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2. Saturday
1. 한주 내내 일하면서 고생했더니 토요일 친구와의 브런치 약속이 무척이나 기다려졌었다. 어디갈까 의논하다가 longfellows Cambridge라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 맥주도 팔고 커피도 팔고 하는 곳이고 분위기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문제는 이 곳이 사실 브런치집은 아니였다는 거....ㅠㅠ 어떻게 보면 진짜 '카페'에 가까운 곳이었다. 덕분에 커피와 토스트를 먹었는데 계속 배가 고프고.... 커피는 맛있었던 것 같지만 앞으론 여기 진짜 커피& 스낵을 위하여 가야지 끼니를 떼우러 가면 절대 안될듯 ㅋㅋㅋ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가게 되어서 좋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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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와 엠아이티 근처라 그런지 여기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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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토스트 & 라떼.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양이 이게 모야 ㅠㅠ 에피타이저도 안되는 느낌;; 그래도 라떼 아트 이쁘긴 하네~ |
2. 오늘도 스케이트 수업을 갔다. 사실 가기 전에는 약간 귀찮은 생각도 들긴 하는데 막상 가서 아이스링크장에서 슝슝 스케이트 타고 있노라면 완전 행복 :) 근데 수업이 너무 느리고 쉬운게 정말 답답하긴 하다...ㅠㅠ 이상태로 언제 어려운 테크닉들을 배울꼬 -_-.... free skating시간에 나보다 advance한 친구를 사귀었는데 걔는 나보고 코치한테 어필해서 얼른얼른 올라가라고 하드랑...안 그럼 오래 걸린다고 @_@ 흠..담주에 좀 일찍 가서 코치한테 물어보긴 해야겠다...쩝..
3. 집에 오는 길에 Stop & Shop에 들러서 궁금했던 화장품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장을 보았다. 지인짜 오랫만에 chicken gizzard도 사왔는데 꽤 맛있게 요리가 되었다!! @_@ 반 남은 양파, 마늘 몇쪽, 시들어가던 부추 해결도 되고. 처음에 올리브유를 얘들이 담길 만큼 넣고 히팅 후, 세로로 자른 닭똥집들을 넣고 색이 변할때까지 fry~사실 그러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넣고 나서 야채 준비 시작해도 충분하드라. 나중에 양파 넣고, 마늘도 넣고.. 부추는 좀 나중에 넣고~ 참기름이랑 후추도~. 마지막으로 이거 요리 해먹었을때 내가 아마 좀 며칠 된 애를 사서인지 냄새가 나는듯하고 해서 그 뒤로 안샀었는데, 아마 이번에는 갓 들어온 고기가 아니였을까 싶다. 한 5일 후에 expire된다고 써져있었던 것 같고, 팩들이 꽤 여러개 있었던 거 보면. 담에도 꼭 expiration date 등을 잘 확인해서, 좀 싱싱한 애들로 사면 맛있게 만들수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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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한 닭똥집 요리 :) 너무 맛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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