데도  나는 크게 돈이 부족했던 적은 없던 것 같은데... 물리과는 상대적으로 생활비를 더 줄 것이고 특히 1년차때 집에서 기숙사비를 다 대주었으면 돈이 꽤 남는게 정상이 아닌가? ... 나 같으면 돈이 모자르기 시작하면 외식을 줄이고 필요없는 소비를 줄일텐데, 전혀 그래 보이지 않으니 돈 모자른다고 하소연하는 것도 별로 진정성이 없어 보이고 한심해보일 뿐이다. 보스턴 외식값이 꽤 비싼데 외식도 계속 하고 이런저런 delivery subscription 도 유지하고. 어쩌면 부유한 집안을 가진 남친이랑 같이 살고 있으니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하튼 둘 다 내 알 바 아닌 일들이긴 하지만,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든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생각도 더 많이 하고, 공부도 더 많이 하자.


Wednesday, April 26, 2017

다시 독일어 공부를!!

2017.04.26. 수요일

1. 한 5시부터인가? 머리가 지근지근 아프기 시작했다ㅠㅠ ibuprofen 한 알 먹고 무사히 운전해서 오긴 했지만 오늘은 새로운 요리 시도하는 건 쉬고 집에 반찬 있는거랑 간단하게 저녁 먹어야지.

2. 몇주전부터 아침마다 화장 연습하는 재미가 참 솔솔하다. 근데 문제는 이게 시간을 참 많이 잡아먹는다는 거 -_- 원래 5분도 안 걸리게 하던 걸 이제는 한 20-30분 걸려서 이런저런 식으로 해보니 ㅠㅠ 그래도 웬만하면 9시 즈음에 도착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클렌징이 귀찮아 웬만하면 안하는 마스카라도 오늘은 위아래로 해보았다 ㅋㅋ


3. 다시 독일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세뱌스챤이 이제 두달 뒤면 떠날텐데 그 전에 얘한테서 많이 배워야지! 앞으로 유투브 보는 시간은 줄이고 그 시간에 독일어 공부에 매진해야지!! 아..근데 너무 오랫동안 안했더니 약간 막막하긴 하네...ㅠㅠ 매일 듀오링고 적어도 2개, 그리고 직접 써보기도 하고 스피킹 연습도 하면서 오디오북도 듣기 시작해야겠다. 2달 빠짝 한다고 생각하고 함 해보자.

Tuesday, April 25, 2017

Cuban Beef Bowls with Mojo sauce and Avocado pineapple salsaddlrjd

2017.04.25. Tuesday



1.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이 있으니 많은 제품들을 주문한지 이틀만에 받을 수 있다. @_@ 토요일에 Stop & shop에서 이런저런 물품들을 구경한 후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보니 아마존에서 더 싸게 파는 것들이 있어서 바로 주문을 했는데 월요일에 도착! ㅋㅋ 

미국 drugstore 파운데이션도 써보고 싶어서 소문이 좋게 난듯한 revlon제품과 메이블린 제품을 주문을 하였다. 문제는 이게 자기한테 맞는 색을 고르는게 힘들다는 거 ㅠㅠ 세포라에선 다 테스팅을 해볼 수 있지만 거기서 파는것들은 가격대가 좀 있으니 -_- 그래서 대충 Stop & shop에서 색을 보고 주문을 하였는데...... ㅠㅠ 둘 다 좀 어두운걸 고르는듯? 그나마 메이블린 꺼는 괜찮은 것도 같은데 레블론은 확실히 내 피부톤보다 어두운것같다 ㅠㅠ.. 모 다른 밝은 제품들과 섞어서 바르면 되긴 하겠지만..

아마존에서 주문한 아이들~ 



2. 역시 변덕스러운 보스턴 날씨. 이번주에 또 꽤 쌀쌀해지고 비도 오고 해서 그냥 편한 후드티를 입고 랩에 갔다. 요새 자기 전에 샤워하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그 부작용이 아침에 머리가 좀 부시시.... -_-...



나름 집에서 나가기 전에 찍은 건데 방금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_-...


머리가 몬가 부시시 ㅠㅠ 여기 저기 날라다니네 -_-



3. 오늘의 메뉴는 Cuban Beef Bowls! 생각해보니 고기 매니아인 내가 요 몇달동안 고기를 별로 안 먹었네. 그래서인지 오랫만에 먹는 스테이크가 너무 반가웠다. 담에 홀푸드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괜찮은 거 세일하면 한덩어리 사와서 요리해먹어야겠음.

역시 쌀이 날리는 쌀인데다가 내가 이런 콩을 크게 좋아하는게 아니라 밥은 별로였는데 양만 많았다 ㅠㅠ 고기는 진짜 에피타이저 수준밖에 안되고 -_- 밥과 고기의 양이 바뀐것같은 느낌;;









Monday, April 24, 2017

Pine Nut-crusted Salmon

2017.04.24. Monday

한 주의 시작부터 감당치 못할 일더미들이 산더미처럼 쏟아졌다....  사실 주어진 일들, 또 나 스스로도 끝내고 싶은 일들을 다 마무리하고 오려면 밤 10시는 되야 집이 올 것 같아서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루종일 빡시게 일하고,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퇴근을 함. 정말 예외적인 일이 없는 한 꼭 7시 이전에 퇴근을 해서 burn-out하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하루만 일하고 마는게 아니니깐.

오늘의 메뉴는 잣을 올린 연어!! Pine nut-crusted salmon with creamy tomato farro. 그럭저럭 맛있긴 했는데 약간 양이 부족한 느낌도 들고...? 그래도 예전에는 잘 못해먹었던 생선 요리를 요새는 이따끔씩 하게 되어서 좋다. 근데 또 더운 여름이 오면 해물류나 생선은 피해야 하는 게 나을수도 있을것같고...


farro 밥 하는 중 ㅋㅋ

토마토 & 마늘. 요리의 풍미를 높일 수 있는 콤보!

bake다 된 연어 두 더미 ㅋㅋ

생선에 옷을 입혔더니 전혀 생선같지가 않네 -_-ㅋㅋ

Sunday, April 23, 2017

색조 화장품 정리!

2017.04.23. Sunday

요새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것없이 아침 7시 근방이면 눈이 떠진다. 평일에도 이제는 알람을 안 맞춰놓아도 될 정도로... 물론 그만큼 일찍 자는 것이긴 하지만 -_-ㅋㅋ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또 화장연습도 하고 Russo가서 장도 봐오고 :) 


2. 이것저것 다 써서 교체해야 할 시기가 왔다. 특히 용량이 커서 꽤 오랫동안 썼던 랑콤 스킨이랑 슈에무라 오일 클렌져... 둘 다 투명한 분홍색이 참 이뻐서 좋았는데 드디어 바닥을 보였네... 랑콤 스킨은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나가고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은 사실 그냥 제일 기본형 사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이들을 언제 또 쓰게 될지는 미지수 @_@



이 두 화장품과 드디어 작별의 시간이 옴...

3. 저번에 엄마아빠한테 생오렌지 쥬스 만들어드린 이후로 다시 쓰기 시작한 citrus juicer! 사실 이거 쓰기 시작한 후로 시중에서 파는 오렌지 쥬스는 절대로 안 사마시게 되더라..@_@ 바로 만든 fresh orange juice의 맛과 비교가 안되니...  자몽 쥬스도 꽤 괜찮긴 한데 약간 시큼하니 자몽 반, 오렌지 하나 이렇게 하면 딱 맞는듯 :) (자몽 반만 squeeze해도 한 250 ml는 나오더라..ㅋㅋ) 

너무나도 상큼하고 맛있는 freshly squeezed juice!

4.  요새 유투브 화장 튜토리얼에 빠져서 아침마다 랩에 가기 전에 화장 연습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ㅋㅋ 근데 붓에 남은 섀도우를 열심히 털거나 휴지로 닦아도 한계가 있어서인지 눈화장이 좀 탁하게 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쉐도우 붓들을 다 세척해 보았다. 가루를 묻히는 붓이니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한번도 세척을 안했다는....ㅠㅠ 내친 김에 아이쉐도우도 다 정리해보자! 하고 마음 먹은게 결국 색조화장품들을 다 정리하게 되었다 :) 아무래도 화장실에서는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화장품들을 어쩔 수 없이 서로 좀 겹치게 보관해야 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하나하나 딱딱 자리를 지정해 주니 앞으로도 계속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같다.

깔끔해진 브러쉬들...진작 닦을껄!!
큰맘 먹고 색조 화장품 다 정리!

그러고보니 아이쉐도우가 반이다 ㅋㅋ 저기서 정작 내가 산건 반도 안되고 거의 다 선물받거나 사은품등으로 얻은 것들..@_@
사실 포니이펙트 틴트 romantic breath도 사보고 싶고, 메이블린 컨실러 좋다는데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지만...이 화장품들을 보니 안되겠다...ㅋㅋ 립틴트는 적어도 저 클리니크랑 디올 립 샘플 다 쓴 후, 그리고 컨실러는 적어도 기존에 있는 거 하나 정도 다 쓰고 나면 사야지. 

Saturday, April 22, 2017

Longfellows Cambridge

2017.04.22. Saturday


1. 한주 내내 일하면서 고생했더니 토요일 친구와의 브런치 약속이 무척이나 기다려졌었다. 어디갈까 의논하다가 longfellows Cambridge라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 맥주도 팔고 커피도 팔고 하는 곳이고 분위기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문제는 이 곳이 사실 브런치집은 아니였다는 거....ㅠㅠ 어떻게 보면 진짜 '카페'에 가까운 곳이었다. 덕분에 커피와 토스트를 먹었는데 계속 배가 고프고.... 커피는 맛있었던 것 같지만 앞으론 여기 진짜 커피& 스낵을 위하여 가야지 끼니를 떼우러 가면 절대 안될듯 ㅋㅋㅋ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가게 되어서 좋았음 :) 

하버드와 엠아이티 근처라 그런지 여기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아보카도 토스트 & 라떼.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양이 이게 모야 ㅠㅠ 에피타이저도 안되는 느낌;; 그래도 라떼 아트 이쁘긴 하네~


2. 오늘도 스케이트 수업을 갔다. 사실 가기 전에는 약간 귀찮은 생각도 들긴 하는데 막상 가서 아이스링크장에서 슝슝 스케이트 타고 있노라면 완전 행복 :) 근데 수업이 너무 느리고 쉬운게 정말 답답하긴 하다...ㅠㅠ  이상태로 언제 어려운 테크닉들을 배울꼬 -_-.... free skating시간에 나보다 advance한 친구를 사귀었는데 걔는 나보고 코치한테 어필해서 얼른얼른 올라가라고 하드랑...안 그럼 오래 걸린다고 @_@ 흠..담주에 좀 일찍 가서 코치한테 물어보긴 해야겠다...쩝..

3. 집에 오는 길에 Stop & Shop에 들러서 궁금했던 화장품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장을 보았다. 지인짜 오랫만에 chicken gizzard도 사왔는데 꽤 맛있게 요리가 되었다!! @_@ 반 남은 양파, 마늘 몇쪽, 시들어가던 부추 해결도 되고. 처음에 올리브유를 얘들이 담길 만큼 넣고 히팅 후, 세로로 자른 닭똥집들을 넣고 색이 변할때까지 fry~사실 그러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넣고 나서 야채 준비 시작해도 충분하드라. 나중에 양파 넣고, 마늘도 넣고.. 부추는 좀 나중에 넣고~ 참기름이랑 후추도~. 마지막으로 이거 요리 해먹었을때 내가 아마 좀 며칠 된 애를 사서인지 냄새가 나는듯하고 해서 그 뒤로 안샀었는데, 아마 이번에는 갓 들어온 고기가 아니였을까 싶다. 한 5일 후에 expire된다고 써져있었던 것 같고, 팩들이 꽤 여러개 있었던 거 보면. 담에도 꼭 expiration date 등을 잘 확인해서, 좀 싱싱한 애들로 사면 맛있게 만들수 있을듯 :)


오랫만에 한 닭똥집 요리 :) 너무 맛있었음!!! 

Wednesday, April 19, 2017

Crispy Gnocchi, with Fontina Cheese Sauce & Roasted Broccoli

2017.04.19. Wednesday

이번주에 갑자기 주어진 일들... 근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이게 어느 정도 reaction이 잘 될지, yield가 어느정도 나올지 어느 정도 먼저 보고 나서 그 다음 plan을 세워야 하는 거 아닌가? 그냥 대뜸 목돈이 들어가는 일을 계획하고 거기에 맞춰 빠뜻하게 또 데드라인을 세우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니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다... 그 일을 그 스케쥴에 맞추어서 해야 하는 사람은 결국 나이니...-_-


이런식으로 갑작스런 일들이 주어지면 문제가 내가 원래 생각하고 있던 스케쥴이 틀어지면서 마음은 다급한데 시간은 없고 하니 일이 이도 저도 안될때가 많고 계속 왔다갔다 일을 해야하니 실수할때도 많고... 그리고 coffee break는 커녕 오피스에서 숨 돌릴 시간도 없이 계속 계속 Chemistry와 Biology를 왔다갔다 하며 내내 일을 해야 했다...... 끙



밥이라도 맛있게 먹어야지...ㅠㅠ

크리미한 노끼 파스타~ 막 느끼하진 않은데 그래도 예전에 만들었던 pesto sauce와 먹는게 더 맛있는듯도-

Tuesday, April 18, 2017

Swiss Chard & Potato Shakshuka!

2017.04.18. Tuesday

샥슈카를 또 만들어보게 되었다!! :)


알록달록 이쁜 색의 고추들

오븐compatible 한 팬이 없어서 우선은 보통 냄비에서 먼저 요리
오븐으로 옮기기 위해 pyrex용기에!
계란 두개를 톡톡! 난 이 단계가 재일 재밌더라 ㅋㅋ
치즈 솔솔 뿌려주기~


오븐에서 bake한 후~ @_@


사실 바게트 토스트 후 생마늘을 단면에 비비라고 했지만 생마늘을 하면 배가 아플것같아서 그냥 그대로 오븐에..

맛있게 냠냠!ㅋㅋ 근데 오븐에 좀 더 두었어도 되었을것같다. 계란 쪼금 더 익게


 저번에 만든 shakshuka 레시피랑 비교해서 장점만 추려서 담에 다시 함 만들어봐야겠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맛도 있으니 :)

Monday, April 17, 2017

Cumin-Sichuan Shrimp Fried Rice

2017.04.17. Monday


Tax filing한다고 허덕인 날...... 아흑 그래도 밥은 잘 챙겨먹어야지... Purple Daikon Radish를 식초에 절인 다음에 이렇게 얹어서 먹으니깐 몬가 느끼한 것도 없애주고 참 좋다. Radish하나 더 왔는데 또 만들어봐야지. (근데 역시 날로 먹으니 또 배가 아픈듯도...ㅠㅠ...)

Cumin-Sichuan Shrimp Fried Rice with Bird's Eye Chile & Marinated Radish

Sunday, April 16, 2017

스타벅스 나들이

날씨가 너무 좋은데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그동안 유투브에서 본 화장법들을 연습해보고 싶기도 해서 근처 스타벅스에 나왔다. 하버드쪽에서 살때는 항상 카페 가면 자리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여기 스타벅스는 보통은 왔을때 한두 자리 있기 때문에 맘에 든다. 바로 옆에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하기도 쉽고.


모처럼 날씨가 좋아 입어본 올리브색 top :) 





벌써 내일 다시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인게 좀 슬프다는 것은 내가 이제 진정한 샐러리맨이 되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가 싶다 ㅠㅋㅋ 특별히 하는 일이 없는 주말이라도, 그냥 집에서 죽순이로 있는다고 하더라도, 이를 내게서 뺏으려고 하면 이제 좀 화가 남 ㅋㅋㅋ 이렇게 일주일에 1-2일 relax down하는 것이 다시 일하러 갔을때 productivity를 위해서도 내겐 참 중요한 일이다.

점심엔 엄마한테서 배운 감자전을 만들어보았다. 감자 하나, 부추 한뭉큼, 부침가루 두숟가락.. 소금을 하나도 안넣어서 약간 맹맹하긴 하긴 했지만 어차피 간장 찍어먹으니깐.. 그런데 한 판 만들어 먹는데 아마존에서 주문했던 트러플 세트가 도착!@_@ 박스만 열었는데도 향이 확 피어오르더라 ㅋㅋ 하튼 그 다음 판 부쳐먹을때는 truffle zest랑 truffle salt랑 뿌려먹어보았다. 향이 워낙 강해서 아주 살짝만 뿌려먹어야겠더라. 특히 truffle salt는 병이 좀 불편하게 되어 있어서 뿌려먹는 통을 따로 사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담에 아침에 에그 스크램블 한 후에 뿌려먹어보아야지 :)

부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안부쳐질까 봐 걱정했는데 그럭저럭 부쳐지긴 함 -_-ㅋㅋ

오프라 윈프리가 맨날 들고 다닌다는 truffle zest- 근데 향이 무지 강해서 조금씩만 써야 할듯 @_@



아, 이렇게 나와서 아이스 라떼를 먹고 있으니깐 기분이 참 좋다! 근데 AC때문에 너무 오래 있지는 못할듯...가디건이랑 스카프 하고 나왔는데도 ㅠㅠ (오늘 loft에서 산 버건디색 가디건, 올리브색 top, 분홍 수박모양 목걸이, 꽃무늬 스커프 입어봄! 다 너무 맘에 듬 ㅋㅋ) 다음에는 필수적으로 좀 두터운 겉옷을 꼭 가지고 다녀야 할듯.
근데 정작 가디건이랑 스카프를 해서 안에 모 입었는지는 안보이네 ㅋㅋ스벅에서 논문 하나 읽음~


Saturday, April 15, 2017

Ice skating

2017.04.14. Saturday

I realized while on the ice rink how much I love skating. Although the class itself is painfully slow.... I decided to use this time to really strengthen my basics, and to practice more with my 'weak side'. The 25 min 'practice time' that I initially didn't like (I rather have more lesson time so I could move up more quickly!!) might actually be helpful too since I can ask questions to the staff or to the more advanced students. 

Week 3 of 7!


Thursday, April 13, 2017

Habit formation

날씨가 워낙 좋아서 산뜻한 차림으로 출근한 날! 저번주에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그나저나 loft에서 산 스카프, 목걸이, top!! 다 맘에 든다 :) ㅋㅋ

2017.03.14. 목요일

이번주가 꽤 순조롭게 지나가고 있다. 물론 어제는 갑자기 여러 일들이 주어져서 실험실에 생각보다 늦게까지 머물러야 해서 약간 뿔나기도 했지만... 아주 긴박한 데드라인이 없어서인지 큰 스트레스 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

저번주에 엄마아빠가 왔다 가셔서 이래저래 생활에 좀 더 활기가 차는 게 아닐까 싶다. 이런저런 문제들도 해결이 되었고(특히 빨래 관련 문제! -_-ㅋㅋ) 집도 더 정리정돈이 되었고(그게 며칠전이라고 벌써 또 어질러졌지만 ㅠ) . 그래서인지 이번주 내내 랩에 꽤 일찍 출근을 했다 :) 

요새 '습관의 형성'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겼다. 또한 이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는지라 나 자신에게도 직접 적용해보려고. 그래서 몇가지 만들어보고 싶은 조그만 습관들은 다음과 같다. 

1. 일찍 일찍 출근하기!! 9시 이전에 랩에 도착하면 괜히 기분도 상쾌하고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긴다. 아무래도 우리 팀 사람들이 보통 일찍 출근하는지라 이게 상대적으로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늦게 출근하면 정시에 퇴근하는게 좀 그럴수도 있지만 일찍 일찍 출근하면 당당해지는 장점도 ㅋㅋㅋ 근데 일찍 출근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고,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하니깐 아무리 늦어도 11시~12시쯤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지 :) 

2. 무엇이라도 아침 꼭 먹기! 모 이거는 사실 작년정도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주는 비록 과일 살 시간이 없어서 못 만들어먹었지만 보통 큰 스무디 하나 만들어 먹고 감. 근데 스무디 뿐만 아니라 씨리얼도 웬만하면 꼭 먹자. 꽤 오래전에 사놓고 건드리지도 않은 팬케이크(와플이었나-_-?)도 한번 먹어봐야지 

3.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work-out. Crossfit 멤버쉽도 중단하고 일에 치여 회사 옆에 있는 gym에도 못 가기 시작하는데 집에서라도 운동해야겠다 싶더라. 특히 Abs work-out을 최근에 못했는데, 주변에 배가 확연하게나와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되는 건가 싶어서 엄청 불안 ㅠㅠ...겨울에야 두꺼운 옷으로 가린다 쳐도 여름되면 어쩔껴 -_- ... 다행히 유투브에서 꽤 마음에 드는 work-out 영상 2개를 찾았다. 하나는 요가 매트 위에서 할 수 있는 복근, core운동 중심인 거고, 다른 하나는 덤벨 가지고 할 수 있는 거. 덤벨 영상은 오늘 찾았고, 복근 운동은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어제는 쉬고 3일 했다! 물론 영상에 나오는 여자애는 쉬지 않고 멋지게 하는 운동을 난 한 반 따라갈까 말까 하지만...ㅠㅠ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나도 각 동작 1분씩 꽉꽉 채워서 따라 할 수 있게 되겠지?...

4. 집에 오자마자 화장 지우기! 편안한 집에 와서 좀 쉬고 밥먹고 하다보면 세상만사 귀찮아지면서 화장 지우는 것도 귀찮아지기 마련... 이로 인해서 그대로 자버린 적이 수두룩하다.... -_- 이걸 방지하기에 제일 좋은 방법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수하는거! 이것도 이번주 월요일부터 꾸준히 지켜서 하고 있다 :) 일요일에 못한 Retin-A treatment도 화요일 저녁때 했고~ 근데 경험상 retin-A에 의한 peeling은 이틀 후에 나타나는 듯?@_@ 그래서 사실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화요일의 이틀전인 일요일에 하는것보다 차라리 주중에 월~수요일에 하는게 나은듯도? 대신 주말에는 AHA treatment해야지~ 그리고 피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도 신경써서 계속 해줘야지!

5. 최근 몇년간 웬만하면 아침에 샤워를 하는데 이걸 저녁때 샤워하는걸로 고쳐볼까 싶다. 아무래도 그날 밖에서 이래저래 오염된 걸 닦아낸 후에 잠이 들면 좀 더 나을듯도 하고, 예기치 않게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은 사태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가 있을 것이고, 저녁때 어차피 에너지가 거의 다 떨어져서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데 relaxing을 도와주는 샤워를 그때 하고 대신 아침에 이것저것 에너지가 필요한 일을 하는게 나을것도 같아서! 오늘은 좀 늦었으니 내일부터 함 시도해봐야지. 


이렇게 우선은 정말 사소할 수 있는 다섯가지 일! 그 외에도 형성하고 싶은 습관이 있으면 또 현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봐야겠다 :) 


p.s. 그나저나 아무리 내 생활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rocery(아멕스 카드 써야 함)/rent(크레딧 카드 못씀 -_-)를 빼었다고 해도 한 4달만에 4000불 쓰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구나..@_@ 그외 웬만한 생활비는 체이스 리져브 카드로 밀고 있는데도! 오늘 뱅기표 예약하면서 스펜딩 달성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ㅋㅋ 모 그만큼 내가 쓸데없는거에 돈 낭비 안하고 사치 안한다는 거겠지만. 이건 완전 어렸을때부터 형성이 된 좋은 습관 :) 


Sunday, April 9, 2017

No-makeup Makeup

2017.04.09. 일요일


오늘 오랫만에 WH를 만나 Stephanie's at Newbury에서 밥먹으면서 회포를 풀었다. 이것저것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해서인지 두시간이 금방 휙 가더라..@_@  shakshuka랑 beef hash?시켜 먹었는데 둘다 꽤 맛있었다.


오늘도 세포라에서 뷰티클래스 ㅋㅋ 오늘은 no-makeup makeup! 조금 늦게 간바람에 약간 뒤에 앉아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화장 해봄 ㅋㅋ 아무래도 2주전에 배운거 약간 복습도 되고 해서 좋았다. 2년전에 처음 배웠을때는 모가 몬지 모르겠고(특히 crease부분 화장하는 거) 너무 어색하고 그랬는데, 물론 내가 색을 연하게 해서인거일수도 있지만 이제 눈화장이 참 자연스럽게 잘 되는것같다.

머리도 빠짝 묵고 화장도 다 지운 쌩얼!ㅋㅋ 메이크업 시작하기 전에 기념 셀카!!





이게 어디까지 한 단계인지..아마 파운데이션-_-?

다 끝나고 ㅋㅋ 참 별로 화장한것같지 않네...하고 생각했는데 위에 사진이랑 비교하니깐 아이메이크업이 좀 보이긴 하구낭 @_@

그래도 쫌 찐하게 해볼걸 그랬나 아쉬움- 담에 또 듣게 되면 진한 아이메이크업도 시도해봐야지 ㅋㅋ

내가 묻는 질문에 열심히 대답해주었던 세포라 직원과 함께 :) 

너무 화장한 티가 안나는데...싶긴 하지만 모 no-makeup make up 클래스니깐 ㅋㅋㅋ 자연스럽게 이뻐지면 더 좋은거지 모~

오늘 깨달은 점들.

1. Eyeshadow할때 (1) Base: 눈두덩이 전체, 밝은 혹은 neutral 색? --> (2) Lid: 눈꺼풀 부분 중심? --> (3) Crease: 좀 어두운 색으로 눈 움푹 들어가는 부분.. 그리고 blending은 약간 위쪽을 향해서!

2. 저번에도 느꼈지만 눈화장, 특히 약간 스모키 메이크업 화장은 진짜 블렌딩이 생명인듯 '_'

3. 눈에 쉐도우 가루 안떨어지게 하려면, flat brush이용하는 경우는 눈두덩이에 꾹꾹 눌러주듯이!, crease(fluffy)brush는 붓 끝부분에만 살짝 묻혀서 쓰기

여기서 쓴 makeup forever ultra HD foundation, 피부톤이랑도 잘 맞고 맘에 들어서 앞뒤 사진찍어왔는데...나중에 다시 보니 거기에 호수가 없었다.... -_- 내가 언뜻 호수라고 생각했던게 자세히 보니 주소였음 =_=.... 아쉽다고 생각을 하면서 무심히 가격을 보니 $43 -_- 모 이건 20-25프로 세일을 한다고 해도 어차피 선뜻 사기 쉬운 가격이 아니긴 하네.

오늘 쓴 팔레트는 Tarte의 tease(http://www.sephora.com/tartelette-tease-P403813?skuId=1776798&icid2=products%20grid:p403813)인데 여섯가지 색이 들어있었다. 기냥저냥 색도 무난하고 가격도 $23이면 괜찮은 것 같은데 지금 집에 비슷한 색있는 아이쉐도우만도 잔뜩 쌓였으니 지금 있는거부터 알뜰하게 다 써야지.

ㅎㅎ 화장 너무 재밌다ㅋㅋ 담에 봐서 집에서 가까운 세포라에서 수업 하면 혼자라도 또 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